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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건 관련기사
코스피 보수 '톱 5' CFO 살펴보니...LG그룹 위상 확인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에서 CFO 역할하는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배동근 크래프톤 이사다. 준수한 실적과 다양한 보상체계가 맞물려 그는 유일하게 12억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배 이사는 지난해 연간으로도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코스피 CFO였다. 이와 함께 눈에 띄는 점은 LG그룹 CFO들의 높은 위상이다. 보수 상위 5명 중 2명이 LG그룹 CFO들이다. 지난해 1월 상장 첫날에 곧바로 시가총액 2위에 오른 LG에너지솔루션의 이창실 부사장이 3위, 지주사인 ㈜LG의 하범종 사장이 4위였다. LG그룹은 국내에서 최초로 CFO라는 직책을 도입한 곳으로, CFO 위상이 전통적으로 높다. ◇10억 넘은 2명의 CFO, 배동근 크래프톤 이사와 정재헌 SK스퀘어 센터장 THE CFO가 800개가 넘는 코스피 상장사에서 CFO 역할을 하는 임...
양도웅 기자
반년만에 작년치 다받은 이경준 하이브 CFO
이경준 하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상반기 총 보수로 지난해 연봉 만큼의 금액을 받았다. 급여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성과상여금을 급여분의 2.6배 만큼 받은 영향이 컸다. 작년 하이브의 역대 최대 실적 기록과 역할 기여도, 재무 프로세스 개선 등이 반영된 결과다. 23일 하이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CFO는 올해 상반기에 급여와 상여를 다 합쳐 7억5800만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급여 2억1300만원, 상여 5억4400만원에 달한다. 이 CFO가 선임된 이후 받은 성과상여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는 지난해 1년간 받은 연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CFO는 작년 급여 4억2000만원, 상여 3억5100만원 등 총 7억7600만원을 받았다. 이 CFO가 보고서에서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에 등장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
문누리 기자
SK그룹, 상반기 5억 이상 받은 CFO는 누구
올해 상반기 SK그룹의 최고재무책임자(CFO)들 중 5억원 이상 보수를 챙긴 인물은 3명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K그룹 CFO들 중 보수총액으로 5억원 이상을 받은 인물은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과 최두환 SKC 경영지원부문장, 김경훈 SK온 재무담당이다. 정 센터장은 급여 3억원과 상여 8억8500만원으로 총 11억8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상여 지급 근거는 법무·재무·HR·IR 체계 구축과 이사회 중심 경영, ESG 및 법무·컴플라이언스 구축 등 작년 성과를 기반으로 했다.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SK텔레콤으로 분할된 투자전문회사로 작년 태어난 새로운 조직이다. 법무와 재무 등 기업내 부서 조직 및 구성 등 정 센터장이 작년 수행한 역할이 상여 기준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정 센터장은 CF...
박기수 기자
포스코 퇴임 후 상여 급증한 윤덕일 부사장
윤덕일 부사장은 지난해 포스코가 분할을 거쳐 지주사체제로 전환한 직후 신설회사 포스코의 첫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부름받은 인물이다. 그만큼 핵심인사로 꼽혔는데 1년 만에 포스코퓨처엠 CFO로 자리를 옮겼다. 규모상 더 작은 계열사로 이동했지만 오히려 윤 부사장에 대한 신뢰로 해석하는 시선이 많다. 지금 그룹의 핵심이 포스코라면 새로운 성장축은 포스코퓨처엠이기 때문이다. 올해 윤 부사장이 포스코에서 수령한 상여금에서도 그간의 공이 인정됐다. 윤 부사장은 올 초 포스코를 떠나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등기상 포스코 해임일이 3월 22일이기 때문에 포스코에서도 급여를 수령했으며 상반기 지급받은 보수는 총 7억2600만원으로 나타났다. 퇴직금을 빼고 계산해도 포스코의 현재 경영기획본부장(CFO)인 이주태 부사장이 받은 보수보다 많은 금액이다. 이 부...
고진영 기자
코스닥 보수 1위 CFO '제이시스메디칼 김태환 상무'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최고재무책임자(CF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이는 누구일까. THE CFO가 1500개가 넘는 코스닥 상장사에서 CFO 역할을 하는 임원들의 상반기 보수를 조사한 결과, 의료기기 제조사인 제이시스메디칼의 김태환 경영지원본부장(상무)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 43억6700만원을 수령했다. 김 상무가 급여와 상여금 때문에 많은 보수를 수령한 건 아니다. 보수는 급여와 상여금,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퇴직금 등의 총합이다. 김 상무는 급여로 9400만원, 상여로 3000만원, 스톡옵션 행사이익으로 42억4300만원을 받았다. 보수의 95% 이상이 스톡옵션 행사이익이다. 김 상무의 뒤를 이어 많은 보수를 받은 CFO는 에스티큐브의 박준용 부사장, JYP엔터테인먼트의 변상봉 부사장이다. 박 부사장은 10억7400...
뒷걸음질친 김홍기 LG생활건강 부사장 상여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홍기 부사장이 올해 상반기 CFO 부임 이후 가장 적은 보수를 받게 됐다. 지난해 LG그룹 상장사 CFO들 중 세 번째로 많은 보수를 받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LG생활건강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김 부사장의 CFO 부임 이전 실적으로 회귀했다. 김 부사장이 CFO뿐 아니라 최고리스크책임자(CRO)와 사내이사, 내부거래위원회 위원 등까지 겸직하고 있지만 지난해 최악의 실적 부진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결과로 역대 적은 보수를 손에 쥐게 됐다. 22일 LG생활건강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의 개인별 보수현황을 공시했지만 김 부사장은 CFO 부임 후 처음으로 관련 공시 리스트에 들지 못했다. 구체적으로 리스트에는 차석용 고문(71억7900만원), 이종수 자문(14억9600만원), 류재민 자문(1...
전병구 현대카드 부사장, 카드사 '연봉킹' 등극
현대카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전병구 부사장이 정태영 대표이사(부회장) 다음으로 높은 보수를 받았다. 공동 대표이사인 김덕현 부사장보다 높은 보수를 받았다. 카드사 CFO 중에서도 가장 높은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5억원 이상을 수령한 임원의 보수를 공시해야 하는데, 카드사 CFO 중 전 부사장만 보수가 공시됐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병구 부사장은 올 상반기 6억50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1위인 정태영 대표이사는 12억31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오승필 부사장과 김덕환 대표이사가 각각 6억3800만원, 5억2900만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전 부사장은 카드사 CFO 중에서도 높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카드·롯데카드·KB국민카드·신한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 등 카드사 CFO 중 연봉이 공...
박서빈 기자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 '전자담배사업' 확장 결실
KT&G의 총괄부문장을 맡는 방경만 수석부사장이 전자담배사업 확장 성과를 앞세워 반기 만에 보수 총액 5억원 이상을 받았다. 방 수석부사장은 앞서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보수 총액 5억원 이상을 수령했다. 백복인 대표이사 사장을 제외하고 유일한 사내이사인 방 수석부사장은 총괄부문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한다. 이사회 소위원회인 경영위원회, ESG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에서 올해 상반기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인물은 5명이다. 올초 임원 승진한 김종오 상무, 이응출 상무, 서대철 상무는 각각 직원 퇴직금으로 5억원 이상을 받았다. 등기임원 가운데 백 사장이 13억 7600만원을 받았고 방 수석부사장은 5억 8400만원을 수령했다. 방 수석부사장은 급여와 상여로 각각 2억 500만원, 3억 7800만원을 받았...
이우찬 기자
'고액 연봉자' 속속 늘어나는 현대차그룹 CFO
현대자동차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고액 연봉자 명단에 속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업은 연봉 5억원 이상의 임원을 사업보고서에 공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2021년 3명이었던 5억원 이상 연봉자는 2022년 8명으로 늘었다. 고액 연봉을 받는 CFO들이 늘어난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의 약진이 있다. 그룹의 간판인 현대차와 기아는 실적 발표 때마다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더불어 전기차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기획과 조달, 투자 등 재경 부문의 중요성이 커진 점도 또다른 배경으로 지목된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고액 연봉자 수...1위는 기아 주우정 부사장 현대차그룹은 계열사마다 다소 상이하지만 대개 상반기에 노사 합의를 거쳐 하반기에 상여금(일명 성과인센티브)을 지급한다. 여기서 지급하는 상여금 규모는 전년도 실적으로 측정한다. 여러 ...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CFO 모시기', 이적료만 5억7500만원
작년 10월 SK온의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부임했던 김경훈 부사장이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로 5억75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으로 9억4400만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급여 3억원 △상여 5억7500만원 △기타 근로소득(자녀학자금 등) 6900만원이다. 이중 상여 5억7500만원은 '사이닝 보너스'다. 사이닝 보너스는 회사에 새로 합류하는 임직원에게 주는 일회성 인센티브다. 주요 인력 영입 과정에서 개인에게 지급하는 일종의 이적료 개념이다. 통상 상여금은 직전 연도 매출과 영업이익 등 계량 지표와 더불어 각 이사 별 비계량지표에 근거해 지급된다. 다만 김 사장은 작년 10월에 합류한 만큼 작년 실적에 대한 상여 지급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