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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건 관련기사
서호성 행장, 외형성장으로 케이뱅크 숨 불어넣었다
지난해 케이뱅크는 괄목할 만한 외형성장을 이뤘다. 작년 초 처음으로 케이뱅크 지휘봉을 잡은 서호성 행장(사진)이 CEO 성과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업비트 제휴로 스쳐지나갈 수 있는 고객들을 케이뱅크 안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여러 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펼쳐 폭발적인 고객 수 증대를 이뤄냈다. 이를 기반으로 여·수신 잔액도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었다. 이 밖에 제휴사와의 비즈니스를 확대해 수익 다각화에도 큰 진전을 이뤘다는 평을 받는다.케이뱅크는 CEO 성과 측정에 계량지표와 비계량지표를 활용한다. 이중 계량지표는 고객 지표와 총량지표로 나뉜다. 고객 지표는 총 누적 고객 수, 총량 지표는 총 수신과 총 여신 잔액, 세전이익으로 이뤄져 있다. 비계량지표로는 케이뱅크의 미래 수익창출 기반 마련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 혁신성, 윤리경영 평가 등을 설정...
김현정 기자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수익지표 합격점…자본비율 개선 숙제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사진)은 지난해 1월 취임했다. 지난 1년 동안 수익성 부문 성과 개선은 상당히 눈에 띄는 부분이다. 신용판매 영업뿐 아니라 자동차 할부금융 영업까지 확대하며 수익다변화와 실적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영업자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다소 악화된 자본적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향후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우리카드는 회사 전체나 주요 사업부, 개인 등에 대한 성과 지표를 측정하기 위해 △수익성 지표(영업이익, ROE, ROA) △건전성 지표(연체채권비율, 조정자기자본비율) 등을 활용하고 있다. 비재무지표로는 경영과제, 그룹시너지, 내부통제 등이 있다. 임원의 경우 기타 손익지표와 중점추진과제 이행률 등 비계량지표도 함께 평가에 반영된다.지난해 우리카드는 수익성 부문에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영업이익이 2020년 1570억원에서 2712억원으로 72.74% 증가...
이기욱 기자
박성호 하나은행장, 수익성·비용효율성 '합격점'
지난해 3월 취임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은 임기 첫 해 각종 성과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뤄냈다.수익성 및 자산건전성 등 재무지표들이 일제히 개선됐다.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강조하는 비용효율 기조에 발맞춰 영업이익경비율도 최저치로 낮췄다. 경영진 성과 평가 기준 대부분을 높은 수준으로 채웠다는 평이다.하나은행은 최고경영자(CEO) 성과 측정을 단기성과평가와 장기성과평가로 구분하고 있다.단기성과평가는 KPI 및 정성평가로 구성된다. 단기성과평가의 경우 성과평가지표(KPI) 비중이 90%를 차지하고 정성평가는 10% 이내로 할당했다. KPI를 단기성과평가에 넣은 이유는 KPI와 연계한 폭넓고 예측가능한 성과평가를 하기 위함이다.정성평가의 경우 KPI 평가를 보완하는 비계량 평가다. 조직 성과에 대한 기여도, KPI 이외 성과반영 사항, 달성난이도 및 시장상황...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수익창출력 업그레이드 입증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은 지난해 지주사 출범 3년차를 맞은 우리금융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수익창출력을 보여줬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바탕으로 수익이 다변화됐고 건전성 및 비용효율성도 개선됐다. 덕분에 CEO성과 측정 시 활용되는 경영지표 모두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비재무 부문에서도 고른 성과를 냈다. 작년 ESG경영이 크게 발전한 한 해였으며 비대면 가입고객 확대 및 비대면 상품 비중 증가 등 디지털 성과도 가시화됐다.우리금융은 CEO 성과를 측정할 때 그룹 전체 재무성과 지표와 비재무 지표를 평가지표로 활용한다. 재무성과 지표로는 ROE(자기자본이익률), ROA(총자산이익률), RAROC(위험조정수익률), CET1(보통주)자본비율, C/I Ratio(영업이익경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 등을 두루 사용해 CEO에 대한 보상체계가 재무상황과 적절히 연계...
3연임 앞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전 지표 '우수'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2기 체제를 마무리하고 내년 3연임 도전에 나선다. 1기와 2기 체제를 수행하며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제 수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3연임에 한걸음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조 회장은 비은행·비이자부문 강화라는 명확한 성과를 거뒀다.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대표이사(CEO) 성과평가에서 장단기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본다. 성과급을 연간과 장기로 나눠 차등 평가한 후 지급한다. 두 평가 모두 재무 성과지표는 수치화가 가능한 수익성 및 효율성, 리스크 관련 지표들이 활용된다. 비재무 성과지표는 주로 전략목표 달성도를 측정한다.연간성과급 책정을 위한 평가는 재무와 비재무 성과지표를 고르게 사용한다. 주주가치(총주주수익률), 수익성(ROE, ROA), 건전성(실질고정이하 여신비율) 등 수익성과 리스크 관련 지표를 고르게 평가한다.장기성...
고설봉 기자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 경영분리 첫 해 안정적 성과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사진)는 지난해 각자 대표 및 단독 대표로서 현대캐피탈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고 건전성 지표도 개선시켰다. 18년 동안 현대캐피탈의 경영을 맡아온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사퇴 후에도 공백을 큰 혼란 없이 메우고 있다는 평가다.현대캐피탈은 대표이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회사의 손익목표 달성율과 MBOD(Management by Objectives by Division, 부서별 목표관리)평가를 함께 성과 측정에 활용하고 있다. 목표관리 평가에는 △수익성 △건전성 △유동성 관련 지표가 활용된다. 목 대표는 지난해 4월 각자 대표로 첫 취임했으며 현대카드와의 경영분리 과정에서 정태영 부회장이 사임한 후 10월부터 단독 대표를 맡았다.현대캐피탈은 지난해 부정적인 업황 속에서도 실적 ...
윤종규 회장, 더욱 강해진 추진력으로 실적도 '리딩'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은 3연임 성공 후 지난 1년간 더욱 추진력있게 전략을 실천, 내실있는 성장그림을 그려나갔다. 뿐만 아니라 그룹의 장기 비전달성을 위한 토대를 공고히 마련해 나갔다.지난해 KB금융은 눈부신 실적과 탄탄한 건전성 관리 등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그치지 않고 비은행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등 미래기반 마련에 힘썼다. 또 ESG, 디지털전환 대비 등 당면한 경영환경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다.◇ 재무 성과지표에 '비은행부문 이익' 추가…수익성·건전성·효율성 등 전 부분 '탁월'KB금융은 최고경영자(CEO)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있어 재무적인 부분과 비재무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재무 성과지표의 경우 2018년 이래로 동일한 기준을 활용해 왔다.하지만 지난해 일부 미세조정을 준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에는 기존 ...
한희연 기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침체국면 돌파 '고성장·고효율성' 견인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CEO)은 신한금융그룹 내 대표적인 장수 CEO로 꼽힌다. 2017년 3월 신한카드 수장으로 발탁된 뒤 매년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끌며 3연임에 성공했다.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신한금융 안팎에선 임 사장의 4연임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를 정도다. 임 사장은 신한은행 '영업통' 출신답게 신한카드의 외형과 수익성을 동반 성장시킨 인물이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빅테크의 시장 진입 등으로 카드업계 타격이 커진 가운데도 신사업 발굴과 시장 지배력 확장을 통해 신한카드를 부동의 업계 1위 회사로 키웠다. ◇3연임 비결…수익성·건전성·효율성 극대화 신한카드 CEO 성과평가 및 보수체계는 이사회 내 보수위원회 규정 및 결의, 경영진 평가 및 보수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기본급과 활동수당, 단기성과급...
진옥동 신한은행장, 팔방미인 실력 입증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은 2019년 3월 취임 이래 줄곧 전임자 시절 불거진 사모펀드 부실 이슈 해소에 진땀을 뺐다. 2019년과 2020년을 온전히 사태 수습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시스템 개선에 힘썼다. 지난해 4월까지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으며 살얼음판을 걸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질적으로 영업활동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여력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오히려 사모펀드 이슈로 WM부문이 개점 휴업상태에 놓이며 실적 증대를 위한 동력 하나를 잃은 상태였다. 다행히 지난해 4월 제재심이 모두 마무리되며 영업활동을 본격화할 수 있었다. 진 행장은 곧바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그동안 다져온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금리인상이란 호재도 있었지만 신한은행이 갖추고 있는 조달 및 운용 노하우와 진 행장의 리...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취임 첫해 탁월한 경영능력 입증
신한캐피탈은 신한금융그룹 내 투자금융(IB) 부문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자회사다. 경쟁사들 대다수가 리스 등 소매금융을 통해 캐피탈 사업을 영위하는 데 반해 신한캐피탈은 IB와 기업금융, 신기술 투자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특화된 사업영역은 신한금융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신한캐피탈을 돋보이게 만든다. 소위 ‘은·카·생·금·캐’로 이어지는 핵심 자회사 가운데 신한캐피탈은 가장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IB부문에서 신한캐피탈의 성과가 돋보인다. 신한캐피탈을 이끌고 있는 수장은 정운진 대표(사진)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정 대표는 과거보다 더 가파르게 신한캐피탈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에서 전략과 재무, IB 등 분야에서 활약한 경험을 토대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