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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우정

  • 출생
    • 1964년 06월 (대구광역시)
  • 학력
    오성고
    서강대 경제학
  • 약력
    2008년  기아 KME재무실 실장(이사대우)
    2010년  기아 재무관리실 실장(이사대우)
    2015년  현대제철 재무관리실 실장(상무)
    2016년  현대제철 원가관리실 실장(상무)
    2019년  기아 재경본부 본부장(전무)
    2021년  기아 재경본부 본부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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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주우정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대구 오성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기아에서 이사대우로 처음 임원을 단 이후 계속 재무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다. 2년간 기아 유럽판매법인(KME) 재무실장을 지냈고 2010년 기아 재무관리실장에 올랐다. 이사로 승진 한 건 이듬해인 2011년이다. 2015년 상무 승진과 동시에 현대제철 재무관리실장으로 둥지를 옮겼다. 2016년부터 원가관리실장, 경영관리실장으로 근무하다 2018년 말 전무로 승진하며 친정인 기아로 복귀했다. 이때부터 CFO인 재경본부장을 맡기 시작해 2022년 기준 4년차다. 2020년 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인맥

주 부사장은 2019년 초부터 4년째 정의선 회장과 이사회 활동을 함께 해오고 있다. 당시 전무 승진과 동시에 재경본부장 자리에 앉으며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임기 1년)됐다. 이듬해 재선임(3년)에 성공하며 2023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다만 이사회 산하 위원회 내 접점은 없다. 정 회장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이지만 주 부사장은 소속 위원회가 없다. 대표이사(CEO)인 송호성 사장과는 2020년 6월부터 합을 맞춰오고 있다. 두 사람은 기아타이거즈 이사회에서도 나란히 활동 중이다. 송 사장은 사내이사, 주 부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 자격이다.

파이낸셜 스토리

주 부사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던 2020년 뛰어난 유동성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이에 힘입어 2020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우려, 각 계열사들에 현금 확보를 최우선순위에 놓도록 했다. 비용절감은 물론 외부 자금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란 주문이었다. 기아는 2020년 1분기 말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 단기매도가능금융자산 등이 8조9873억원으로 2019년 말 9조133억원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 부사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내 10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실제로 2020년 4월 회사채를 발행해 6000억원을 조달했다. 그 결과 2분기 말 기준 현금유동성이 12조900억원으로 목표치를 넘겼다. 주 부사장은 목표를 재설정했다. 연내 13조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비용절감에 집중했다. 판매보증충당금 환평가 외 인건비와 판촉비, 시험비 등에 허리띠를 졸라매 2000억원 가량을 줄였다. 되살아나기 시작한 영업 실적도 힘을 보태며 상향 조정한 목표 역시 무난히 달성했다. 2020년 말 기준 14조716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사채 발행 등으로 일부 차입금이 늘긴 했지만 전반적인 재무지표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2020년 말 부채비율은 102.3%로 2019년 말(91.0%) 대비 11%포인트(p)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 기간 차입금이 6조6995억원에서 10조4273억원으로 56% 가량 늘었지만 순현금 증가율이 85.3%로 더 가팔랐다. 2020년 말 기준 순현금은 4조2884억원으로 전년(2019년 말) 2조3139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023.12.19] 기아는 현대차 러시아 법인(HYUNDAI MOTOR MANUFACTURING RUS LLC, HMMR)의 지분 처분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1292억원이고 처분 예정일(주식매매계약 체결 예정일)은 28일이다. 현대차 러시아 법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생산공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주식매매계약에는 2년 뒤 현대차가 지분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이 포함돼 있다. 업계에서는 러시아의 중요성을 고려해 현대차가 향후 재진출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달

주 부사장은 외부 자금 조달에 적극적인 편은 아니다. 기아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 유동성이 넉넉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1년 말 기준 보유현금은 17조5380억원이다. 그래서인지 2019년부터 기아의 재무를 총괄해오고 있는 4년차 CFO지만 조달 관련 재무적 이벤트는 세 번이 전부다. 금융권 차입보단 시장성 조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세 번 모두 사채를 발행했다. 유상증자 등 주식자본시장(ECM)에서 자금 확보에 나선 적은 없다. 처음 회사채 발행에 나선 건 재임 2년차이던 2020년 4월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3300억원 모집에 72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리며 당초 계획의 두배 수준인 6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당시 코로나19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였지만 높은 신용등급과 내수 경쟁력을 바탕으로 무리없이 자금 조달을 마쳤다. 해당 자금은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썼다. 2021년 3월에는 3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생했다. 기아가 녹색채권을 찍은 건 이때가 처음이다. 친환경차(전기차) 연구개발과 관련 설비 투자를 위해서다. 바로 다음달인 2021년 4월엔 외화로 녹색채권을 찍었다. 3년물 3억달러와 5.5년물 4억달러로 모두 7억원 규모였다. 당초 내건 조달금리는 미 국채 금리에서 각각 110bp, 125bp를 가산한 수준이었으나 투자수요가 몰리며 이보다 35bp 낮게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국내 시장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전기차 중심 중장기 미래 사업전략 '플랜S'에 속도가 붙을 거란 관측이 나왔다.

사내위상

주 부사장은 2019년 3월부터 기아 사내이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2020년 3월 주총에서 연임에 성공해 3년 임기를 추가로 부여 받았다. 현재 기아 이사회 산하에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감사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보수위원회 등 총 4개의 위원회가 있지만 이 중 어느곳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대신 기아가 주요 주주로 있는 계열사 이사회에 기타비상무이사 자격으로 참여 중이다. 현대카드와 기아타이거즈,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해비치컨트리클럽 등 모두 네 곳이다. 2019년 처음 이사회 합류 당시 현대트랜시스, 현대캐피탈까지 모두 6개 계열사에서 이사로 활동했으나 현재는 두군데가 줄어든 상태다. 주 부사장은 처음 이사회 합류 당시 유일한 전무 직급이었다. 나머지는 멤버는 정의선 당시 수석부회장과 박한우 사장, 치준영 부사장 등 부사장급 이상이었다. 현대차그룹이 재무총괄인 CFO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라는 점이 고려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 CFO인 서강현 부사장이 기획재경본부장으로서 기획과 재경을 총괄하는 반면 주 부사장은 재경만 담당하고 있다. 최근 CFO 역할의 한계가 사라지며 IR까지 총괄하도록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IR 담당을 따로 두고 있다. 주 부사장은 2021년 급여 5억300만원에 상여 1억7500만원 등 모두 6억78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2019년(5억7100만원), 2020년(5억400만원)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연간 급여가 5억원을 넘겼다.

특이사항

2021년 말 기준 기아 주식 2만2740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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