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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유상증자 계획한 까닭은
동양·ABL생명 인수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지주가 통합 보험자회사 출범을 염두에 둔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세웠다. 계획대로 인수할 경우 양사 통합 시점에 유상증자로 손실흡수력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양사의 지급여력(K-ICS)비율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실질 손실흡수력 지표인 기본자본비율 하락세가 가파르다. 양사 기본자본비율 합은 1년새 50%포인트 급감했다. 문제는 하방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금융이 유상증자를 계획한 이유다. 유상증자는 보험사 실질 손실흡수력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다. ◇이달 내 결론 전망…우리금융, 보험자회사 자본적정성 개선 집중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달 30일에 열리는 정례회의에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정례회의 전까지 안건심사소위가 1~2차례 추가 개최되고...
이재용 기자
안건소위 편입 승인 논의 본격화, 관건은 '내부통제 개선'
금융위원회가 안건심사소위를 열고 우리금융의 동양생명 인수 승인 건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두 차례 논의가 진행됐으나 아직 승인 여부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금융 당국은 우리금융이 3등급으로 강등되며 지적 받은 사항을 개선하고 추후 2등급으로 복귀할 수 있는지를 따져보기로 했다. 내부통제 개선 경과가 승인 관건인 셈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 당국의 신뢰 회복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쇄신안을 발표한 이후 모든 여력을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과 인사 개혁에 쏟고 있다. 그간의 쇄신 노력을 바탕으로 임기 중 역점 사업인 비은행 포트폴리오 보강을 완수한다는 목표다. ◇이달 정례회의 안건 상정 유력…조건부 승인 무게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안건심사소위를 열고 우리금융의 동양생명 인수 승인...
최필우 기자
'보험사 매물 적체·국가 간 거래' 인허가 명분 될까
우리금융이 경영실태평가 3등급을 받았지만 동양생명 인수는 조건부로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보험사 매물이 M&A 시장에 누적되면서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불허가 금융 당국에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MG손해보험이 다시 매물로 나오면서 딜 적체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가 해외 주주로부터 금융사를 인수하는 아웃바운드 딜이라는 점도 금융 당국이 의식하고 있는 대목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최대 주주 중국 다자보험은 현지 금융 당국으로부터 매각 인허가를 받은 상태다. 국내 당국의 승인 불발로 딜이 무산될 경우 다른 금융사가 인수를 추진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MG손보·롯데손보·카디프생명·AXA손보까지…쌓여가는 매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주 금융감독원의 우리금융 경영실태평...
금융위 건전성 인정 요건 '자본금 증액' 가능성은
우리금융이 경영실태평가 3등급 하향 조정 변수에 직면하면서 자본금 증액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원칙적으로 경영실태평가 2등급을 유지해야 동양생명 인수가 가능하지만 금융위원회 판단에 따라 인허가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유상증자를 비롯한 자본금 증액이 이행되면 금융위가 경영상태 건전 평가를 내리는 게 가능하다. 다만 우리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증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 동양생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시장에서 유증 가능성이 부각되자 IR을 통해 이를 일축했다. 유증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보단 동양생명 인수가 보통주자본(CET1)비율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허가 결정하는 금융위 의중에 촉각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금융에 경영실태평가 등급 하향 조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좌불안석' 동양·ABL, 자본적정성 관리 안간힘
우리금융그룹의 동양생명·ABL생명 인수와 관련한 우려가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 등급이 기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낮아지는 것이 확실시되면서 인수 확정을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의 예외적 승인이 필요하게 됐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으로서는 좌불안석이다. 그간 체질개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매각 성사의 가능성이 낮아진 셈이기 때문이다. 양사는 모회사의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체 역량으로 자본적정성을 관리하는 데 안간힘을 쏟으며 매각 승인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동양·ABL, 1년 사이 급격히 나빠진 자본적정성 ABL생명은 오는 26일을 납입일로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 중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ABL생명 측에서는 1000억원의 발행에 성공할 시 자본적정성 ...
강용규 기자
딜 성사에 무게 실리는 까닭
우리금융지주가 경영실태평가 3등급을 부여받았다. 그럼에도 추진 중인 동양·ABL생명 패키지 딜 성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애초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3등급 하향 조정과 금융당국의 조건부 인수 승인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리금융도 인수를 염두에 두고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M&A 키를 쥔 금융당국 입장에서도 우리금융의 패키지 딜 무산은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일이다. 사실상 두 보험사는 중국정부 소유 기업인 만큼 딜로 인한 파장을 정무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 딜과 직접 관련이 없는 금융사고를 이유로 사인 간의 거래를 당국이 무산시키는 데 따라올 관치금융 논란도 고민거리다. ◇결정권 쥔 금융위도 부담…조건부 승인 전망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보통(3등급)으로 확정했다. 이번 주 내 금...
사후 대책 이행에도 경영평가 '3등급 하향' 현실화
우리금융이 동양생명 인수 과정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금융감독원 정기검사에 따른 경영실태평가 3등급 하향 조정이 예고되면서다. 금감원은 이번주 우리금융에 등급 하향을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에 따르면 3등급이 확정되면 현재 진행 중인 동양생명 인수 승인 인허가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우리금융은 전임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 사태가 불거진 뒤 내부통제, 자본적정성 분야에서 사후 대책을 이행해왔으나 등급 하락을 막지 못했다. 이제 공은 금감원에서 금융위원회로 넘어간다. 우리금융은 그간의 경영 개선 노력을 금융위가 참작해 동양생명 인수를 승인해주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금감원 정기검사 지적사항, 경평에도 반영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부적으로 우리금융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주 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