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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0.1배 계룡건설, 외형성장·배당으로 저평가 대응
충청권 기반 계룡건설은 작년 말 PBR(주가순자산가치)이 0.13배 정도로 현저히 저평가된 곳이다. 최근 3년 줄곧 0.1~0.2배대에 머물렀다. 지방 중소건설사라는 프레임과 최근의 수익성 둔화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꾸준한 외형성장으로 사업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이다. ‘공공공사 강자’라는 수식어답게 지난해 공공건설 시장에서 1조6000억원가량의 수주 실적을 기록, 해당 부문 업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며 2%후반대 시가배당률을 보장하고 있다. 계룡건설의 주주가치 제고 방식이다. ◇PBR 0.13배, 2022년 주가 급락 후 2년 넘게 1만원대 더벨 SR(서치앤리서치)본부가 코스피 상장사 808곳과 코스닥 상장사 1675곳 등 합계 2483곳 상장사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
김현정 기자
주주환원율 높인 DL이앤씨, 올해 PBR 개선 ‘기대’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 10위권 건설사 가운데 DL이앤씨만 지난해 PBR (주가순자산가치) 0.3배 미만을 기록했다. 최근 3년 동안 DL이앤씨의 PBR은 0.3배 언저리를 맴돌며 2021년 상장 당시와 비교해 절반 수준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 전반의 저평가에 지난해 실적 악화가 더해지면서 저평가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됐을 뿐 아니라 새 주주환원책에 따라 주주환원율도 높아졌다. 주가도 이에 반응하듯 올해 들어 30% 가량 높아진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상장 첫해 이후 PBR 지속 하락, 실적 악화에 지난해 0.3배 미만 더벨 SR(서치앤리서치)본부가 코스피 상장사 808곳과 코스닥 상장사 1675곳 등 합계 2483곳 상장사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말 연결 기준 PBR이 0.3...
김지효 기자
'지주사 저평가' 현대백그룹, NAV 끌어올릴 방안은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사 전환 이후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현대홈쇼핑의 지분 확대로 자산 및 순이익은 확대됐지만 여전히 저평가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를 비롯해 그룹의 두 축인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3배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지주사 체제의 지배구조를 다지고 있는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사 할인율을 개선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배당 수익 외의 임대·상표권 수익 등을 확보해 투자 요인을 늘리고 구체적인 주주환원 행보를 이어가면서 저평가 탈출에 힘쓸 방침이다. ◇지주사 전환 이후 저평가, 홀딩스 PBR '0.23배' 더벨 SR(서치앤리서치)본부가 코스피 상장사 808곳과 코스닥 상장사 1675곳 등 합계 2483곳 상장사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연결 기준 PBR이 0.3배...
홍다원 기자
‘소비침체 여파’ 유통3사 일제히 하락, 반등 모멘텀은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쇼핑 등 국내 주요 유통기업들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작년 일제히 0.3배를 밑돌며 시장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이 영향을 미친 데다 대내외 불안정한 상황이 소비침체로 이어지며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고꾸라졌다는 평이다. 다만 올 들어 이들의 주가가 오랜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실적 반등과 함께 주가도 빠르게 회복세를 타는 분위기다. 소비 부진은 여전하지만 그 가운데 일제히 1분기 실적이 선방했고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흐름이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유통3사의 적극적인 밸류업 정책도 주가 반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롯데쇼핑 0.1배, 신세계 0.27배...두 곳 모두 3~4년간 0.3배 미만 더벨 SR(서치앤리서치)본부가 코스피 상장사 808곳과 코스닥 상장사 1...
OCI그룹, 저평가 극복전략은 '본업경쟁력' 회복
올해로 지주사 출범 2주년을 맞은 OCI그룹은 수 년 전부터 계열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인수한 부광약품을 비롯해 인적분할로 새롭게 출범시킨 사업회사 OCI도 이 행렬에 동참했다. 7개의 상장사 중 3곳의 PBR은 0.3배를 밑도는 저평가 추세를 보인다. 오너 3세인 이우현 회장 스스로 그룹 색채를 보수적이라 정의하는만큼 그룹 차원에서 조만간 주가 내림세를 깨기 위한 묘안을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당분간 이 회장이 주도했던 바이오 신사업 진출이나 태양광 등 새 키워드를 내놓기보다 현재 주력하는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타개책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OCI그룹, 7개 상장계열사 중 3개 BPR<0.3 더벨 SR(서치앤리서치)본부가 코스피 상장사 808곳과 코스닥 상장사 ...
최은수 기자
제약바이오 고평가 추세 밖에 선 일성IS·바이오노트
제약·바이오는 자본적지출(CAPEX)보다 연구개발(R&D) 비중이 더 큰 산업이다. 무형자산에 해당하는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에 기업과 투자자가 거는 기대가 모두 크다. 이는 손쉽게 타 섹터 대비 시장의 큰 이목을 빠르게 집중시킨다. 2024년 말 기준 국내 상장사 BPR 상위 30위 자리를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이 60% 이상 차지한 것도 그 때문이다. 일성아이에스와 바이오노트는 그런 면에서 업권의 트렌드를 역행한다. 일성아이에스는 장기간 0.2~0.4배의 박스권을 맴돌고 있다. 바이오노트는 2022년 상장 당시 대비 절반 수준인 0.29배의 PBR을 나타내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 특수성 외에 개별 기업이 처한 상황을 함께 살펴보면 이 이례적인 PBR 흐름의 원인을 알 수 있다. ◇일성아이에스·바이오노트, 업계선 이례적 저평가 지속 더...
KCC그룹, 업황 이기고 저밸류 넘을 카드 '배당 확대'
총 3곳의 상장사와 11개의 비상장 계열사를 둔 KCC그룹은 건설업을 관통한 침체에 직격을 맞으며 2025년 재계 순위가 전년 대비 두 계단 내린 39위를 기록했다. 내부에서도 글로벌 경기침체, 그룹이 주력하는 화학·건설업 악화가 장기화하면서 IMF 이후 최악의 경영환경을 맞이했다는 인식을 공유한다. 밖에서 KCC그룹을 바라보는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투자시장에서 KCC 상장 계열사들은 수 년째 기업가치가 순자산을 밑돈다. 이 상황이 일시적이 아니라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는 점도 숙제다. 이에 아직 실적 개선이 필요한 건설을 빼고 KCC와 KCC글라스가 적극적으로 배당을 늘렸고 PBR 박스권이라도 사수한 점이 흥미로운 포인트다. ◇'수 년째 저PBR 박스권' KCC그룹…건설 0.16배 최저 더...
제도·규제 변화' 만난 보험주, 밸류트랩 오명 벗을까
보험주는 자본시장에서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꼽혀왔다. 글로벌 보험사 대비 저조한 수익성과 배당성향을 보였고 금융당국 개입이 잦은 규제산업의 특성까지 얽힌 결과다. 코로나19 직전만해도 상장 보험사의 절반 이상이 PBR 0.3배 미만을 가리키기도 했다. 제로금리가 종식된 후 고금리 추이가 길어지고 있고 2022년 새 보험회계 및 건전성 기준(IFRS17·K-ICS) 도입을 기점으로 여러 보험사들이 반등의 움직임을 보인다. 밸류업에 적극 동참한 삼성화재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냈다. 다만 이 선례를 일반화하기엔 아직 각 사별 자본확충 국면에서 남은 변수가 크다. ◇'저PBR 대표' 보험주…금리상승·IFRS17 연착륙 후 반전 더벨 SR(서치앤리서치)본부가 코스피 상장사 808곳과 코스닥 상장사...
부동산 5000억에 시총 1000억…신영와코루 가치의 역설
여성내의 브랜드 ‘비너스’로 알려진 신영와코루는 수년 간 저평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적 부진, 피어그룹 내 경쟁 심화, 주주환원 부재 등이 겹치며 신영와코루는 만성적 저PBR 상태를 이어오는 중이다. 투자자산과 현금 보유 규모에 비해 낮은 시가총액도 논란거리다. 신영와코루는 장부상 950억원, 공정가치 기준으로는 5000억원이 넘는 투자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전체 시총은 10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건전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여전히 낮은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3년 PBR 0.28배서 줄곧 하락, 수익성 하락 맞물려 더벨 SR(서치앤리서치)본부가 코스피 상장사 808곳과 코스닥 상장사 1675곳 등 합계 2483곳 상장사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연결 기준 PBR이 0.3배 미만인 곳은 총 ...
코오롱그룹, 신사업 전초기지 중심 저밸류 탈피
1954년 이원만 창업주의 개명상사로부터 시작한 코오롱그룹은 국내에서 나일론을 생산하며 섬유산업의 효시로 성장해 왔다. 2025년 기준 재계서열 38위, 45곳의 계열사를 갖춘 대기업집단으로 자리하고 있다. 출범 후 70여년이 지나 코오롱그룹은 7곳의 상장계열사로 섬유에서 건설 등을 포함한 중후장대, 그리고 바이오를 아우르는 대기업집단이 됐다. 오너2세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은퇴하고 오너3세 승계도 시작했다. 그룹 일부 기업이 구조적 밸류트랩에 빠져 있으며 신사업이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도 이런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코오롱그룹 주요 계열사들 중 지주사 및 코오롱인더스트리는 PBR이 0.3배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신사업으로 꼽히는 코오롱티슈진 등 바이오 산업은 허가 취소 이슈를 딛고 반등에 성공해 높은 PBR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