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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이철

  • 작성 : 2023년 07월 05일
  • 업데이트 : 2024년 03월 14일
  • 출생
    • 1970년 10월 (전라북도)
  • 학력
    재현고
    서강대 
  • 약력
    2005년 01월  한국투자저축은행 
    2013년 03월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 부장
    2022년 01월  카카오뱅크 재무실 CFO(재무총괄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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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이철 재무총괄책임자(CFO)는 1970년 10월생으로 전라북도 군산에서 출생했다. 1982년 2월 재현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과정을 밟았다. 이철 CFO가 사회 생활의 첫 발을 뗀 곳은 동원증권이다. 1996년 12월 동원증권에 입사하며 재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쌓았다. 동원증권은 옛 동원금융지주 산하 증권사다. 동원금융지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로 바뀌었다. 1997년 4월엔 동원캐피탈로 자리를 옮겼으며, 2005년 1월 한국투자저축은행으로 이동했다. 카카오뱅크에 몸을 담기 시작한 해는 2015년이다. 2013년 3월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자리를 이동한 그는 2015년 8월 카카오뱅크 예비 인가 신청 TF에 참여했다. 2015년 카카오뱅크에 정식으로 입사했으며, 2022년 1월 카카오뱅크 재무그룹장으로 발령 받으며 카카오뱅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맥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의 인연들은 카카오뱅크 곳곳에 포진해 있다. 이형주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신희철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한국투자금융지주 출신이다. 이형주 CBO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 부장을 지낸 인물이다. 신희철 CHO는 카카오뱅크에서 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는데,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도 정보보호담당 상무보를 지낸 바 있다. 카카오뱅크 내에 학맥으로 연결된 임원은 없다. 카카오뱅크 임원 중 서강대학교 출신은 이철 CFO가 유일하다.

파이낸셜 스토리

올해 카카오뱅크는 재무 관리의 초점을 BIS비율에 맞춘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의 BIS비율은 30%대로 국내 시중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타 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높은 BIS비율은 향후 해외 진출 라이선스 확보 등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BIS비율이 높다는 것은 카카오뱅크가 그만큼 외부 투자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실탄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해외 진출 방식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영업수익은 우상향 추세다. 카카오뱅크의 2022년 연간 영업수익은 1조6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8%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32억원, 2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8%, 28.9% 증가했다.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주택담보대출 시장 안착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여신 잔액은 2021년 말 25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33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신 잔액 역시 같은 기간 30조 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약 33조 1000억원으로 늘었다. 자산총계도 성장 추세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자산총계는 39조5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했다. 이는 광주은행, 제주은행 등의 지방은행을 제친 규모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외부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개인사업자 사업을 돕는 IT회사인 널리소프트에 37억4500만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가 확보한 널리소프트의 지분율은 총 14.99%다. 이는 기업금융 확대를 위한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이후 기업금융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조달

2017년 4월 금융당국에 은행업 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는 그해 7월 3000억원 자본금을 가지고 은행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9곳의 투자자가 출자를 진행했는데,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8%의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카카오뱅크의 모회사인 카카오는 10%의 지분을 확보했다. KB국민은행도 10%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그 뒤로 넷마블,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 텐센트(Skyblue Luxury Investment Pte.Ltd)가 각각 4%의 지분을 차지했다. Yes24는 2%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카카오뱅크는 적시에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자본금 규모를 키웠다. 2017년 9월, 2018년 4월 각각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2019년 10월 카카오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의를 진행했다. 2020년 말에는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상장 준비를 앞두고 자본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사내위상

카카오뱅크 내 CFO의 위상은 점점 올라가고 있다. 올 초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재무실을 경영기획그룹 산하에서 분리했다. 경영기획그룹이 △경영기획실 △전략실 △재무실로 확대 재편된 결과다. 상위 조직이었던 경영기획과 동등한 위치에 서게 된 셈이다. 이전엔 경영전략그룹 산하에 자금팀과 재무관리팀이 구성되어 있는 형태였다. 높은 사내 위상과 달리 이철 CFO는 사내에서 격식이 없는 성격으로 유명하다. 임원실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실무 직원들과 함께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특이사항

상장 이후 조직과 자산이 점점 커짐에 따라 카카오뱅크에서도 CFO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동안 카카오뱅크는 경영전략그룹 산하 자금팀과 재무관리팀에서 재무를 관리했다. 하지만 재무 중요도가 확대되며 2022년 초 CFO 직을 신설했다. 이때 팀장급으로 재무 관리를 책임지던 현 이철 CFO가 재무총괄책임자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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