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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건 관련기사
SK가스 가스화학 밸류체인 중심에 손철승 재무실장
SK가스는 가스화학 밸류체인에 속한 조인트벤처(JV)인 SK어드밴스드와 울산PP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의 손철승 재무실장을 선임했다. 가스화학 밸류체인에서의 재무전략을 통합하는 효과를 거뒀다. SK가스는 2014년 9월 프로필렌 제조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프로판탈수소화(PDH)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SK어드밴스드를 출범시켰다. 이후 단계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APC 자회사 AGIC(지분율 30%)와 쿠웨이트 KPC 자회사 PIC(25%)를 주주로 유치하면서 현재 조인트벤처 형태를 완성했다. SK가스가 SK어드밴스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단은 이사회다. SK어드밴스드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과 기타비상무이사 6명의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 출신으로 지난해 12월 선임된 김철진 SK어드밴스드 대표다. 기타비...
이민호 기자
자생력 요구받는 SK가스 가스화학 밸류체인
SK가스의 가스화학 밸류체인에 속한 조인트벤처(JV)인 SK어드밴스드와 울산PP는 자체 조달에 나서고 있다. SK어드밴스드는 상업생산 이후 우수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회사채 중심의 자체 조달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현금흐름이 막혔을 때도 사모채 발행으로 위기를 돌파하면서 재무건전성 악화를 감수해야 했다. 울산PP도 장기차입금 성격의 신디케이트론 조달이 중심이 됐다. 하지만 신디케이트론을 일으키기 위해 유형자산 사실상 전부를 담보로 제공해야 했다. ◇SK어드밴스드 회사채 중심 조달…작년 사모채 발행 급증 SK가스는 프로판→프로필렌(SK어드밴스드)→폴리프로필렌(울산PP)으로 이어지는 가스화학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SK가스는 SK어드밴스드에 프로필렌의 원재료인 프로판을 공급하며 SK어드밴스드는 울산PP에 폴리프로필렌의 원재료인 ...
SK가스, 가스화학 밸류체인 완성한 SK어드밴스드-울산PP
SK가스는 가스화학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조인트벤처(JV)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프로판(SK가스)→프로필렌(SK어드밴스드)→폴리프로필렌(PP·울산PP)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에서 두 곳의 조인트벤처는 안정적인 매입처와 매출처를 확보하는 열쇠가 됐다. ◇'프로필렌' SK어드밴스드·'PP' 울산PP…가스화학 밸류체인 완성한 JV SK어드밴스드는 SK가스가 프로필렌 제조를 위해 2014년 9월 프로판탈수소화(PDH·Propane Dehydrogenation)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PDH는 프로판을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울산에 연 60만톤 규모 프로필렌 생산능력을 갖춘 PDH공장을 건설해 2016년 4월 상업생산을 개시했다. 하지만 현재 SK어드밴스드 주주는 세 곳이다. SK가스가 지분 45%를 보...
SK레조낙 지배력 핵심 SK 첨단소재투자센터
SK는 SK레조낙 사내이사 중 한 명으로 첨단소재투자센터 출신 임원을 겸임시키고 있다. SK 첨단소재투자센터는 반도체 소재사업에서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반도체 식각가스 밸류체인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SK레조낙의 이사회에도 진입해 지배력을 행사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SK, 이사 선임권 보유…SK머티 생산·영업본부장 출신 대표이사 선임 SK가 지난해 3분기말 평가한 SK레조낙 지분 51%에 대한 가치는 232억원으로 존재감이 미미하다. 자산총계도 2022년말 1343억원으로 크지 않다. 하지만 SK레조낙은 그룹 내 반도체 소재 밸류체인 중 하나로 SK스페셜티→SK레조낙→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반도체 식각가스 밸류체인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SK와 일본 반도체 소재회...
SK레조낙, 유형자산 절반 담보로 내놓은 이유는
SK는 SK레조낙(옛 SK쇼와덴코) 출범 이래로 자금을 추가 투입한 사례가 없다. 오히려 배당을 끌어올린 데다 2공장 건설 등 자본적지출(CAPEX) 소요가 겹치면서 SK레조낙은 막대한 차입을 일으켜야 했다. SK는 SK레조낙에 대여금을 제공하거나 차입을 위한 지급보증을 제공하지도 않았다. 이 때문에 SK레조낙은 보유하고 있는 유형자산의 절반 정도를 담보로 내놓으면서 자체 차입에 나서야 했다. ◇설립 이후 유상증자 전무…배당 수취로 투자금 회수 SK레조낙은 SK와 일본 반도체 소재회사 레조낙(Resonac·옛 쇼와덴코)의 51 대 49 합작사로 플루오르메탄(CH3F) 등 반도체 식각가스 생산을 위해 2017년 6월 설립됐다. 매출액 전액을 SK하이닉스와 레조낙 계열 국내법인 한국소화화학품으로부터 창출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매출액은 1184억원...
SK그룹 반도체소재 경쟁력 끌어올린 'SK레조낙'
SK레조낙은 SK그룹이 반도체 소재사업에 힘을 쏟은 결과물이다. 일본 반도체 소재 강자인 레조낙(Resonac)과 손잡고 SK레조낙을 출범시켜 SK스페셜티→SK레조낙→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반도체 식각가스 밸류체인을 그룹 내에 완성했다. ◇SK그룹의 반도체 소재사업 강화…일본 레조낙 맞손 SK그룹은 2016년 2월 OCI로부터 경영권 지분 49.1%(4703억원)를 인수한 SK머티리얼즈(옛 OCI머티리얼즈)를 통해 육불화텅스텐(WF6), 삼불화질소(NF3) 등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생산하고 있었다. SK그룹은 SK머티리얼즈를 반도체 소재사업의 핵심 계열사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SK머티리얼즈 인수 직후 SKC 자회사였던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옛 SKC에어가스)를 자회사로 붙이고 WF6과 NF3에 대한 시설증설을 결정했다. 일...
LG화학-롯데케미칼, 씨텍 재무 연결고리 '감사'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씨텍의 이사 및 감사 선임권을 양분하고 있다. 대표이사인 사내이사에는 전직 임원을, 기타비상무이사에는 대산공장 현직 임원을 각각 선임했다. 특히 감사에는 재무담당 임원을 배치하고 있다. 씨텍이 무차입경영을 이어오는 데다 사업구조도 비교적 단순하지만 꾸준히 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씨텍은 2005년부터 20년 가까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50대 50 공동기업으로 존재해 왔다. 현대석유화학이 LG대산유화, 롯데대산유화, 씨텍의 3사로 분할하면서 열병합발전소 등 공통자산을 관리할 씨텍을 공동기업으로 그대로 뒀다. 씨텍은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대산공장에 전기, 증기, 산소, 질소, 공업용수 등 유틸리티를 공급하고 항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 업무를 전담하게 됐다. 주주사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씨텍 이사회와 감사 구성원에...
LG화학-롯데케미칼, 씨텍 적극적 배당 동력은
씨텍은 최근 수년간 매년 2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해왔다. 주주사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100억원씩 수취해 기여도로 따지면 미미하다. 하지만 씨텍이 매년 지급한 배당금은 당기순이익을 웃돌고 있다. 이 때문에 씨텍 자기자본은 9년 만에 700억원 이상 감소했다. 그럼에도 풍부한 이익잉여금과 무차입경영이 바탕이 됐다. ◇누적 배당금 2470억…당기순이익 큰폭 상회 씨텍은 2005년 1월 현대석유화학의 LG대산유화, 롯데대산유화, 씨텍의 3사 분할로 출범한 이후 20년 가까이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50 대 50 공동기업으로 존재해왔다. 하지만 씨텍이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다. 출범 이후 9년간 지급한 배당금은 한푼도 없었다. 씨텍이 2014~2022년 9년간 지급한 합산 배당금은 2470억원이다. 2017~2021년 5...
LG화학-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떠받치는 씨텍
씨텍은 현대석유화학의 지배구조 변경 시기에 탄생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사업 핵심 자산을 모두 떼어가고 열병합발전소 등 공통자산을 남겨 이에 대한 관리를 맡기기 위해 씨텍을 50 대 50 공동기업으로 출범시켰다. 씨텍은 20년 가까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 전기와 증기(스팀), 산소, 질소, 공업용수 등 유틸리티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매년 5000억원 안팎의 매출액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현대석유화학 3사 분할…공동기업으로 남은 씨텍 씨텍의 전신은 현대중공업이 1988년 설립한 현대석유화학이다. 현대석유화학은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위치해 에틸렌 등 기초석유화학 제품과 폴리에틸렌 등 계열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영업실적 악화가 누적되면서 유동성 부족이 발생했다. 이...
현대위아-위아마그나 연결고리는 'CFO'
현대위아는 조인트벤처(JV)인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의 기타비상무이사 한 자리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임시키는 형태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감사에는 재무관리실장을 겸임시키고 있다. 지분관계을 넘어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매출액 전부가 현대위아로부터 발생하는 만큼 재무전략을 일원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은 2009년 3월 현대위아가 50%(75억원),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 계열 마그나파워트레인이 50%를 각각 출자해 설립됐다. 사륜구동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전자식 커플링을 생산해 전량을 현대위아에 납품하고 있다. 모기업이자 유일한 매출처인 현대위아가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단은 이사회다.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3명의 총 6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기타비상무이사 2명은 마그나파워트레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