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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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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훈

  • 작성 : 2022년 05월 16일
  • 업데이트 : 2023년 07월 07일
  • 출생
    • 1964년 05월 (제주도)
  • 학력
    오현고
    제주대 경영학
    제주대 경영학 석사
    제주대 경영학 박사
  • 약력
    2011년  한국자치경제연구소 경제환경연구실 연구위원
    2018년  공무원연금공단 복지본부 본부장(상임이사)
    2021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2021년 12월  강원랜드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상임이사)
    [현]2022년 12월  강원랜드 상생경영본부 본부장(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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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오정훈 강원랜드 경영지원본부장(상임이사)은 1964년 5월생으로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진학도 제주도에 있는 오현고로 했고, 대학교 진학도 제주대로 했다. 제주대에서 경영학과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했다. 2021년 12월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경영지원본부장에 선임된 이후 회사는 오 본부장이 공무원연금공단과 한국자치경제연구소에서 일한 경력을 전했지만, 그가 적지 않은 정치 경험을 갖고 있는 점은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의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 있고, 강원랜드로 오기 전까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인맥

강원랜드의 현 대표이사는 이삼걸 대표(상임기관장)다. 오 본부장이 강원랜드에 오기 전에 이미 이 대표와 알고 있던 사이인지는 파악되지 않는다. 단 오 본부장과 이 대표 모두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치 활동을 한 공통점이 있다. 경상북도 안동 출신인 이 대표는 1981년 행정고시 24기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주로 근무하다 2018년 전국지방선거와 2020년 국회의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오 본부장이 선임됐을 당시 일부에서 나온 비판과 동일하게 '코드 인사'라는 비판이 있었다. 오 본부장이 나온 오현고는 제주도에서 명문 사립고로 꼽힌다. 제주일고와 함께 남학생들의 최선호 고등학교로 알려져 있다. 오현고 출신 주요 인사 가운데 오 본부장과 동년배인 인물은 백승근 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있다. 다만 백 위원장은 오 본부장과 달리 서울대로 진학한 뒤 1990년에 행정고시(34회)에 합격해 공직에 몸을 담았다. 주로 국토교통부에서 근무했다. 오현고 출신의 1964년생 주요 인사로는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있다. 문 전 사장은 백 위원장보다 한 회 앞서 행정고시(3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고 주로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했다. '예산통'으로 불리며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이끌었다.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 윤석열 현 대통령 당선인의 제주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파이낸셜 스토리

2022년 1분기 사업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은 시점에서 오 본부장 선임 이후 강원랜드의 재무상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단 오 본부장이 어떤 환경에서 임기를 시작하는지는 확인할 수 있다. 카지노와 숙박, 레저 등 관광 산업을 하는 강원랜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영 상의 큰 어려움을 겪었다. 2020년과 2021년 모두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에서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2019년 12월 말 19.38%였던 부채비율은 2021년 12월 말 17.66%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유동비율도 276.56%에서 326.99%로 상승했다. 부채비율 개선은 자본의 증가가 아닌 부채의 감소로 이뤄졌다. 특히 부채 가운데 당기법인세부채가 2019년 12월 말 877억원에서 95억원으로 10% 수준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다. 당기법인세부채는 당기에 내야 함에도 내지 않은 법인세다. 국내 카지노 산업을 선도하는 곳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영업활동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업 전반이 침체기에 빠졌던 2020년 한 해를 제외하면 매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플러스(+) 2000~4000억원 수준이었다. 유형자산 취득을 포함한 자본적지출(CAPEX) 규모가 매년 수백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잉여현금흐름도 준수하다. 2023년 오픈을 목표로 △하이원 루지 △탄광문화공원 설립에 총 488억원을 투자할 예정인데 내부에서 투자금을 끌어오기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조달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오 본부장 선임 이후 강원랜드는 전과 동일하게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지 않고 있다. 오 본부장 선임 전인 2021년 12월 말 기준 강원랜드가 발행한 회사채(잔액 기준) 규모는 0원이다. 단 강원랜드는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려 부족한 운영자금을 충당하고 있다. 2021년 12월 말 기준 △삼척도원새마을금고 △늘푸른새마을금고 △태백새마을금고 △홍천새마을금고 △삼일새마을금고 등으로부터 총 45억5000만원을 차입했다. 만기는 동일하게 2024년 11월까지다. 만기 1년 이내 차입금은 없다. 최근 3년간 최대주주로부터 출자받은 자금도 없다. 2021년 12월 말 기준 강원랜드 최대주주는 한국광해공업공단으로 지분 36.27%다. 한국광해공업공단의 최대주주이자 유일주주는 정부다.

사내위상

오 본부장은 상임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강원랜드 상임이사 선임 절차는 △임워추천위원회 추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및 의결 △이사 및 주주총회 심의 및 의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 순이다. 강원랜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 본부장의 추천인은 이사회로 돼 있다. 강원랜드 이사회는 4명의 상임이사와 9명의 비상임이사로 구성돼 있다. 상임이사는 사내이사, 비상임이사는 사외이사로도 부른다. 오 본부장은 상임이사 선임 이후 참석한 첫 번째 이사회에서 상임이사 중 유일하게 '직제규정 개정(안)'에 대해 기권 입장을 밝혔다. 비상임이사 9명 가운데 5명이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해당 안건은 '수정의결'됐다. 해당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파악되지 않는다. 오 본부장의 이력을 고려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국민의힘 정부 출범 이후의 오 본부장 거취에 대한 여러 말들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이사항

현재 강원랜드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책이 없다. 강원랜드 측도 "과거 CFO 직책을 마련한 적이 있지만 현재(2022년 5월)는 없다"고 설명했다. 단 오 본부장이 지휘하는 하위 부서 중 하나가 재무관리실이라는 점에서 그가 CFO 역할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사정 때문인지 오 본부장은 본인을 CFO로 알리는 데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2022년 1월 국민연금공단은 강원랜드 주식 219만5932주를 매입해 지분을 6.04%에서 7.06%로 늘렸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공시했다. 지분 보유 목적은 '단순추가취득 및 처분'으로 매매 차익을 거둘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랜드 주가 상승에 베팅을 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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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입금평균이자율=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총차입금+기말 총차입금)/2
  • 이자부담률=1년치로 추산한 차입금 금융비용/(기초 부채총계+기말 부채총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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