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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건 관련기사
'소시어스·웰투시', MNC솔루션 '1.2조' 자신하는 이유는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이하 소시어스·웰투시) 컨소시엄이 MNC솔루션(구 모트롤)엑시트를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다. 이르면 올 연말에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컨소시엄은 MNC솔루션 몸값으로 약 1조2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확정된 수주량 규모만 7500억원인 만큼 실적 증가는 이미 확정된 상태다. 최근 우주항공 분야로의 진출도 노리고 있는데, 관련 기업을 피어그룹에 넣으면 최대 40배의 멀티플을 적용할 수 있다. ◇KB증권 주관사 선정, 이르면 올 연말 유가증권시장 상장 목표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NC솔루션은 최근 KB증권을 유가증권시장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르면 올 2·3분기 중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하고, 올 4분기나 내년 1분기 중에 증시에 입성하겠다는...
남준우 기자
한앤코, '인적분할' SK이터닉스 엑시트 기대감 커진다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SK디앤디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기대를 걸고 있다. SK디앤디로부터 인적분할한 SK이터닉스 덕분이다. 최근 인적분할 작업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업사이드가 확실하다는 점에서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후 기대보다 몸값이 두 배 이상 치솟는 등 시장에서 꾸준히 신뢰를 보내고 있다. SK디앤디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를 통해 청주에코파트, 진도산월태양광발전 등 총 14개사의 지분을 SK이터닉스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처분 주식 수는 14개사를 합쳐서 총 1442만2036주며, 처분 금액은 총 581억원이다. 처분방법은 장외처분이며 내년 5월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SK디앤디는 이번 에너지 사업 관련 자산 양수를 끝으로 SK이터닉스와의 인적분할 작업을 모두 마무리짓게 된다. 한앤코는 SK이터닉스 지분 31.27%(871만318...
도미누스, 한라캐스트 엑시트 길 열렸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이하 도미누스)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한라캐스트의 엑시트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기업공개(IPO)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도미누스는 한라캐스트 몸값으로 2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피어그룹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30배인 점을 고려하면, 그동안 '당기순이익 70억원'이 허들로 작용했었다. 허들을 뛰어넘은 만큼 원하는 몸값을 시장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라캐스트는 지난해 매출 454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373억원)은 21.7%, 영업이익(15억원)은 무려 186% 증가한 수치다. 고무적인 부분은 당기순이익이다. 한라캐스트는 작년에 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각 추진' 에프앤디넷, 체질개선 노력 빛 보나
UCK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에프앤디넷 경영권 매각이 현재 진행 중이다. UCK 1호 블라인드 펀드 청산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외관상 기업 실적은 전년 수준을 소폭 하회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체질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프앤디넷은 지난해 매출 589억원, 영업이익 4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56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의 경우 매출 612억원, 영업이익 57억원, EBITDA 72억원이었다. 직전연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둔화된 점은 매각을 추진 중인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다. 다만 지난해 실적은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된 결과로 파악된다. 겉보기에 수익성이 저하된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비용 이슈를 걷어내면 에프앤디넷의 지난해 EBITDA는 85억...
이영호 기자
'리멤버' 운영 드라마앤컴퍼니, 수익모델 본궤도 올랐다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가 본격적인 수익화 구간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매출 400억원, 4분기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3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온전한 수익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모투자펀드(PEF) 아크앤파트너스(이하 아크)의 품에 안긴 이후 명실상부 국민 명함앱으로 자리잡은 리멤버는 이제 채용, 리서치 등 ‘직장인 슈퍼앱’으로 발전하며 수익성 확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15일 드라마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약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다. 아크가 투자했던 2021년 12월 당시에는 연간 매출 58억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사이 7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보여줬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1억원으로 1년 전 영업손실 136억원과 비교해 115억원 ...
김지효 기자
SV인베가 베팅한 모스트엑스, 실적 개선 방안은
사모투자펀트(PEF) 운용사 SV인베스트먼트(이하 SV인베)가 5년 전 베팅한 모스트엑스(구 모두렌탈)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고금리에 렌탈업계 전반이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고금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모스트엑스는 자체 상품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 모스트엑스는 지난해 매출 303억원, 영업손실 88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매출 657억원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54% 감소했고, 영업이익 42억원을 거뒀던 2022년과 비교해 수익성도 악화했다. 수익성 악화의 원인은 금리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렌탈사업은 금리와 실적이 연동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렌탈사업의 주된 수익은 고객들에게 제공해주는 금리보다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제품을 제공하는 데서 발생한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금리가 우상향하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
'훌쩍 뛴 영업익' 세경하이테크, 주가 상승 '탄력'
세경하이테크 주가 상승세가 매섭다. 최근 들어 52주 최고가를 새롭게 썼다. 이 같은 주가 호조세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주주친화 드라이브와 함께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세경하이테크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5배 증가했다. 2022년 영업이익은 약 80억원이었다. 매출은 지난해 3045억원으로 전년 2606억원보다 성장했다. 현금창출력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47억원에서 617억원으로 높아졌다. 세경하이테크 주가는 고공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기준 주가는 9600원대로 시가총액은 약 3400억원이다. 52주 최고가는 1만500원이다. 2022년 12월 이상파트너스 인수 완료 직후 시가총액이 약 17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세는 가파르다. 인수 직...
'마이브 폴더폰' 등 업은 에이엘티, 실적 개선 물꼬 텄다
릴슨프라이빗에쿼티(이하 릴슨PE)가 투자한 모바일·미디어 디바이스 개발 기업 에이엘티가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2022년 말 선보인 폴더폰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덕분이다. 에이엘티는 지배구조 개선 등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1일 에이엘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엘티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이엘티는 지난해 매출 852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거뒀다. 2022년 매출 548억원, 영업손실 11억원을 거뒀던 것과 비교해 매출은 35.7%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에이엘티는 2017년 설립된 이후 국내에서 유일한 B2B 기반 C2M(Customer to Manufacturer) 플랫폼 기업으로 맞춤형 디바이스를 공급해왔다. 와이파이와 LTE 등 네트워크 연결 장치인 라우터(router)와 모바일 디...
한앤코, '정상궤도 진입' 라한호텔 배당 열매 맛본다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약 2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라한호텔이 정상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코로나19라는 악재를 이겨낸 이후 실적 성장세가 눈에 띈다. 현금 곳간이 쌓인 덕분에 한앤코에게 3년 사이 약 913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안겨줬다. 라한호텔은 최근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라한호텔은 2023년 매출 997억원, 영업이익 167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1030억원)은 3.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154억원)은 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0억원에서 126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본격적으로 정상궤도에 진입한 모습이다. 2017년 9월 한앤코가 인수할 때만 하더라도 라한호텔의 당기순이익은 23억원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불가피하게 순손실을 경험했으나, 2021년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
'매출·수익성 엇박자' 레뷰, FI 밸류업 전략은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레뷰코퍼레이션(이하 레뷰)이 지난해 매출 성장에 성공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외형이 커졌다.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자회사 손실이 반영된 결과로 볼트온 M&A와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레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1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매출이 403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0억원 이상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지난해 들어 약 17억원 줄었다. 매출 성장 폭을 감안하면 엇박자가 난 결과로 해석된다. 수익성이 떨어진 원인은 자회사 적자다. 레뷰 연결회사로 잡히는 자회사 중 레이블코퍼레이션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자회사 손실을 제외하면 별도 기준 레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