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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경영권 프리미엄 '타격' 불가피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에 오르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보유지분에 붙은 경영권 프리미엄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표면상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에서 손을 뗐지만 최대주주로서 영향력을 유지해왔는데 이런 위세가 약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이 총괄 프로듀서가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진행한 SM엔터테인먼트의 신주와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받을 타격은 크다. 이 총괄 프로듀서의 경영권을 인정받기가 어려워지면서 지분에 대한 프리미엄이 깎일 수 있다.가처분 신청이 인용돼도 이 총괄 프로듀서가 당초 목표했던 만큼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우호세력을 확보하고자 적극적으로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이 총괄 프로듀서가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가능성이 제기된다.◇가처분 기각 시 이...
이지혜 기자
이수만 지분, 좁아진 인수 후보군
SM엔터테인먼트 내부에서 현 경영진과 대주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 간의 알력이 불거진 가운데 카카오는 현 경영진과 손을 잡았다. 대주주 지분 매각전의 유력 원매자인 카카오가 반대편으로 돌아서면서 이 PD의 지분 인수후보군이 좁아졌다. CJ EMN 역시 구조조정 이슈로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결국 네이버 정도가 남았다. 하이브와 손잡은 네이버가 잇따른 M&A로 재무여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거액을 들여 SM엔터테인먼트 지분 매수에 나설 지도 의문이다. 일각에선 매각전 초기부터 후보군에서 배제된 하이브가 등판할 지를 주목하고 있다.◇매각협상 2년간 골든타임 놓쳐, 원매자 후보군 이탈이 PD의 지분이 매물로 나온 것은 2021년부터인데 매각 협상을 2년 이상 끌어 아직도 정리되지 않고 있다. 1952년생인 이 PD의 나이가 70대에 이...
원충희 기자
카카오엔터로 인수 주체 바뀌나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에 2000억원 넘는 지분투자를 단행하면서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계약상 지위 및 권리와 의무를 양도할 수 있는 조항을 붙였다. 여차하면 인수주체를 카카오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 국부펀드로부터 조 단위 투자유치를 받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금여력이 충분하다. 상장(IPO)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어 '몸 만들기'에도 적격이다. 아울러 SM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PD)의 지분이 출회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사업협력 주체, IPO 유력 후보군…1.2조 투자유치도 성공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신주와 전환사채(CB) 인수에 총 2171억5200만원을 투입, 지분 9.05%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오른다. CB 취득예정일자는 내달 6일이며 전환청구기간이 내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