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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건 관련기사
노란우산, 차기 CIO 대체투자 전문가로 가닥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이하 노란우산)가 차기 자산운용본부장(CIO)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최근 대체투자 확대 기조를 고려해 관련 전문가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사모투자펀드(PEF) 출자사업 및 프로젝트 투자를 확대할 지 주목된다. 2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이달 7일까지 차기 CIO 공모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새 CIO 선임 절차는 현 이도윤 CIO 임기가 만료되는 이달 말까지는 완료될 전망이다. 노란우산은 차기 CIO로 대체투자 전문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 대체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CIO 모집 공고에도 이례적으로 대체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별도 기재했다. 3년 동안 안정적 성과를 냈던 이 CIO를 교체하려는 것도 이러한 기조와 연...
감병근 기자
국민연금, 올해 PEF 출자 사업 '사이드카' 첫 등판
국민연금의 올해 PEF 출자사업이 닻을 올린 가운데 사이드카(Side-car) 펀드 제안 옵션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해외에서는 GP와 LP가 공동투자하는 목적으로 빈번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보기 드문 전략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지난 수시 출자 과정에서 사이드카 펀드를 조성한 사례가 대표적으로, 국민연금이 정시 출자사업에서 사이드카 제안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주 올해 출자사업 공고를 발표한 가운데 다음달 16일까지 PEF 출자를 위한 제안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출자 사업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사이드카 펀드 제안 옵션이다. 메인 블라인드 펀드로 투자 재원을 충당하기 어려울 경우 미리 조성해놓은 사이드카 펀드를 활용해 추가로 국민연금과 공동투자하는 방식이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는 빈번하게 활용되고 ...
임효정 기자
'예비조사 종료' 감사원, 공제회 실지감사 초읽기
감사원이 공제회 대체투자 감사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예비조사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실지감사도 이제 초읽기 단계에 접어들었다. 실지감사가 본격화되는 내달부터 공제회 출자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힘을 얻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제회들을 대상으로 한 감사원의 예비조사가 최근 종료됐다.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부실 이슈가 이번 감사의 발단이 됐다. 감사원은 부동산 대체투자는 물론, 기업투자까지 전방위적인 사전 조사를 벌였다. 대체투자를 영위하는 주요 공제회들은 일제히 예비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공제업계 관계자들은 조만간 실지감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시점은 이달 말부터 내달 초 사이다. 감사원이 예비조사 과정에서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실지감사를 통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이는 수순이다. 이미 사전단계에서부터 상당기간 조사를 벌인 만큼...
이영호 기자
회원지급률 낮춘 과기공, LP 금리 고점 찍었나
과학기술인공제회(이하 과기공)가 회원 대상 금융상품 이자율을 인하했다. 기관투자자(LP)들 내부적으로 시중금리가 고점을 지났다는 판단을 내린 결과로 풀이된다. 다른 공제회들로도 이자율 인하 움직임이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공은 내달 1일부터 회원지급률과 대여이자율을 5%대에서 4%대로 하향 조정한다. 회원 대상 금융상품인 퇴직연금급여의 경우 원리금보장상품(1년), 퇴직연금담보대여 이자율이 각각 5.15%에서 4.9%로 낮아진다. 적립형공제급여는 5.05%에서 4.85%로 내려가고, 적립형공제대여 상품은 각각 4.85%, 4.95%로 조정된다. 앞서 과기공은 저축형 상품에 속하는 목돈급여, 과학기술인으뜸적금 이자율을 0.25%P 정도 낮췄다. 목돈급여, 과학기술인으뜸적금 이자는 이달 12일부터 적용됐다. 기간마다 이자율이 달라지나 현 이자율은 4...
대체투자 성과 검증하는 감사원, 공제업계 ‘긴장감 고조'
공제업계를 조사 중인 감사원은 대체투자 성과를 집중 검증한다. 공제회가 수익률 계산에 유리한 평가법을 도입해 성과를 부풀렸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실지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현재 빅6 등 주요 공제회 등을 중심으로 예비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주요 공제회 별로 별도 사무 공간도 마련됐다. 감사관들은 출입하며 감사 어젠다에 따라 수시로 현장을 출입하며 조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감사원 주요 타깃 중 하나는 공제회들의 대체투자 평가법이라는 전언이다. 감사원은 대체투자 전반에 걸쳐 공제회가 투자 성과를 의도적으로 높였는지를 검증하고 있다. 의도성 유무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는 관측이다. 그간 공제업계는 각기 다른 평가법을 활용해왔다. △투자 원가 평가 △간접형 상품의 경우 자산가치 기준 평가 △외부 평가...
사모대출 원하는 LP, 글로벌 PE 출자금 대출카드 ‘만지작’
글로벌 프라이빗에퀴티(PE)들이 국내 출자자(LP)들에게 출자금 대출을 물밑 타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출자금 모집 난이도가 어려워진 여파다. 사모대출을 원하는 LP와 출자금 확보가 급한 운용사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수 LP들이 글로벌 PE에 대한 ‘노트(Note)’ 투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PE가 조성 중인 블라인드펀드에 노트를 통한 출자를 전방위적으로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는 채권을 뜻한다. LP 관계자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노트 역시 대출채권 성격을 갖고 있다. 통상적으로 블라인드펀드는 출자금을 토대로 조성된다. 그런데 출자금을 미처 다 모으지 못한 상황에서는 대출금으로 부족분을 충당하기도 한다. 담보는 조성 중인 블라인드펀드 자산이다. LP는 노트 투자를 통해 PE에 블...
노란우산, 첫 인수금융 블라인드 출자 경쟁률 '4.5대1'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이하 노란우산)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국내 인수금융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서류 접수에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몰리면서 1차 심사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1일 서류 접수가 마감된 노란우산의 인수금융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에는 9곳의 자산운용사가 도전장을 냈다. 이번 출자사업은 2곳을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한다. 경쟁률은 4.5대 1이다. 이번 출자 규모는 총 2500억원이다. 최종 위탁운용사는 2000억원 이상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해 국내 선순위 인수금융에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해외 투자 한도는 펀드 약정액의 20%로 제한된다. 노란우산이 인수금융 블라인드펀드를 대상으로 출자사업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노란우산의 인수금융 출자는 프로젝트펀드를 대상으로 이뤄져...
'하드캡 조항' 수은 상반기 출자, 대형 분야 중견 PE 격돌 예고
수출입은행이 상반기 사모투자펀드(PEF) 출자사업의 닻을 올렸다. 작년과 출자 테마 및 규모가 동일한 가운데 펀드 최대 결성 규모를 제한하는 ‘하드캡’ 조건을 추가한 부분이 눈에 띈다. 대형 분야에 초대형 하우스가 도전할 수 없게 되면서 중·대형 하우스간 격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2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내달 19일까지 상반기 첨단전략사업 펀드 출자사업의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출자 규모는 총 1500억원으로 대형 분야에서 1곳, 중소형 분야에서 2곳 등 총 3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작년 상반기처럼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첨단 전기전자 등 첨단전략산업을 출자테마로 정했다. 출자 규모도 작년 상반기와 같다. 수출입은행은 작년 6월 해당 첨단략산업 분야에 5년간 45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
'해외 부동산 겨냥' 감사원, 중형 공제회도 감사관 파견
감사원이 대형 공제회에 이어 중형급 공제회로도 감사관들을 파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관들이 공제회 현장에 출두해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빅6'를 포함한 다수 공제회가 감사 사정권에 들어오면서 실지감사 역시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과학기술인공제회, 건설근로자공제회 등을 포함한 복수의 중형급 공제회로도 감사관들을 파견했다. 감사관들은 수시로 사무실을 출입하며 현장에서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투자 관련 자료 수집과 담당자 인터뷰 등을 병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감사원의 실지감사 시점도 임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지감사는 감사원이 본격적으로 감사에 착수하는 '본게임'으로 불린다. 예비조사는 실지감사 직전 단계로 서면자료 수집보다 더 나아간 단계다. 이를 토대로 감사원은 실지감사 진행 여...
캠코, 올해 프로젝트펀드 출자 힘 싣는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올해 사모투자펀드(PEF) 출자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구조조정 분야에서 프로젝트펀드 투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은 작년의 틀을 유지할 전망이다. 1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전날 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올해 출자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국내 주요 PEF 운용사들이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코는 올해 5호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을 위해 작년과 같이 5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만간 결성할 예정이다. 정책 금융기관 위주로 모펀드 결성이 완료되면 곧바로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기업구조혁신펀드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도 작년과 비슷한 규모와 일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작년에는 상반기 자펀드 선정절차를 진행해 6월 말 최종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