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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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헌근

  • 작성 : 2023년 11월 17일
  • 업데이트 : 2023년 12월 27일
  • 출생
    • 1967년 08월 (대구광역시)
  • 학력
    덕원고(대구)
    경북대 경영학
  • 약력
    1991년  GS건설 금융과 
    2017년  GS건설 전략담당 전략담당(상무보)
    2018년 11월  자이에스앤디 재무본부 CFO(상무)
    2023년 10월  GS건설 재무본부 재무본부장(CFO)(상무)
    [현]2023년 11월  GS건설 재무본부 재무본부장(CFO)(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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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채헌근 CFO는 1967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직후 GS건설에 입사해 경력을 시작했다. 첫 입사한 GS건설과 그 자회사에서만 30년 넘게 근무했다. 입사 후 처음 발령받은 금융과가 그의 전체 경력을 좌우한 모양새다. 이후 금융 및 조달·자금·회계와 관련된 재무 부문에서만 쭉 경력을 쌓았다. 임원직에 오른 뒤부턴 금융·조달 실무를 주로 담당해 온 건설사 금융 전문가답게 전략 및 재무 부문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GS건설의 대형 이벤트 중 하나였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의 IPO와 맞물려 이 회사 CFO로 전출된 것이 대표적이다. 자이에스엔디에서의 CFO 생활은 성공적이었다. 국내 부동산 시장 전반을 휩쓴 PF 리스크가 터지기 전에 IPO를 무난히 성공시켰고 이후 수차례 이어진 대규모 증자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자이에스애디의 IPO 이후 재무구조도 준수하게 유지하면서 그룹 및 GS건설 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채 전무는 지난달 인사를 통해 GS건설로 돌아왔다. 2018년 11월 자이에스앤디로 이동한 지 5년만의 친정 복귀다. 눈여겨 볼 포인트는 GS건설의 CFO로 복귀했다는 점이다. 10년 넘게 GS건설 안살림을 도맡아오며 최장수 CFO로 군림했던 김태진 사장의 자리를 물려받았다는 점에서 업계 이목을 끌었다. 부임 당시 상무급임에도 CFO라는 중책을 맡았다는 점도 특징적인 부분이다. [2023.11.29] GS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인맥

2023년 10월 복귀하기 이전까지 채헌근 전무의 GS건설 경력은 2018년 3분기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상무보 직급이었던 탓에 분기보고서 상 미등기임원 목록에는 오르지 못했다. 다만 당시 호흡을 맞췄던 재무본부의 주요 임원들은 최근까지 GS건설 안살림을 꾸려 온 키맨이 돼 있다. 채 전무의 전임 CFO인 김태진 사장이 대표적이다. 김 사장은 채 전무가 자이에스앤디로 전출될 당시에도 GS건설 CFO를 맡고 있었다. 다만 당시엔 미등기 전무였다. 채 전무 컴백 이후에도 김 사장이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GS건설의 핵심 임원직을 계속 유지하는 만큼 5년만에 호흡을 다시 맞춰가게 될 전망이다. 채 전무의 GS건설 복귀와 맞물려 자리를 맞바꾼 김종민 부사장과도 GS건설 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사이다. 김 부사장은 2018년 당시 금융담당 상무직에 있었다. 당시 전략담당 상무보직에 있었던 채 전무와 업무상 호흡을 맞출 일이 잦았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에서 부사장직급까지 승진한 김 부사장은 자이에스앤디 CFO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채 상무의 후임격이다. 허창수 회장과 2023년 10월 현재 대표이사인 임병용 대표 역시 2018년 당시에도 같은 자리에 있었다. 다만 당시엔 막 상무보로 승진한 채 전무와 업무상 접점은 드물었을 것으로 보인다. 5년만에 돌아온 친정에선 C레벨로서 허 회장, 임 대표와 직접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근 경영 승계가 임박했다고 평가받는 오너일가의 허윤홍 사장과도 2018년 당시 GS건설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허 사장은 당시 전무급의 신사업추진실장을 맡고 있었다. 허윤홍 사장은 2023년 11월 GS그룹 정기임원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파이낸셜 스토리

GS건설 재직 당시엔 재무 파트 임원으로 근무한 시기가 없어 별다른 파이낸셜 스토리도 찾을 수 없다. 채 전무의 파이낸셜 스토리는 자이에스앤디에서 이뤄졌다. 건설 재무 전문가로서 그의 대표 경력 역시 현재까진 단연 자이에스앤디에서의 CFO 시절이다. 2019년 11월 자이에스앤디가 GS건설 자회사 중 처음으로 상장에 도전할 당시 전면에서 이끌었다. 당시 자이에스앤디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공모가 밴드 최상단에 공모가격을 확정한 바 있다. 그가 자이에스앤디 CFO로 몸담았던 기간 회사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2년 3월 이뤄진 자이씨엔아이 인수 딜도 그가 주도한 작품이다. 이 M&A 이후 덩치를 키운 자이에스앤디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수백% 늘리는 성과를 냈다. 그의 재직 기간 자이에스앤디는 재무여건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지표들을 유지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줄곧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했으며 무차입 기조를 고수했다. 금융권 차입이 거의 없었고 굵직한 자금 소요는 일반공모나 주주배정 증자로 대신하면서 레버리지 부담을 분산시켰다. 자회사에서 5년간 재무통으로서 합격점을 받은 채 전무는 2025년 3월까지였던 자이에스앤디에서의 임기를 1년 반가량 남겨두고 GS건설의 호출을 받아 CFO로 컴백했다. 돌아온 GS건설의 재무 여건은 과거와는 다른 상황이다. GS건설은 2022년까지만 하더라도 업계 상위권의 재무 펀더멘털을 유지했지만 올해 상반기 터진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태로 다소 타격을 받았다. 2023년 2분기 실적에서 사태 수습 및 재시공 관련 비용 5500억원을 한번에 털어내면서 어느 정도의 재무 악화를 감내해야 했다. 2023년 3분기 말 기준으론 연결 부채비율이 250%로 많이 상승했다. 3분기 중 총 8000억원 규모의 단·장기 차입금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채 전무의 향후 과제도 이와 맞물린다. 검단 사태 이후로 많이 악화된 GS건설의 재무 펀더멘털을 다시 다지고 2024년에도 이어질 부동산 침체기의 자금 운용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해낼 지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2023.11.28] GS건설은 인천 검단 입주 예정자에 대한 채무인수를 결정했다. 입주예정자들이 납부한 중도금 2652억원을 대위변제하고 주거이전비로 추가 1437억을 대여한다. 자기자본의 7.63%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3.12.22] 한국기업평가는 GS건설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했다. 중기적으로 재무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며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한 영업 처분의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조달

채 전무의 지휘 하에 마무리된 자이세스앤디 IPO는 당시 꽤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68.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5200원으로 확정돼 460억 상당의 공모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393억원 규모였는데 최근 시총은 2000억원을 돌파했다. 부동산 PF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인 2021년 초엔 시총이 한때 5000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채 전무 재직 시절 자이에스앤디는 사채 발행 이력이 없다. 금융권 차입도 최소화하면서 무차입 기조를 이어갔다. 사업상 분기점마다 필요한 대규모 자금은 대부분 증자를 통해 조달했다. 재임 기간 첫 증자는 2019년 1월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된 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증자다. 상장 계획을 앞두고 자본 보강을 위한 조치였다. 당시 비상장법인이었던 데다 주주배정 증자라 큰 이슈없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2021년 2월에 결정된 1100억원 규모 증자가 그가 주도한 가장 큰 규모의 조달 실적이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이뤄졌다. 당시 주택 개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자이씨엔아이 인수 당시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던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의 도움을 한번 더 받았다. 채 전무가 자이에스앤디로 옮겨간 직후인 2019년 친정인 GS건설은 5년만에 첫 공모 회사채(136회차)를 발행했다. GS건설로서도 2013년 2월 이후 6년여만의 공모시장 컴백이었다. 당시 2000억원 규모 발행 계획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총 7150억원 매수 주문을 확보하며 발행액을 3000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이어 2020년 6월 이뤄진 137회차 공모채 발행에선 투자 심리 위축으로 690억원 규모 미매각이 발생했다. 공모희망금리밴드 1.7~2.7%로 1000억원에 대해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참여 금액이 310억에 그쳤다. 이 중 희망금리밴드 내에 들어온 유효수요 내 금액은 210억원이었다. 총액 인수 구조여서 주관사단이 나머지 금액을 인수했다. 2021년 4월에 이뤄진 2000억원 규모 회사채(139회차) 발행에선 다시 흥행에 성공했다. 3년물로 1000억원을 모집했으나 5800억원이 넘게 몰리면서 2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GS건설은 건설업종 특성상 시장성 조달 뿐만 아니라 금융권 차입 방식도 많이 활용하는 편이다. 2023년 3분기말 기준 1조2800억원의 단기차입금과 3조2893억원(유동성부분 포함)의 장기차입금이 잡혀있다. 각각 전년말 대비 4000억원, 6580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사내위상

채 전무의 존재감은 자이에스앤디 CFO 재직 시절부터 조금씩 높아졌다. 자이에스앤디의 상장 및 시장 안착을 이끌면서 결국 모회사의 CFO직까지 꿰차는 성과를 냈다. GS건설 CFO로 옮겨온 지 한달만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다만 GS건설의 CFO직은 이제 막 맡은 시점이라 별다른 레퍼런스가 없는 상황이다. 전통적으로 CFO직을 중용해 온 허창수 회장 및 GS건설 인사 스타일 상 채 전무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볼 수 있다. 10년 이상 CFO직을 수행하며 키맨 역할을 해 온 김태진 사장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그러나 이사회 진입은 향후에도 쉽지 않아 보인다. GS건설은 최근 수년간 허 회장과 임병용 대표 단 두명에게만 등기임원 자리를 내줬다. 사내이사직을 2명으로 최소화하고 4명의 사외이사 및 1명의 기타비상무이사와 함께 총 7인 체제의 규모 대비 비교적 단출한 이사회를 꾸리는 경영 기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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