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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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천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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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 : 2024년 04월 24일
  • 출생
    • 1969년 07월
  • 학력
    연세대 경영학과
  • 약력
    2015년 07월  신한은행 강남역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2017년 07월  신한카드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
    2020년 07월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 팀장
    2021년 01월  신한금융지주 경영관리2팀 팀장
    2022년 01월  신한금융지주 경영관리1팀 본부장
    2023년 01월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지원팀 본부장
    [현]2024년 01월  신한금융지주 재무부문 부문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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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1969년 7월생인 천상영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 2월 신한은행 입행을 통해 뱅커로서의 첫 발을 디뎠다. 이후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를 오가며 근무한 정통 신한맨이다. 2015년 7월 강남역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과 2017년 대림중앙지점장을 역임하며 영업 일선을 거친 그는 2017년 7월 은행을 벗어나 그룹에서 두 번째 큰 계열사인 신한카드로 옮겨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지낸다. 2020년 7월 신한금융지주에 입성한 뒤 그룹 시너지 강화를 위한 원신한전략팀장을 맡았다. 이후는 지주사에 계속 보직을 맡으면서 경영관리2팀장, 경영관리1팀 본부장을 거쳐 2023년 1월 원신한지원팀 본부장에 오른다. 그리고 1년 뒤인 2024년 1월 재무부문장(CFO)으로 선임되면서 그룹 전체 재무기획 중책을 담당하는 최고재무책임자가 됐다.

인맥

천 부사장이 역임한 원신한전략팀은 그룹 내 시너지 강화를 위한 지주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 그보다 앞서 이 보직을 지낸(2019~2020년) 인사는 한용구 신한은행장이다. 그가 신한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가 기획본부장과 경영기획그룹 상무를 지냈다. 재무기획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글로벌사업과 연계성이 강한 곳이다. 천 부사장은 신한금융지주 경영관리 1, 2팀을 거치며 보험과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의 경영전략과 실적 등을 관리했다. 2023년에는 신한생명과 신한저축은행의 비상임이사로 있으며 이영종 신한생명 사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대표와 이사회 멤버로 같이 일했다.

파이낸셜 스토리

신한금융은 현재 수익성 개선이란 과제를 안고 있다. KB금융과의 리딩금융 경쟁에서 밀린 데다 이제는 하나금융과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탓이다. 신한금융은 2023년 말 이자수익은 10조8179억원으로 전년(12조4637억원)보다 줄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4조6423억원에서 4조3680억원으로 감소했다. 2023년 말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64%로 전년(0.69%) 대비 떨어졌으며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3조7574억원에서 4조4191억원으로 위험부담은 더 커졌다. BIS비율은 15.8%로 전년(16.11%)대비 하락했다.

조달

신한금융지주는 2024년 국내 금융지주사 중 첫 타자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섰다. 역대 지주사가 발행한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 중 최저금리 스프레드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국고채 금리와 비교할 때 116bp의 스프레드로 2023년 하나금융지주가 세운 최저치(117bp)를 경신했다. 보험, 은행, 공제회 등 우량한 기관투자자가 적극 참여한 효과가 컸다. 모집액은 총 2700억원이며 희망금리밴드는 4.2~4.8%로 제시했는데 총 9490억원이 모였다. 모집액(2700억원)의 4배에 달하는 주문액을 기록했다. 최대 한도로 증액 발행을 확정 지었다. 4000억원을 4.49%의 금리로 조달했다.

사내위상

2024년 신한금융지주는 대대적인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다. 전략부문과 재무부문, 운영부문, 소비자보호부문(준법감시인) 등 4개 부문을 중심으로 부문제를 재편했다. 전체적으로 지주사 조직체계가 슬림화됐다. 하지만 다른 부문들이 축소된 가운데 재무부문만 조직 규모가 커졌다. 천상영 부사장은 그룹 내 시너지 강화를 위한 지주 컨트롤타워 '원신한전략팀'에서 주요 경험을 쌓은 만큼 전 계열사와 전 비즈니스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CFO지만 그룹 내 전략통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