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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책임자 37%는 자사주 보유…비중은 '1% 미만'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위 300개 기업 CFO 및 재무책임자들은 3명 중 1명 꼴로 자사주를 보유 중이다. 이들 중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이는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부회장(CFO)이다. 지분 14.94%를 갖고 있다.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코스피 상위 300개 기업별 재무책임자가 보유한 자사주 비중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시장에서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하거나 보유하는 걸 책임경영과 주가 부양의 의지로 해석하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대목이다. ◇300곳 중 3명만 지분 1% 이상…2명은 '오너' THE CFO는 2024년 11월 15일 기준 코스피 시총 상위 300개 기업의 CFO와 신고업무담당임원을 분석했다. 먼저 △우선주·리츠 등 상장종목을 제외하고 △분기보고서 제출기한에 맞춰 자료를 제출한 코스피 상장사를 추렸다. 이어...
최은수 기자
유가증권시장 재무총괄 3분의 1은 '상무님'
코스피 주요 상장사 가운데 3분의 1이 상무급(상무보 포함) 인사를 CFO 및 재무책임자로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경영 '책임자'에 해당하는 부사장과 전무 등 고위임원 비중 또한 상당했던 점도 주목할 사안이다. 거버넌스 선진화를 요구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각 기업들도 재무책임자에 대한 인식 변화의 필요성을 인지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제 막 변화의 길목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재무책임자 중 미등기 임원 비중이 약 3분의 2가 넘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재무책임자 33%가 '상무'…이어 부사장>전무>실장 순 THE CFO는 2024년 11월 15일 기준 코스피 시총 상위 300개 기업의 CFO와 신고업무담당임원을 분석했다. 먼저 △우선주·리츠 등 상장종목을 제외하고 △분기보고서 제출기한에 맞춰 자료를 제출한 코스피 상장사를 추렸다. ...
'지주사 체제의 명암' 겸직 CFO, 유가증권시장엔 6곳뿐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위 300개 기업 가운데 총 6명이 상장법인의 재무책임자를 겸하고 있다. 주로 시가총액이 높으며 지주사 체제를 선택한 대규모기업집단에서 이런 경향성이 나타났다. 1명의 CFO가 그룹 전체나 특정 계열사 재무를 총괄하는 경우는 기업 효율성 제고와 편의를 위한 선택이다. 그룹에서 특정 인사가 CFO를 겸직하는 자체를 문제삼을 순 없다. 다만 지주사로 묶인다 해도 각 상장사는 개별법인이고 주주도 다르다. 이해충돌을 비롯한 '컨플라이언스'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안착시키는 게 과제로 꼽힌다. ◇지주사 체제 도입한 6개 그룹사가 '겸직 CFO 체제' THE CFO는 2024년 11월 15일 기준 시총 상위 300개 기업의 CFO와 신고업무담당임원을 분석했다. 먼저 △우선주·리츠 등 상장종목을 제외하고 △분기보고서 제출기한에 맞춰 자...
SOX법 취지 무색한 '재무 관리와 공시 책임 분리 관행'
CFO와 신고업무담당임원 배치의 중요성은 미국 에너지 기업 엔론(Enron)의 회계부정 사태로부터 부각됐다. 2001년 미국 톱7 기업이 몰락하자 미국은 회계 관련 감사 및 절차를 모두 문서화해 엄격히 증명하는 사베인즈옥슬리 법(Sarbanes-Oxley Act, SOX법)을 만들었다. SOX법은 빠르게 전 세계로 퍼졌고 국내엔 자본시장법에 일부가 도입됐다. 그러나 CFO에 재무관리부터 정보공개책임 일체를 부여해 선의의 피해자를 줄이고 기업 투명성과 가치도 높이는 SOX법의 취지는 국내선 제대로 발현되진 않는다. 특히 국내 대기업과 그 계열사일수록 CFO의 업무를 분화해 공시책임을 나누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기업 계열사'일수록 CFO와 신고업무담당임원 구분 THE CFO는 올해 2024년 11월 15일 기준 시총 상위 300개 기업의 CFO와 신고...
절반이 'SKY', 고려대가 최다…IT 기업은 해외파 선호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CFO의 주류를 가리키는 키워드는 곧 'SKY라인'이다. 시가총액 상위 300개 기업의 CFO와 신고업무담당임원의 최종 학력은 서울·연세·고려대에 집중됐기 떄문이다. 국내에서 학업을 마친 인원의 47%, 절반 가까이가 해당된다. 드물지만 고졸 CFO도 있었다. 특히 이창수 한국항공우주 CFO는 마산상고 졸업 후 한 회사에서 40년 동안 재무라인으로 근무하며 한 우물만 파 눈길을 끈다. 외국에서 학위를 취득한 CFO는 전체의 약 16%였다. 정보통신(IT)업을 영위하거나 신사업에 힘을 쏟는 기업일수록 해외파를 선호했다. ◇SKY가 절반…젊을수록 최종학력 수도권 내 대학으로 THE CFO는 2024년 11월 15일 기준 시총 상위 300개 기업의 CFO와 신고업무담당임원을 분석했다...
경영학도 압도적…석·박사서도 'MBA 선호' 뚜렷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은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상장사의 경우 재무책임자의 업무 범위는 자본시장을 둘러싼 자금의 조달과 배분 운용, 위험관리까지 단순 재무 관리를 너머 경영 일반에 모두 걸쳐 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요 상장사 CFO들의 상당수가 '경영학 전공자'라는 점은 최근 기업이 각사 CFO에게 요구하는 업무 역량과 책임을 이해하는 단초다. 경영학도 CFO 다음으론 재무 관련 전공자인 회계·세무학도들이 자리했다. 더불어 의외로 박사학위 소지자가 많지 않은 점도 주목할 사안이다. ◇57%가 경영학도, 재무역량 집중된 경제+세무·회계 앞서 THE CFO는 2024년 11월 15일 기준 시총 상위 300개 기업의 CFO와 신고업무담당임원을 분석했다. 먼저 △우선주·리츠 등 상장종목을 제외하고 △분기보고서 제출기한에 맞춰 자료를 제출...
'금녀 불문율' 먼저 깬 LG유플러스, OCI홀딩스도 합류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국내 주요 기업 C레벨 자리 앞엔 금녀(禁女)의 벽이 서 있다. 대외적으로 기업의 얼굴 역할을 하는 CEO 자리도 많이 개선됐다곤 하지만 여전히 여성 진출을 막는 옹벽이 둘러쳐 있다. CEO를 향하는 관문으로 꼽히는 C레벨 요직인 CFO는 어떨까.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0개 국내 기업 가운데 여성 CFO는 LG유플러스와 OCI홀딩스에 단 두 명 뿐이다. 재무책임자 풀(Pool)을 통틀어도 7명 뿐이었다. CEO 자리보다 CFO 자리는 더 여성에게 엄격하며 진입 또한 쉽게 허락하지 않고 있다. ◇여성 재무책임자 전체의 2% 불과… 'CEO보다 적다' THE CFO는 올해 2024년 11월 15일 기준말 기준 시총 상위 300개 기업의 CFO와 신고업무담당임원을 분석했다. 먼저 △우...
재무통은 '86세대 막내'… 패기보단 '경륜'이 먼저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어떤 인물들을 CFO로 세울까. 코스피 상장기업은 적잖은 수가 대규모기업집단에 해당하고 업력도 오래됐으며 코스닥 상장사 대비 재무적으로 안정돼 있다. CFO에 요구하는 핵심 덕목 역시 조달보단 재무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역량이며 패기보단 '경륜'이 우선한다는 뜻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0개 기업의 재무총괄책임자(CFO)와 신고업무담당임원의 평균 연령이 만 55세로 높은 점도 앞서 기업들의 경향을 함의한다. 국내 주요 상장기업의 재무를 책임지는 인물들의 나이는 86세대와 신세대를 잇는 교두보인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생 사이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었다. 기업 내 개별 CFO 및 신고업무담당임원별로 살펴보면 최고령자론 1958년생인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과 최남채 비에이치 부사장이 꼽혔다. 드물게 MZ세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