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크래프톤 배동근

  • 출생
    • 1977년 12월
  • 학력
    1993년  서울과학고
    1996년  서울대 화학공학
  • 약력
    2003년  KB국민은행 국민은행 국제금융부 
    2008년  JP모간 홍콩, 한국 IB 본부 본부장
    [현]2018년  크래프톤 재무팀 최고재무책임자(CFO)(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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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배동근 CFO는 1977년생으로 서울과학고등학교,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특이하게 금융권 경력이 있다. 2003년 국민은행 국제금융부로 입사했다가 MIT Sloan에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MBA 과정을 수료했다. 2008년 JP모간으로 적을 옮겨 10년간 일하며 IB 본부장을 맡았다. 2018년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스카웃됐다. 2021년 크래프톤의 IPO를 총괄, 진행했다.

인맥

넷마블 IPO 당시 JP모간이 NH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대표 주관사였다. 이때 JP모간 IPO본부장으로 넷마블 상장을 성공시켰다. 이때 넷마블과 같은 대형 게임사에 대한 밸류에이션, 공모가 협의, 상장 시기 결정, 마케팅 등의 경험을 쌓았다. IPO를 앞뒀던 크래프톤이 이 강점을 눈여겨 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넷마블 상장을 지휘한 경험을 보고 장병규 의장이 직접 영입, IPO과정에서도 장 의장이 전권을 줬다. ‘IPO 장인’으로 알려진 NH투자증권의 조광재 전 ECM본부장도과도 친분이 깊다. 또한 도기욱 현 넷마블 대표와도 상장을 준비하던 당시(2017년 5월 상장) 함께 일한 바 있다. 외국계 증권사 출신으로 해외 투자자 네트워크가 두터워 크래프톤과 같은 대형 IPO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2018년 JP모간에서 크래프톤으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JP모간과 관계가 틀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JP모간의 주관사로 선정 여부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미래에셋이 대표주관사로, JP모간은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

파이낸셜 스토리

크래프톤이 IPO를 준비하던 시기 영입했다. 당시 크래프톤은 IPO와 관련해서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 첫째는 국내에 상장할 것인지 아니면 미국에 상장할 것인지를 정해야 했다. 두번째는 ‘배틀그라운드’ 단일 게임 리스크에 대한 우려 해소다. 배 CFO는 국내 상장을 확정 짓고, 투자자들의 우려를 씻어내는 데에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특히 크래프톤의 피어그룹을 블리자드와 같은 국제 콘텐츠 기업으로 설정했고 이를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았다. 상장을 위한 조직개편에도 힘을 보탰다. 대부분의 매출을 내는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스튜디오를 흡수 합병해 사실상 본사로 만들고, 기존 본사였던 블루홀스튜디오를 자회사로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펍지의 수익이 크래프톤 별도기준 수익으로 직접 인식되면서 현금보유액이 크게 늘었다. 또한 부실 자회사였던 스콜과 엔매스를 파산시켜 장부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배 CFO가 부임한 2018년 말 크래프톤의 연결 부채비율은 -2882.9%, 총차입금은 1131억원이었다. 배틀그라운드가 성공하면서 이듬해부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2019년 연결부채비율은 60.4%, 총차입금은 954억원이었다.

조달

배 CFO는 2021년 8월 크래프톤의 코스피 상장 과정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2021년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단순 경쟁률은 500대1, 공모가는 희망 범위(40만~49만8000원)의 최상단인 49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예정주식수는 4889만8070주,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이다. 재임 기간 중 주로 차입금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취임 직후인 2018년 말 연결기준 1120억원에 달했던 단기차입금은 2019년 완전히 해소됐다. 반면 유동성장기부채와 장기차입금은 늘렸다. 2018년 50억원에 불과했던 유동성장기부채는 2019년부터 매년 연결기준 283억3700만원, 226억9000만원, 545억600만원으로 늘었다. 장기차입금도 2018년 10억6200만원에서 671억1300만원, 537억4700만원, 1186억9700만원으로 증가세였다.

사내위상

배 CFO는 이사회에 속해있지는 않지만 미등기임원으로 상근 이사다. 크래프톤 이사회는 총 6명으로 장병규 의장과 김창한 대표가 사내이사로,케빈 맥스윌 린, 여은정, 이수경, 백양희 사외이사가 참여하고 있다. 배 CFO는 자회사 라이징윙스와 레드사하라스튜디오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크래프톤 벤처스의 CEO로 재직하고 있다. 회계처리를 포함해 IPO, 주요 M&A에도 관여한다. 특히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근 주가가 공모가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책임론이 부각됐지만, 장병규 의장의 신임은 여전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