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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이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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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 : 2024년 02월 29일
  • 출생
    • 1968년 02월
  • 학력
    전북대 행정학과
  • 약력
    2018년 07월  삼성생명 CPC기획팀 채널기획P장
    2018년 12월  삼성생명 해외지원팀 팀장(상무)
    2020년 01월  삼성생명 CPC기획팀 팀장(상무)
    2021년 12월  삼성생명 FC영업본부 권역담당(상무)
    [현]2023년 12월  삼성생명 경영지원실 실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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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이주경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삼성생명에서 2018년 CPC기획팀 채널기획P장, 2018년 해외지원팀장 상무, 2020년 CPC기획팀장 상무, 2021년 FC영업본부 권역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후 이 부사장은 2023년 12월 5일 단행된 삼성 금융계열사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경영지원실장을 맡게 됐다. 삼성생명은 임원의 이력을 부서장 시절부터만 공개해 밑 단 시절 이력을 공식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이 부사장은 과·차장 시절에 미래전략실의 카운터파트너 역할을 하는 경영지원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알려진다. 경영지원실은 역대 삼성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이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적들이다. 미래전략실은 2017년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나 이곳을 거쳤거나 이들을 도우며 성장한 이들은 여전히 요직에 중용되고 있다.

인맥

이 부사장과 학맥으로 이어진 임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2023년 9월 기준 이 부사장은 삼성생명 임원 중 유일한 전북대 출신이다. 이 부사장은 홍원학 신임 대표이사의 3년 후배다. 홍 대표이사는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인사팀 상무·전무, 2018년 특화영업본부장 전무·부사장, 2019년 전략영업본부장 부사장, 2020년 FC영업1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2018년은 이 부사장이 임원으로 올라 해외지원팀장 상무를 지낼 때다. 현성철 전 대표이사 시절 홍 대표와 함께 삼성생명 임원을 지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당시 직위는 이 부사장(상무)이 홍 대표(전무)보다 낮았다.

파이낸셜 스토리

이 부사장은 새 회계 제도인 IFRS17 안착과 CSM(보험계약마진) 확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1조8950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결산배당의 주당 현금배당금을 2022년 3000원에서 2023년 3700원으로 상향했다. 향후 배당성향 35~45% 범위 내에서 매년 주당 배당금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해마다 3조원 이상의 신계약 CSM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의 CSM은 2023년 말 12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2023년 확보한 신계약 CSM은 3조6000억원이다. 삼성생명은 신계약 CSM 확보를 위해 사망보장 보단 건강보장 위주로 영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다. 2023년 전체 손해율은 79%로 전년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담보별로 생존 담보가 88%에서 90% 높아졌다. 사망 담보는 46%에서 43%로 낮아졌다. 새 회계제도 도입과 함께 시행된 신 지급여력제도(K-ICS, 킥스)상 지급여력비율(K-ICS비율) 우수한 편이다. 2022년 말 210%에서 2023년 말 추정 220~225%로 상승했다. 금융당국 권고 기준인 150%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최악의 가정(워스트 시나리오)에서도 180%를 맞춘다는 방침이다.

조달

삼성생명은 방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외부 조달을 한적이 없다. 고객 보험료를 받아 운용하는 보험업 특성상 시장성 조달이나 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보험업 부채가 전체 자산규모의 약 8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별도의 외부차입 없이 자기자본 조달 비중이 10%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2023년 3분기 기준 이익잉여금 규모는 17조5325억원 수준이다.

사내위상

이 부사장 2024년 3월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삼성생명에서 경영지원실장은 사내이사를 맡는 자리다. 전임자인 김선 전 부사장는 사내이사로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삼성생명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으로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 전 부사장이 경영지원실장으로 활동할 당시 나머지 사외이사 2명의 직위는 사장이었다. 삼성생명 내에서 CFO의 지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보수는 5억원 미만으로 추정된다. 2023년 6월 기준 전임자인 김 전 부사장의 보수는 5억원 미만이라 공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