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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키우는 기관영업, 업그레이드 노리는 서영익 부행장
KB국민은행은 최근 몇 년 사이 소매금융(리테일) 의존도를 낮추고 기관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우량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매력적 시장이기 때문이다. 다만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아 공략이 쉽지만은 않다. 한 번 인연을 맺은 은행과 장기간 관계를 유지하는 데다 입찰에서 정성평가가 주를 이루다 보니 기존 거래 은행에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2011년 기관영업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한동안 뚜렷한 성과가 나지 않았는데 2018년 이후 조금씩 성과가 나기 시작했다. 목표 기관을 선정해 과감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 기관영업그룹의 존재감도 점차 커지고 있다. ◇후발주자지만 단기간에 성과, 존재감↑ 기관영업그룹은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법원, 공공기관, 대학병원 등 기관고객을 대상으로 주거래 은행 협약을 통한 금융 서비스 지원, 플랫폼 구축, 협...
조은아 기자
CIB 이끄는 심재송 부행장 "은행에 증권의 '야성' 입힌다"
심재송 KB국민은행 CIB영업그룹 부행장은 KB증권의 IB 전성기를 만든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KB증권에서 KB국민은행으로 이동했다. 증권 임원이 은행으로 이동한 이례적 사례로 꼽힌다. 국민은행 CIB영업그룹은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곳이다. 대기업영업뿐 아니라 투자영업, 인프라영업, 구조화영업 등을 아우르고 있으며 KB금융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조직이기도 하다. IB 영역에서의 전문성이 필요한 건 더 말할 것도 없다. 파격 인사가 보여주는 건 명확하다. 그룹 차원에서 KB증권의 IB 역량은 물론 심 부행장 개인의 역량 역시 매우 높이 평가했다는 사실이다. 은행에 증권의 스타일을 녹여 시너지를 극대화하라는 그룹 차원의 주문도 담겼다. ◇업계 최고 경쟁력…CIB에서 더욱 빛 발하는 'One KB' 국민은행 CI...
"현장을 전략에 녹여라", 기업금융 이끄는 송용훈 부행장
시중은행들은 기업금융에 점차 힘을 싣는 추세다. 가계대출이 어느 정도 한계에 이른 반면 기업대출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업금융은 은행의 경쟁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분야로 여겨지기도 한다. 기업금융 시장을 둘러싼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기업금융을 이끌고 있는 인물은 송용훈 부행장이다. 올해 초부터 기업고객그룹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186조8261억원을 기록했다. 시중은행 중 가장 많다. ◇올해 임베디드 금융에서 눈에 띄는 성과 기업금융은 최근 몇 년 사이 은행들 사이에서 새 격전지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기업금융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업 성장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업고객그룹을 이끌고 있는 송용훈 ...
KB스타뱅킹의 1위 수성 이끄는 송병철 부행장
은행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국내 은행들은 영업환경과 이에 따른 대응전략이 대동소이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차별점을 갖추기 위해 디지털에 사활을 걸고 있다. 디지털이 은행의 명운을 가를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른 지 오래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금융권 전체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앱으로 꼽힌다. 누적 가입자 수는 물론 월간활성사용자수(MAU)에서도 다른 은행을 압도한다. ◇은행권 최고 수준 경쟁력 갖춘 KB스타뱅킹 국민은행 디지털영업그룹을 이끌고 있는 인물은 송병철 부행장이다. 디지털영업그룹은 KB스타뱅킹을 중심으로 비대면채널 전략 수립, 서비스 기획, 디지털 마케팅 등을 총괄한다. 고객 중심의 시각에서 플랫폼의 UI·UX 고도화, 흥미있는 콘텐츠 강화, 개인화된 맞춤형...
은행의 '얼굴', 대면채널 책임지는 박병곤 부행장
디지털 금융 시대가 열리면서 비대면 서비스가 중요해졌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 은행의 핵심은 대면채널인 영업점일 수밖에 없다. 가장 전통적인 채널이자 고객을 만나는 최접점이기 때문이다. 은행의 '얼굴'이기도 하다. 고객이 은행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주요 공간이자 은행의 인상을 결정짓는다.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영업점을 갖추고 가장 폭넓게 고객을 만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은행의 국내 영업점(출장소 포함)은 800곳에 이른다. 신한은행(693곳), 우리은행(684곳), 하나은행(602곳)과 차이가 크다. 이 많은 영업점을 관리하는 곳이 바로 영업그룹이다. ◇국민은행의 '꽃' 대면채널 진두지휘 영업그룹은 올해 초부터 박병곤 부행장이 이끌고 있다. 영업그룹은 영업점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각종 영업 활동을 관리·지원하는 역할...
'관행' 깬 이환주 행장, 리딩뱅크보단 '성장하는 은행'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올해 초 취임했다. 2021년 지주로 떠난 지 4년 만에 은행으로 돌아왔다. 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KB생명보험 대표에 이어 통합 KB라이프 대표까지 두루 겪으면서 연륜과 관록이 한층 더 쌓였다. 그는 취임 이후 줄곧 신뢰를 강조하고 있다. 금융회사는 고객으로부터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만큼 국민은행 역시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근본적인 내부통제 혁신 및 기업문화를 쇄신하고 있다. 리딩뱅크 탈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기준 3위로 밀려났다. 더 이상은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 행장은 재무적 1등보다는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측면에서 '관행' 깬 인사 이환주 행장은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국민은행에 입행했다. 강남교보사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