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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권태훈

  • 작성 : 2024년 03월 14일
  • 업데이트 : 2024년 03월 18일
  • 출생
    • 1969년 03월
  • 학력
    1987년  연세대 경제학
    2002년  위스콘신대학교 경영학 석사
  • 약력
    1995년 01월  한국은행 
    1999년 01월  금융감독원 
    2006년 09월  김·장 법률사무소 전문위원
    2021년 03월  카카오뱅크 준법감시인(업무집행책임자)
    [현]2024년 03월  카카오뱅크 재무총괄 총괄책임자(CFO)(업무집행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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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1969년생인 권태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수료했다. 1994년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그해 11월 산동회계법인(현 삼정KPMG)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권 CFO는 1995년 한국은행 이동해 조사역을 지냈으며 1999년부터 2006년 8월까지 약 7년 동안 금융감독원에서 활동했다. 2006년 9월부터는 김·장 법률사무소(김&장)에서 전문위원을 지냈다. 카카오뱅크에 처음 발을 들인 때는 2021년 3월이다. 준법감시인으로 선임돼 약 3년 동안 활동했다. 그는 준법감시인 임기를 1년 남겨두고 2024년 2월 재무총괄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철 전 CFO가 일신 상의 이유로 사임한 시기와 맞물린다.

인맥

준법감시인이 담당하는 컴플라이언스실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아래에 꾸려진 조직이다. 대표이사(CEO) 산하 조직으로는 △컴플라이언스실 △금융소비자보호실 △리스크실 3곳이 있다. 권 CFO가 준법감시인으로 3년 동안 활동한 만큼 윤 대표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학맥으로 연결된 임원은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CRDO)가 있다. 연세대 출신이다. 다만 전공은 서로 다르다. 권 CFO가 경제학을 전공한 것과 달리 안 CRDO는 컴퓨터과학을 전공했다. 안 CRDO는 AI실장으로 내정됐다. AI실은 AI 등 신기술 트렌드 도입과 서비스를 전담하는 신설 조직이다.

파이낸셜 스토리

권 CFO의 향후 과제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성 유지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주택담보대출을 필두로 여신을 대폭 늘리며 역대 최고 수익을 냈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말 당기순이익은 3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늘었다. 주담대 잔액이 1년 사이에 약 1조2000억원에서 9조1000억원으로 7.58배 오르며 이자수익이 늘어난 결과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의 이자수익은 2조4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2% 증가했다. 신사업 진출을 위한 실탄도 넉넉하다. 카카오뱅크의 BIS비율은 30.29%로 국내 시중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높은 BIS비율은 외부 투자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자본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BIS비율은 향후 해외 진출 보폭 확대에 따라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2023년 10월에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고, 이 밖에 슈퍼뱅크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의 혁신 그리고 상품·서비스 기획도 진행하고 있다.

조달

카카오뱅크의 자금은 주로 저원가성 예금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5.3%로 은행권 전체 평균(38.7%)을 월등히 상회한다 높은 저원가성 예금 덕분에 조달 비용률도 낮은 편이다. 2023년 9월 누적 기준 예수금 평균 이자율은 2.3%로 은행 평균 보다 0.34%포인트 낮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017년 당국에 은행업 인가를 받은 후 그해 7월 3000억원 자본금을 확보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9곳의 투자자가 출자를 했으며 이 중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8% 지분을 토대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카카오뱅크의 모회사인 카카오는 10%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자본을 확충했다. 2017년 9월, 2018년 4월 각각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 이후 2019년 10월에도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상장 전인 2020년 말에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자본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사내위상

카카오뱅크의 CFO는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철 전 CFO도 미등기임원이었다. 권 CFO는 준법감시인을 맡았을 당시에도 미등기임원이었다. 보수는 5억원 이하로 추정된다. 권 CFO는 카카오뱅크에 입사한 이래로 보수 공시 대상에 선정된 적이 없다.

특이사항

권 CFO의 보유 자사주 규모는 2023년 9월 기준 총 2452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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