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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시장 평가는 좋지만...재무건전성 개선 필요
THE CFO가 진행한 이사회 평가에서 이수페타시스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지표는 경영성과다. 첨단산업소재 PCB(인쇄회로기판)의 높은 성장성을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주가와 관련된 항목들 위주로 고득점을 획득했다. 다만 경영성과 내에서도 부채 관리 등 재무건전성 관련 항목에서는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전년 대비 감소한 영업이익을 다시 끌어올리는 것,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것 역시 평가의 추가적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과제로 파악됐다. ◇낮은 점수 속 선방한 경영성과…높은 시장 기대에 투자분야 고득점 THE CFO는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반기보고서 등을 기준으로 '2024 이사회 평가'를 진행했다. 이수페타시스는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강용규 기자
두산밥캣, 아쉬운 개선 프로세스…구성·참여도도 '미흡'
두산밥캣은 이사회에 대한 내부 평가와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세스는 적절히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부 평가기관의 ESG 등급 등은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내부 평가의 시행과 공개, 재선임 반영 여부 등에서는 1~3점으로 미흡한 결과를 보였다. 평가 개선 프로세스와 마찬가지로 평균 평점 2점대를 받은 항목은 이사회의 구성과 참여도다. 고평가를 받은 항목도 있었지만 이사회 규모 자체가 사내이사 2인, 사외이사 4인으로 적어 한계가 명확했다. 참여도 역시 이사들의 참석률은 높았지만 회의의 횟수 자체가 적어 저평가를 받게 됐다. ◇외부 평가 좋았지만…사외이사 평가제도 미진 THE CFO는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반기보고서 ...
허인혜 기자
㈜두산, '평가 없는' 이사회…아쉬운 경영성과
두산그룹의 지주사인 ㈜두산은 오너그룹으로서 박정원 회장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모두 겸직한다. 그러나 소위원회를 사외이사로만 구성하고 이사회 회의 출석률이 90%가 넘는 등 견제 기능과 참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사회 평가 육각형 모델에서 약점으로 지적되는 건 평가개선 프로세스다. ㈜두산은 이사회 평가 자체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사외이사 개인별 평가 결과를 이사의 재선임에 반영하지도 않는다. ㈜두산은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보장하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사외이사 독립성 보장 위해 평가 시스템 '미운영' THE CFO는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반기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
김서영 기자
강원랜드, 견제기능 떨어진 이사회…평가체계도 미흡
강원랜드 이사회는 경영진에 대한 견제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평가됐다.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정책이 없으며 내부거래에 대한 적절한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사진들의 활발한 참여도를 보면 아쉬운 대목이다. 이사회 활동에 대한 평가체계도 마련돼 있지 않다. 평가 없이 이사회를 운영할 경우 형식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공정성에 기반해 개별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내부거래 관련 이사회 통제력 부족 THE CFO는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이사회 평가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분야에서 이사회 구성 및 활동 내역이 평가됐다. 이사회 평가 결과 강원랜드는 총점 255점 중 177점을 받았...
김경찬 기자
롯데케미칼, 정보접근성 호평…참여도·견제기능 '양호'
롯데케미칼이 이사회 운영 평가의 정보접근성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4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이사회와 개별 이사의 활동 내역을 전자공시 시스템과 홈페이지에 충실하게 공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내·사외이사의 적극적 이사회 참여를 독려하는 데 힘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롯데케미칼은 THE CFO가 실시한 '2024 이사회 평가'에서 총점 255점 만점에 159점을 획득했다. 양호한 수준이다. △정보접근성과 함께 △참여도 △견제기능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점이 이사회 운영의 강점으로 부각됐다. ◇ 이사회 정보 투명하게 공개, 접근성 우수 롯데케미칼은 수년 전부터 이사회와 개별 이사의 활동 내역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자사 홈페이지에 충실하게 공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정보접근성 측면...
이지혜 기자
두산밥캣, 경영성과 '90점' 우수생…견제기능도 '준수'
두산밥캣은 두산그룹의 알토란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하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배당수익률과 주가수익률 등 수익지표가 좋은 상황에서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성장률 등 호실적을 나타내는 지표까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낮은 점수를 받은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저평가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로 해석한다면 나쁠 것이 없는 스코어다. 견제 기능 역시 5점 만점에 4점에 가까운 점수를 따냈다. 주주수익·가치 제고에 따른 보수지급 항목을 제외하면 3~5점으로 중간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 견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평점 견인한 경영성과…투자·실적·건전성 고른 성과 THE CFO는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반기보고서 등이...
'사추위' 없는 한미약품, 평가·개선·보상 모두 '미흡'
한미약품은 이사회 평가의 기초가 되는 '구성' 분야에서부터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소위원회가 감사위원회 하나만 설치돼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등이 없는 점은 한미약품이 평가개선프로세스나 견제기능 등 다른 평가 분야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은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사회 내부에서 이사를 추천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추후 평가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히 평가에 기반해 이사회 활동을 개선하거나 이사진에 적정한 보상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미약품은 사외이사 평가 프로그램을 도입해 결과를 보수 산정 및 재선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평가개선프로세스 2.1점, 견제기능 2.2점 '최저점' THE CFO는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
정지원 기자
고려아연, 보수적 부채관리 불구 경영성과 '옥의 티'
고려아연은 이사회 평가 지표 중 경영성과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극도로 보수적인 부채관리로 인해 재무건전성 지표는 매우 우수하나, 실적과 주가 관리에 미흡했던 탓이다. 금속가격 하락 및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최근에는 적대적 M&A 이슈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으나, 지난해에는 저조한 실적에 주가도 연동된 흐름을 보였다. ◇부채비율 25%, 100대 기업 평균 크게 밑돌아 THE CFO는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반기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지표로 이사회 구성과 활동을 평가한 결과 고려아연은 255점 만점에 166점을 받았다...
구혜린 기자
'통신 1위' SKT도 못피한 성장 정체…경영성과 '최저점'
SK텔레콤의 이사회 평가에서 아쉬움이 남는 지점은 '경영성과 지표'다. 5점 만점 환산 기준 2점대 초반의 점수를 받았다. 총 6개 항목 중 최저점에 해당한다. 이동통신산업 특성상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한계가 있는 데다, 주가 하락의 여파도 컸다. 여기에 자정 장치의 부재도 SK텔레콤의 성적을 낮추는 요인이었다. 평가개선 프로세스 지표 점수가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 특히 이사회 평가 결과를 주주들이 파악하기 어려웠고, 그 개선안을 마련하는 지 여부도 확인하기 힘들었다. ◇경영성과 '최저점'…이동통신업 성장 '정체' THE CFO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1분기 보고서 등을 기...
윤진현 기자
아모레퍼시픽 아킬레스건 '경영성과'…중국 사업회복 '절실'
아모레퍼시픽의 최대 아킬레스건은 단연 '경영성과'다. 평점 5점 만점 가운데 1.7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톱50위권 가운데에서도 최하위권에 해당한다. 동종업계에 속하는 LG생활건강(2.1점)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화장품 소비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세가 더딘 영향이 컸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타개하고자 서구권 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지만 경영성과의 반전을 위해서는 중국 사업 정상화가 관건으로 꼽힌다. ◇'치우친 육각형' 결정적 배후, 경영성과…성과·투자지표 '부진' THE CFO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반기보고서...
권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