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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건 관련기사
재무 체력 개선한 효성, 화학 자회사 살리기 '분주'
효성그룹이 큰 폭의 영업 성적 반등에 성공했다. 연결 기준 이익을 유의미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기업의 수익성 추이를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지표는 20%대에 근접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한 중공업 자회사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지주사인 효성에게 주요 계열서 관리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폴리프로필렌 등 화학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자회사 '효성화학'이 고전하는 탓이다. 지난해 순손실분을 소폭 축소했으나 적자구조 탈피는 요원한 형국이다. 올 초 특수관계인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며 우선 급한 불은 껐다. 효성그룹은 자체 현금 창출력을 눈에 띄게 개선했다. 지난해 지주사 효성의 연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3000억원대에 육박했다. 직전년도 해당 수치가 1200억원 수준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기존 마이너스였던 연결...
김소라 기자
석화 위축 속 약진한 DL케미칼, 그룹 회복 '견인차'
DL그룹이 지난해 견조한 영업 성적을 거뒀다. 주요 연결 법인들이 약진하며 전체 그룹 실적도 반등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큰 석유화학 업체 'DL케미칼'의 회복이 두드러졌다. 온기 기준 유의미한 이익 개선 성과를 달성하며 그룹 실적 진작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더불어 재무 건전성 관리도 함께 이뤄졌다. 순익 확보 등으로 자본 확충이 이뤄진 가운데 차입을 조절하며 재정 안정성이 보다 강화되는 효과를 거뒀다. 부채 비중을 안정권 수준으로 낮추고 이자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DL그룹의 지주사 'DL'은 근래 재무 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된다.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한 앞선 사업연도와 달리 지난해 큰 폭의 순익 개선이 이뤄졌다. 지난 2021년 지주 체제 전환 후 계속된 순익 위축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이 기간 DL은 인수합병(...
DPS 상향한 한화, 방산·보험 자회사 호조에 '화답'
한화그룹의 컨트롤 타워인 '한화'가 주주 환원 여력을 늘렸다. 주요 자회사 영업 실적 호조 및 자체 수익 창출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연결 당기순익을 늘리며 주주 환원 강화 등에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해 그룹 차원의 분할 활동이 활발히 이뤄진 것도 한몫했다. 여러 신규 법인들이 한화 산하에 새롭게 연결되며 브랜드 라이선스 등 공통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다. 계열사로부터 받는 현금 수취분 등이 늘면서 자체 배당 지급 여력도 확대된 그림이다. 한화는 지난해 사업연도 기준 결산 배당 금액을 이전 대비 늘렸다.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보통주 기준 주당배당금(DPS)을 800원으로 설정했다. 2023년도 기준 결산 배당 대비 약 6.7% 더 오른 금액이다. 우선주 대상 배당도 동일한 상승률을 적용해 늘렸다. 내달 정기 주주 총회를 통해 동...
DL이앤씨, 해외 관계사 호조 덕 순익 방어 성공
국내 주요 건설 업체 'DL이앤씨'가 지난해 순익 방어 성과를 거뒀다. 건설 경기 부진, 고금리 기조 지속 등 동종 기업들이 일제히 수익성 확보에 고전한 상황에서 눈에 띄는 성과다. 대부분의 상위 건설 업체들이 순익 방어에 실패한 가운데 가외 수익을 늘리며 순익 위축에 제동을 걸었다. 다만 자회사 'DL건설' 수익성 관리엔 어려움을 겪었다. DL이앤씨 자체 영업익 감소는 미미했던 반면 자회사 이익률이 크게 내리며 전체 영업익 후퇴로 이어졌다. 원가 반영분을 새롭게 조정하며 영업 비용이 확대된 영향이다. 올해 원가율 개선 착공 현장이 늘고 있어 내부적으론 이익 반등 등 분위기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4분기 영업외 수익 인식이 집중됐다. 세전 기준 동분기 순익은 전년대비 20배 가량 증가한 196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익 증가율이 6%대에 그...
비주력 약진한 한화솔루션, 투자 자산 손상에 '삐끗'
한화 그룹의 석유화학 전문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이 분기 최대 영업 성과를 거뒀다. 여러 영업부문 가운데 부동산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가 약진한 것이 주효히 작용했다. 매출 비중으로 따졌을 때 화학 등 주력 사업 대비 차지하는 몫은 작지만 금번 실적 개선엔 동 부문 기여도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외 손실은 확대됐다. 사업부 약진으로 영업 이익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된 반면 가외 손실이 늘며 순익은 적자 상태가 이어졌다. 기투자 법인 등에서 영업 부진 및 주가 하락으로 관련 손실이 대거 반영된 까닭이다. 석유화학 산업 위축 직격탄을 맞은 기초 화학 계열사 적자 심화 등이 작용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영업 활동 성과를 크게 개선했다. 설계·조달·시공(EPC) 및 개발자산 매각 등에서 창출된 수익이 전체 영업 성적을 끌어올렸다. 주력...
LG엔솔·전자, 돋보이는 IR의 '디테일'…주주 소통 '진심'
LG그룹은 상장사별로 투자자 소통에 대한 적극성이 상이하다.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창구인 실적발표회와 관련해 계열사별 '디테일'의 차이가 보인다. 7일 기준 LG그룹 상장사는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 △LG헬로비전 △LG이노텍 △HS애드 △로보스타 등 총 11곳이다. 이중 실적 발표회를 시행하고 컨퍼런스 콜을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청취할 수 있도록 하며, 실적발표 자료(PPT)와 컨퍼런스 콜 스크립트 전문을 공개하고 다시 듣기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계열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 뿐이다. 두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누구나 언제든지 매 분기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 대한 자료를 재열람하거나 재청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LG디스플레이도 주주 소통에 성실함을 보인다. 두 회사 ...
박기수 기자
KCC, 해외 애널리스트 커버리지 진입
KCC가 해외 투자자와 접점을 넓혔다. 해외 증권사가 KCC 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도록 IR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IR 전담 조직을 신설한 뒤 국내 기관 투자자·개인 주주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와 소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밸류업 정책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관심이 커진 시기에 발맞춘 행보다. KCC는 올해 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커버리지에 들어갔다. 지난달 7일 잠정 실적을 발표한 뒤 일본 다이와증권 왕현목 애널리스트 KCC 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존에는 국내 증권사 3곳(신영증권·하나증권·키움증권)이 KCC를 커버했다. 왕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KCC 목표 주가는 40만원이다. 올해 KCC 매출액은 6조4090억원, 영업이익은 4386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 증권사까지 포함한 연간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매출액 6조4838억원, ...
김형락 기자
LG엔솔, 실적발표에 '진심'…스크립트 전문 공개도
실적발표회는 채권자와 주주 등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을 이끌어가는 임원들과 공개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다.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IR활동을 중시하는 기업들의 경우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다만 실적발표회는 기업마다 '디테일'이 다르다. 그 디테일의 차이에서 기업이 얼마나 IR 등 투자자 소통에 '진심'인지 가늠해 볼 수 있다. 국내 이차전지 업계 선두 주자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유가증권시장의 최상위 기업답게 실적발표회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발표회마다 공개하는 IR자료의 내용도 비교적 충실하게 구성돼 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발표 시 임원들이 발언한 내용을 모두 '문서화'해 자사 홈페이지에 사후 게시하는 노력까지 기울이고 있다. ◇손익·재무에 이어 현금흐름까지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발표 자료는 크게 세 분류로 ...
롯데칠성음료, 송효진 CFO가 만든 3가지 변화
롯데칠성음료는 수년 전부터 IR활동을 강화 중이다. 송효진 최고재무책임자(CFO) 주도로 사업 계획과 전략, 방향성 등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성과 중심의 부연 설명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선진화된 IR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 수익 등에 관한 정보의 신뢰도가 높은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 1분기 이후 연간 가이던스를 공개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사업 부문별 실적, 투자 계획 등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총 2번의 연간 가이던스를 공개했고 관련 전망치는 모두 초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매출의 경우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101.5%의 달성률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역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취임 3년' 송효진 CFO...IR 조직 개편 롯데칠성음료의 IR이 예전...
박규석 기자
덩치 키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IR도 달라지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그룹 방산사업 재편을 마친 뒤 IR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IR팀장인 한상윤 상무를 불러들여 IR 담당 임원을 맡겼다. 한 상무는 부임 이후 실적 분석 위주였던 IR 자료에 사업 전망을 추가하며 정보 제공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0월 전략부문 임원진을 보강하면서 한상윤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IR팀장(상무)을 전입시켰다. 한 상무는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전략부문 재무실 IR팀장을 겸직한다. 지난 1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에서도 IR팀장으로 위촉됐다.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9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로 취임한 직후 진행한 인사에서 전담 임원을 배치하며 IR 강화 의지를 보여줬다. 그동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IR 전담 임원을 따로 두지 않았다. 차장급 실무자가 IR을 진행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