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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본시장에 사모투자펀드(Private Equity)가 등장한 건 2004년 말이다. 정부는 외환위기를 계기로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토종 사모펀드 육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듬해인 2005년 국내외로부터 자금을 모은 토종 사모펀드가 설립됐다. 이름은 '보고인베스트먼트그룹(이하 보고펀드)'. 9세기 동아시아 바다를 주름잡은 해상왕 '장보고'에서 따왔다. 장보고처럼 외국계 사모펀드와 경쟁을 통해 외국계 펀드를 평정하겠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