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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관련기사
한우물 기업 대한약품, 80세 오너는 지금도 지분 매입 중
수년간 수액제 제조에 주력해 온 대한약품공업은 전형적인 '한 우물 파는 회사'로 통한다. 고령화 진척에 따라 수액제 수요가 꾸준히 커지면서 꾸준히 백억원 단위의 순이익을 벌어들이고 있기도 하다. 문제는 주가다. 주주환원 정책이 전무해 시장에서는 주식 증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가 관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 오너일가의 꾸준한 지분 매입…주가는 계속 횡보 상태 1945년 출범한 대한약품은 수액제 제조에 주력하며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10여 년간 백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꾸준히 기록, 작년 한 해에는 284억원 규모 순이익을 냈다. 지난 9월 말 현재 자산총계는 3134억원이며 66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포함한 부채는 450억원 수준으로 재무 안정성 역시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자산의 상당량...
이돈섭 기자
삼양통상의 꾸준한 성장, 최대 수혜자는 누구
GS그룹 오너일가 방계기업 삼양통상을 둘러싼 주주들의 원성이 뜨겁다. 안정적 사업을 바탕으로 뛰어난 현금 창출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부양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허준홍 사장이 수년째 회사 주식을 매집하면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은 시장 일각에서 부정적 평가를 끌어내기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시총 절반 현금 보유…거버넌스 구조 변화 꾸준 1957년 출범한 삼양통상은 피혁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설립 후 꾸준히 흑자를 기록, 최근 5년 사이 평균 순이익 330억원을 기록했다. 공시를 처음 시작한 1999년 말 1949억원이었던 자산은 지난 9월 말 현재 4421억원으로 확대했다. 자산의 절반인 2265억원을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등)으로 보유하는 등 재무상태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주주환원 노력도 꾸준한 편이다. ...
알짜 계열사 미원에스씨, 3세 지배력 강화 비밀병기
미원그룹 오너가의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이하 미원에스씨)에 대한 장악력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미원에스씨가 탄탄한 사업을 바탕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면, 모회사 미원홀딩스가 미원에스씨 주식을 사모으면서 지배력을 강화하는 구조다. 미원홀딩스는 오너십 승계가 이뤄지고 있는 중으로 미원에스씨 거버넌스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대주주의 꾸준한 주식 매집…자사주 매입에도 속도 미원에스씨의 모체는 미원상사다. 미원상사가 2008년 특수화학사업부를 인적분할하면서 본격 출범한 미원에스씨는 2017년 그룹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미원홀딩스를 존속법인으로 미원에스씨를 분리하며 현재의 진용을 갖췄다. 김정돈 회장 일가와 미원상사→미원홀딩스→미원에스씨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확립한 것도 바로 이 시기다. 사업 구조도 탄탄하다. 에너지경화수지 제품 생산에 ...
승계 작업 막바지…케이씨 2세 지배력 '안정권'
코스피 상장사 케이씨는 오너십과 경영 승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창업주 지배력이 2세 경영인에게 대부분 이동했지만 지분 증여분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케이씨가 주가 부양에 소극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하곤 한다. 오너 일가가 주도하고 있는 이사회를 개편해 감시 견제 기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 성실한 승계 작업 끝 2세 지배력 완성 단계 1987년 설립된 케이씨텍를 모태로 삼고 있는 케이씨는 반도체 장비와 소재 생산에 주력하는 업체다. 일본 업체 기술 제휴를 통해 성장한 이 회사는 2017년 인적분할로 관련 사업부문을 떼내는 과정에서 지금의 사명을 갖게 됐다.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꾸준한 실적을 달성해 온 케이씨는 최근 8년 사이 매년 평균 930억원 순이익을 내왔다. 회사 경영이 상당히 안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기업 가치...
3세의 선택은 투자…미창석유 둘러싼 두개의 시선
미창석유공업은 금융투자업계에서 '30년 전통 가치주 종목'으로 유명하다. 미창석유는 수십 년간 윤활유 생산에 주력하면서 매년 백억원 단위 순이익을 거두고 있는 안정적 기업이지만, 주가 부양 노력이 미흡한 기업이라는 오명도 쓰고 있다. 미창석유는 3세 경영인들이 경영 일선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너십 전환이 임박한 곳이기도 하다. ◇ 3세 경영인 전면 등장…이사회에서도 활동 미창석유 주주명단에 3세 경영인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건 지금으로부터 7년여 전이다. 창업주의 차남인 유재순 대표는 2017년 본인 소유 주식 49만여 주 중 3만8000주를 그의 자녀 유지유 씨와 유승수 씨에게 각각 1만9000주씩 증여했다. 수개월 후 해당 증여는 무산됐지만 2020년 유 대표는 두 자녀에게 각각 3만 주씩을 다시 증여했다. 유씨 남매는 현재 모두 미창석유에서 ...
인탑스 2세 오너십 구축 관건…이익 터널링 비판도
코스닥 상장사 전자제품 부품 제조업체 인탑스는 2세 경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지만 여전히 거버넌스 개편 구조를 마주하고 있다. 창업주 지분을 언제 어떻게 2세 경영인에게 넘길지가 관건인데, 인탑스가 4년째 꾸준히 자사주를 매집하고 있는 모습에도 눈길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증여를 위한 이익 터널링 시도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 액티브 2세 경영 뒤에는 오너십 이전 과제 현안도 1981년 설립된 신영화학공업사를 모태로 삼고 있는 인탑스는 전자제품 부품 제조업체다. 스마트폰 케이스 제조에 주력하면서 냉장고와 세탁기, 자동차 부품 등도 만들어 삼성전자와 현대IHL 등에 납품한다. 2015년부터 올해 9월 현재까지 10여 년간 매년 많게는 1402억원(2022년) 적게는 183억원(2023년)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왔다.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인탑스는 상당 규모...
부상하는 3세 체제…대원산업 저평가 둘러싼 논란
초우량 자동차 부품업체 대원산업도 조만간 거버넌스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원산업 계열사에서 꾸준히 몸집을 불려 온 3세 경영인 중심으로 지분 증여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꾸준한 사업으로 대량의 현금을 쌓아온 대원산업이 지배구조 개편으로 만성적 저평가 논란을 넘어설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대원산업 창업주 적통 허선호 전무의 지분 매집 허선호 대원산업 전무는 지난달 허수열 명예회장으로부터 대원산업 주식 19만7593주를 증여받았다. 이에 따라 허 전무 지분은 2.61%에서 3.59%로 확대했다. 허 전무는 허재건 대원산업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주 허수열 명예회장의 증손자다. 1984년생 미국 시민권자인 허 전무는 대원산업 연구소에서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허 전무의 지분은 촌수가 같은 친인척 가운데 가장 앞서고...
삼영전자, 창업주+일본계 거버넌스 순항 끝 결말은
삼영전자공업은 '일본계 상장사의 전형'이라는 오명을 써왔다. 일본에서 기술을 들여와 국내 수요에 맞게 개발해 유통하는 사업 모델을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그 이상의 성장을 달성하는 데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다. 삼영전자 창업주와 일본기업 간 협력으로 지금껏 순항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을지 관건이다. ◇ 안정적 사업으로 축적한 수천억 규모 현금 삼영전자는 오랜기간 콘덴서를 제조하는 데 주력해왔다. 1968년 창업주인 고 변호성 삼영전자 회장 주도로 출범한 삼영전자는 1972년 일본케미콘의 투자를 받은 이후 이 회사 파트너십 등을 기반으로 국내 전자부품 업계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63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10년 간 꾸준히 1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달성해왔다. 오랜기간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진 결...
'현상유지 경영' 모토닉…3세에 거는 기대감
모토닉은 오랜 기간 '경영이 정체돼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기업이다. 현대차의 1차 벤더로 무차입 기조 기반의 수익을 꾸준히 달성해 상당 규모의 현금을 쌓아 온 모토닉은 올해 3세 경영인 체제를 구축,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진 비즈니스 혹은 거버넌스 차원에서 이렇다 할 변화의 움직임이 관측되곤 있지 않다. ◇ 3세 경영인 등판…'신사업 없고 현금만 상당' 모토닉은 지난 7월 중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희진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대표는 36년간 모토닉에서 근무해 온 신현도 대표이사 사장과 공동대표 체제로 모토닉을 경영하게 된다. 올해 2세 경영인인 김영봉 모토닉 회장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장녀가 바통을 이어받아 경영 전면에 나선 모양새다. 김 대표는 사장 취임과 동시에 개인 최대주주에도 ...
신도리코, 몸집보다 큰 현금성 자산…승계도 관건
신도리코는 사업과 거버넌스 등 측면에서 새로운 도전을 마주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업황 부진으로 수익성은 쪼그라들고 있지만 신규사업을 통한 활로 개척은 묘연하다. 오너십 대물림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그룹 거버넌스도 개편해야만 한다. 오너와 경영진을 감시하는 사외이사와 외부 투자자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 시가총액보다 많은 현금성 자산 활용 방안은 신도리코 재무제표 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금성 자산이다. 지난 6월 말 신도리코의 개별 유동자산은 8385억원이다. 1년 만기 안팎 금융상품으로 운용하는 단기금융상품 규모가 5222억원으로 유동자산의 62.3%를 차지하고 있다. 1577억원 규모 유동성 상품까지 합치면 비중은 81.1%로 커진다. 자산 1조원의 81%가 현금성 자산인 셈이다. 해당 현금성 자산 규모는 기업 전체 밸류에이션을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