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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김종헌

  • 출생
    • 1967년 08 월
  • 학력
    경북대 회계학
  • 약력
    1992년 01월  LG그룹 
    2005년 02월  LG유플러스 재경부문 팀장
    2012년 12월  데이콤크로싱 CEO
    2016년 01월  희성소재 CFO
    [현]2018년 01월  풀무원 재무관리실 실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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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김종헌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경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LG그룹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자금 관리 등 재무에 필요한 실무를 익히는 데 매진했다. 2005년 LG유플러스 재경부문장 팀장을 거쳐 2012년 12월 LG유플러스 합작사인 데이콤크로싱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6년에는 희성그룹의 계열사 희성소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풀무원과 인연을 맺은 시점은 2018년이다. 풀무원 재무관리실에는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인맥

김 부사장은 풀무원과 인연을 맺기전 LG그룹에 약 20년간 몸담았던 인사다. LG유플러스의 경우 2005년 2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재경부문 팀장을 지내 재임기간이 가장 길다.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정경래 이사와 남영우 이사, 김상돈 이사, 성기섭 이사 등이다. 2023년 2월 기준으로 LG유플러스의 CFO인 여명희 전무와도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10년 여 전무는 회계담당으로 있었고 김 부사장은 팀장직을 수행 중이었다. 풀무원 내에서는 이효율 대표이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이 대표는 오너일가를 제외한 첫 최고책임자(CEO)로 김 부사장이 입사하던 2018년에 CEO 자리에 올랐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위해 힘썼다. 이 대표가 영업과 마케팅의 전문가인 만큼 김 부사장은 재무통으로써 이 대표를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파이낸셜 스토리

김종헌 부사장이 CFO로 부임한 2018년 1월은 풀무원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역량을 모으던 시기다. 이를 위해 2018년 1월에는 이효율 대표를 전문경영인으로 선임했고 5월에는 약 13년 만에 CI를 교체하며 글로벌 로하스기업으로의 성장을 강조했다. 순수 지주사인 풀무원은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해 투 트랙 전략을 단행했다. 해외 계열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금 수혈과 설비 투자를 동시에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풀무원의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이 거느리고 있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해외 법인에 대한 시설 투자 등의 여파로 풀무원의 연결 기준 차입금은 김 부사장 취임 후 매년 증가했다. 2018년 말 연결 기준 차입금은 4098억원 규모였지만 2021년 말에는 127% 증가한 9316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 또한 2018년 말 176.2%에서 2021년 말 233.9%까지 늘었다. 김 부사장은 CFO 업무를 맡으며 차입금 의존도 관리에 주력했다. 차입금 자체의 증가는 피할 수 없었던 만큼 자산을 늘리며 차입금 의존도의 급격한 상승을 막았다. 이를 위해 2018년 말 1조2146억원 수준이었던 자산총계는 2021년 말에 1조9694억원까지 늘었다. 이는 약 3년간 62% 증가한 수치다. 그 결과 2018년 12월 기준 33.7%였던 차입금 의존도는 2020년 말에 47.3%를 기록한 후 2021년 12월까지 유지됐다.

조달

김종헌 CFO는 부임 직후부터 자금조달 일정을 분주하게 소화했다. 2018년 1월 운영자금 등을 위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700억원 발행했다. 해외사업 투자 등으로 재무구조가 불안정해진 탓에 차입 대신 자본으로 분류되는 RCPS 발행을 선택했다. 이 중 500억원은 국내외 자회사들의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었다. 풀무원 자사를 비롯한 국내법인 사업 재편에도 돈이 필요했다. 2019년 3월 풀무원은 풀무원녹즙을 인적분할해 풀무원건강생활을 설립하고 165억원을 투입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풀무원녹즙을 풀무원건강생활 자회사로 정리했다. 2019년 12월에는 기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 상환에도 400억원을 사용했다. 풀무원은 금융권 차입금 등에 관한 내용은 상세히 공개하지 않는다. 김종헌 CFO가 취임 후 운영자금 확보 등을 위해 금융권에서 조달한 세부 내역은 추적이 어렵다. 다만 2022년 3분기 말 연결기준으로 금융권과 맺은 우발채무 관련 약정을 통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과 주로 거래한다는 부분은 엿볼 수 있다. 일반대출의 경우 국민은행 등과 약정을 맺고 있으며 한도는 3260억원이다. 일반대출 다음으로 한도 규모가 큰 것은 시설대출로 신한은행 등과 973억원을 맺고 있다. 시설대출의 경우 한국산업은행에서 차입한 262억원에 대해 토지와 건물이 담보로 잡힌 상태다. 토지 등의 장부금액은 310억원이다. [2023.09.05] 풀무원은 70회차 400억원, 71회차 6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두 전환사채의 만기는 2053년 9월 6일이고 표면이자율은 모두 2%, 만기이자율은 각각 8%, 9.5%다. 전환 청구는 70회차의 경우 2024년 9월 6일부터 71회차는 2026년 9월 6일부터 가능하다.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은 각각 353만주, 530만주(주식총수 대비 8.48%, 12.21% 비율)로 전량 전환권이 행사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예상된다. 로하스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총 875억원을 투자했다.

사내위상

김종헌 CFO가 풀무원과 계열사 등의 재무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사내 입지 역시 공고하다. 실제 그는 2022년 3분기 말 기준으로 풀무원식품과 풀무원녹즙, 푸드머스 등 17개 계열사에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풀무원의 핵심 계열사인 풀무원식품의 경우 CFO로 활동하며 재무파트를 직접 챙기고 있다. 김종헌 CFO는 풀무원식품에서 재무관리실장인 동시에 사내이사다. 그는 풀무원의 IR 활동을 강화한 CFO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5년간 LG그룹에서 근무하며 갖춘 재무와 경영 부문의 전문성 등을 풀무원의 재무조직에 이식하고 있다는 게 내부 평가다. 실제 김종헌 CFO는 회계와 자금, 연결회계를 담당하는 부서와 더불어 경영기획 파트도 산하에 두고 있다. 이를 토대로 주주친화와 경영 강화,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IR체계 수립 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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