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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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송영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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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 : 2024년 03월 14일
  • 출생
    • 1965년 09월 (대구광역시)
  • 학력
    경북고
    서울대 토목공학
  • 약력
    2007년 10월  코리안리 화재보험부 (과장)
    2008년 04월  코리안리 화재보험부 기술팀 (차장)
    2010년 01월  코리안리 손사위험부 (부장)
    2017년 06월  코리안리 (상무대우)
    2019년 06월  코리안리 (상무)
    [현]2023년 06월  코리안리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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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1965년생인 송영흡 코리안리 전무는 서울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뒤 약 15년 간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건설부문)에서 근무했다. 2007년 코리안리로 자리를 옮긴 그는 화재보험부에서 일하다 2010년 손사위험부 부장으로 승진 이동했다. 여기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다수의 고액사고 손해사정 업무를 수행했다. 2017년 6월 상무대우로 임원 승진했으며 인사,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2019년 6월 상무로 선임된 후 기획, 글로벌사업, 금융재보험 관련 업무를 관장했다. 2023년 6월에는 전무로 승진하면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하고 있다.

인맥

송영흡 전무가 코리안리에 경력 입사한 2007년은 박종원 전 코리안리 부회장(1998~2013)이 CEO로 있던 시절이다. 그는 창업주 2세인 원종규 사장 (2013~ )이 본격 등장한 뒤인 2017년 임원으로 진급했다. 송 전무가 손사위험부 부장으로 근무하던 2010년부터 7년 간 그의 상관으로는 강성범 전 전무, 채규칠 전 상무, 전남득 전 전무 등이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

코리안리는 국내 유일 전업 재보험사이며 글로벌 기준으로는 13위 업체다. 국내 재보험 시장의 50% 점유율을 가졌으며 수취보험료(매출액) 기준으로 해외수재가 32%, 국내 기업성보험이 27%로 두 종목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3년 말 기준 3652억원으로 전년(3828억원)대비 17.6%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3067억원에서 2861억원으로 감소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2.2%에서 9.4%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배당금은 528억원에서 795억원으로 늘었으며 배당성향은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K-ICS비율은 2023년 3분기 말 기준 187.4%로 전분기(190.3%)대비 하락했으나 권고기준인 1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조달

코리안리는 2014년 적극적인 해외영업을 위해 2억달러 규모의 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서 영구채 시장 발을 디뎠다. 이후 해외 영구채를 원화로 차환하기 위해 2019년 2300억원 규모를 국내에서 찍었다. 3년 후인 2022년에는 5월에 2000억원 규모를, 10월에는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2023년 3월에도 2500억원 규모를 찍었다. 이들 모두 회계기준 변경과 국외영업 확대를 위한 자본 확충이 목적이다.

사내위상

코리안리는 임원들이 본부, 부문급의 특정 직책을 맡지 않고 직급에 따라 여러 부서를 관할하는 형태다. 송영흡 전무의 경우 코리안리 이사회 구성원은 아니지만 맡고 있는 업무들이 다방면에 걸쳐 있다. 기획실, 신사옥건립추진단, 결산회계팀, 손익분석팀, 글로벌사업팀, 손사위험팀 등이 그의 산하에 있다.

특이사항

송영흡 전무는 보험사나 재무 분야 출신이 아닌 엔지니어 출신이다. 서울대 졸업 후 약 15년 간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건설부문)에서 토목 엔지니어로서 국내외의 다수 현장을 경험했다. 그는 싱가폴, 스리랑카, 카타르 등의 해외에서, 국내에서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부산신항만 등 현장에서 토목 엔지니어로서 업무를 수행했다. 이는 기술보험, 재물보험 등의 재보험을 주로 취급하는 코리안리 사업적 특성상 보험계약 인수 심사(언더라이팅)와 보험료율 책정 단계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필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