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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글로벌, 종합상사 '최하' 평가…아쉬움 남긴 다양성
GS그룹 종합무역상사 계열사인 GS글로벌은 이번 이사회 평가에서 유독 미진한 성적을 거뒀다. 국내 7대 종합상사 가운데 제일 낮은 총점을 획득했다. 그룹 내 계열사 가운데서도 평가결과가 가장 좋지 못했다. 점수를 끌어내린 주된 원인은 구성과 경영성과 부문이다. 두 부문 모두 1점~2점 초반에 머물렀다. 수익성은 물론 재무 지표에서도 최하점을 거둔 탓이다.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반적 구성 역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255점 만점에 117점, 국내 7대 상사 가운데 '최하' THE CFO는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등을 참고했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분야를 나누고 이사회 구성과 활동 등을 평가했다. GS글로벌은 2...
안준호 기자
자산 2조 미만 신세계인터, 소위원회 선제 설치 '강점'
신세계그룹에서 패션과 화장품 사업을 이끌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사회 내에서 소위원회의 다양성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자산 총액 2조원 이하로 상법상 의무가 없지만 총 5개의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경영성과 부문에서 발목을 잡아 고른 육각형을 만드는 데에는 실패했다. 배당수익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소비 불황과 셀린느 등 명품 브랜드가 직진출로 전환하는 등 실적에 타격을 입으면서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성장률에서 기본 점수인 1점을 받았다. ◇상법상 의무 없지만 이사회 내 '5개' 소위원회 운영 THE CFO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반기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
홍다원 기자
재무건전성 돋보인 KPX케미칼, 경영성과 '우수'
KPX케미칼은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경영성과' 지표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도' 지표도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 두 지표를 제외하면 전반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1974년 7월 설립된 유기화학제품, 화공약품 제조기업이다. 지난 1994년 12월 상장됐다. 주요 제품은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전자재료다. 자동차용 시트, 가구, 가전제품용 단열재, LNG선 보냉재, 건축용 자재 등 다양한 산업 원료에 사용된다. ◇실적개선 뚜렷, 재무지표 합격점 THE CFO는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진행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반기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지표로...
이우찬 기자
대교, 사외이사 평가 재선임 반영 '눈길'
대교는 '평가개선 프로세스'와 '참여도'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전반적인 실적 저하 속에 '경영성과' 측면에서 아쉬웠다. 오너일가 3명이 이사회에 배치된 가운데 '구성' 측면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대교는 1986년 12월 설립된 교육기업이다. 방문 학습지 '눈높이'를 앞세워 40년 가까이 업력을 쌓아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교육사업이 위축됐으나 점차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 ◇평가개선 프로세스·참여도 우수 THE CFO는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진행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반기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지표로 이사회 구성과 활동을 평가한 결과 대교는 255점 만점에 119점을 받았다...
'사외이사 의장' 체제 진에어, 평가 프로세스 '미흡'
국내 2호 저비용 항공사(LCC)로 출범한 진에어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2017년 LCC 업계 중 최초로 사외이사 제도를 선임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별도 기준 자산 총계가 2조원 이하로 상법상 의무가 없지만 다수의 소위원회를 꾸려 거버넌스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사들의 회의 참석률이 높아 적극성이 돋보이지만 평가 프로세스가 부재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이사회 구성원의 다양성도 아직 부족한 편이다. 이사회가 선진화된 육각형 구조를 갖추기 위해서는 높은 참여도를 바탕으로 구성과 평가 프로세스, 견제 기능 등을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로 보인다. ◇참여도 항목 3.9점 '최상', 정보접근성도 '준수' THE CFO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정유현 기자
참여도 높은 삼양사, 아쉬운 '내부평가 부재'
설탕 브랜드 '큐원'으로 유명한 삼양사가 이사회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참여도와 높은 정보 접근성을 통해 투명성을 강화했지만 이를 제외한 부문에서는 모두 평균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다. 오너 3세인 김원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어 독립성 부문에서 미흡했고 이사회에서 이사회 활동에 관한 평가와 사외이사에 대한 개별평가를 수행하지 않아 전반적인 점수를 깎아먹었다. ◇높은 이사회 '출석률', 참여도 부문 선방 THE CFO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반기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지표로 이사회 구성과 활동을 평가한 결과 ...
개선 가능성 내비친 엠씨넥스, 3점대 지표 '4개'
엠씨넥스는 카메라 모듈이 주력인 업체다. 스마트폰, 자동차 등이 핵심 매출처다. 그동안 모바일 비중이 컸으나 완성차 분야로 분산되는 추세다. 전방산업 업황이 실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고객 다변화가 매년 과제다. 이사회 수준은 평균 이상이다. 최대주주(지분율 25.31%)인 민동욱 대표이사가 의장을 맡고 있으나 항목 대부분이 비교적 높은 점수로 나타났다. 다만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었다. 특정 지표의 보완이 이뤄진다면 모범적인 이사회로 거듭날 가능성이 있다. ◇주주 등 정보 접근 '원활', 경영·견제 '무난' THE CFO는 평가 툴을 제작해 '2024 이사회 평가'를 진행했다. 올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6대 공통지표인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김도현 기자
한국공항, 실적 회복 덕에 경영성과 '합격점'
한국공항은 항공기 지상조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2년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 기조를 보이며 지난해 2019년 이전 정상 수준의 약 90% 수준까지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개선된 실적에 힘입어 이사회 평가에서도 경영성과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함께 증가한 것은 물론 부채비율을 포함한 재무건전성 지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구성과 견제기능 측면에서는 개선점을 남겼다. 한국공항은 4인으로 구성된 작은 규모의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사회 내에는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 ESG경영위원회 한 개의 소위원회만을 두고 있다. 최고경영자 승계정책도 따로 마련하지 않고 있다. ◇물동량 증가에 매출·영업이익률 동반 성장 TH...
김지원 기자
'참여도 우수' 화신, 오너 중심 구성 '아쉬움'
코스피 상장사 화신은 자동차용 섀시,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 계열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동반자 관계다. 현대차가 영업망을 확대할수록 화신도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인도에 생산 거점을 마련한 현대차에 현지 납품을 시작했다. 올해 실적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2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774억원에서 517억원으로, 33.2% 줄었다. 경북 영천 배터리팩 케이스(BPC), 자동차 섀시 공장 가동이 하반기부터 가동하면서 내수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사회 활동이 적극적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이사회를 26회나 개최하는 등 적극성이 부각됐다. 이사들의 회의 참석률도 90% 이상을 보였다. 사외이사 1명이 한차례 불참한 것을 ...
이종현 기자
드림텍, 돋보인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유가증권상장기업인 드림텍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를 통해 '이사회 중심경영'과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기업지배구조보고서상 '핵심지표 준수율'을 지난해 26.7%에서 2028년까지 46.7%로 끌어올린다는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주주와 이사회, 내부감사기구를 두루 평가하는 핵심지표를 개선하겠다는 건 이사회 견제기능과 평가프로세스, 구성 등을 손보겠다는 얘기다. THE CFO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평가한 '2024 이사회 평가'에선 255점 만점에 111점을 받았다. 앞으로 개선 여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사외이사 비중 아쉬움, 구성 낮은 평점 더벨 THE CFO는 자체 평가 툴을 개발해△구성 △참여도 △견제기능△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를 기준으로 이사회 운영과 활동을...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