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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낮아진 인뱅…카뱅만 ‘부실여신 지표’ 역주행
국내 인터넷은행 3사의 자산건전성 지표가 최근 3개 사업연도 동안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사의 연체율 단순평균은 0.74%까지 내려왔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무수익여신비율도 나란히 하락했다. 같은 기간 3사 합계 총여신이 24% 넘게 늘었지만 고정이하여신 증가율은 이를 크게 밑돌았고 무수익여신 잔액은 오히려 감소했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3사 중 유일하게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무수익여신비율이 3년 연속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 규모가 2년 새 48% 늘며 여신 증가율을 두 배 이상 웃돌았고 회수 가능성이 가장 낮은 추정손실 잔액도 증가했다. 현재 빠르게 확대 중인 기업여신의 건전성도 향후 변수다. ◇3사 연체율 단순평균 0.92%→0.74%, 무수익여신 잔액은 감소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국내 인터넷은행 3사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
이민우 기자
기본자본 증가에도 BIS·Tier1 지표 하락, RWA 증가 탓
국내 인터넷은행 3사의 지난해 BIS자기자본비율, 기본자본(Tier1)비율 등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자본 규모 자체는 늘었지만 포용금융 확대, 달러 강세 등의 여파로 분모인 위험가중자산(RWA)의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자본 증가분이 상쇄됐다. 카카오뱅크는 3사 중 자본적정성 지표가 가장 우수했으나 최근 3년 연속 우하향을 겪고 있다. 부실채권 확대 등으로 RWA 규모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카카오뱅크 대비 평이한 증감수준을 보였고 부실채권 규모 감소, 대손충당금 확대 등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이전보다 향상됐다. ◇지난해 전년 대비 1.3%p 하락, 포용금융 확대·달러 강세 영향 인터넷은행 3사의 최근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자본적정성 관련 지표는 지난해 전년 대비 하락했다. 3사 평균 B...
1인당 충전이익 감소…토뱅, 생산성 1위 유지
국내 인터넷은행 3사의 지난해 생산성 지표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은행 직원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이 2년 전인 6억원대 초반 수준으로 회귀했다. 예대금리차 감소로 인한 이자이익의 성장 둔화, 일반관리비 증가 등이 중첩된 결과다. 3사 중 최근 가장 높은 생산성을 보였던 인터넷은행은 토스뱅크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대비 훨씬 높은 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을 기록했으며, 영업효율성을 의미하는 총영업이익경비율(CIR)도 가장 우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총영업이익 성장 둔화·인력 확대 중첩, 평균 임직원 1000명 육박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국내 인터넷은행 3사의 지난해 평균 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은 6억27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기록했던 7억4700만원보다 16%가량 줄어든 것으로 2년 전인 2023...
순익은 카뱅, 성장성은 토뱅…케이뱅크 성장세 둔화
카카오뱅크가 국내 인터넷은행 중 압도적인 순이익을 자랑하며 수익성 면에서 독주를 이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년여간 케이뱅크와 토스뱅크 합계보다 최소 2배 이상 많은 연간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자산이익률(ROA)의 절대적인 수치도 다른 2개사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 세부적인 수익성 관련 지표에선 토스뱅크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토스뱅크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가 순이자마진(NIM) 악화를 겪는 와중에도 홀로 개선에 성공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연간 흑자전환과 함께 ROA,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과거 대비 큰 폭으로 향상시키며 가파른 수익성 강화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 선점·카톡효과 톡톡…케이뱅크 이자이익 정체 국내 인터넷은행 3사의 최근 3개 사업연도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총 4803억...
GS칼텍스는 유가, GS건설은 미청구공사…운전자본 갈려
GS그룹 주요 계열사의 운전자본 흐름에는 업종별 사업 특성을 그대로 반영됐다. 정유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불어나며 현금이 묶였고 건설은 미청구공사 축소로 운전자본 부담을 줄였다. 발전사는 송전제약과 전력가격(SMP), 유통은 매입채무 구조가 운전자본을 좌우했다. 같은 운전자본이라도 숫자의 의미는 달랐다. GS칼텍스는 1분기 운전자본이 7조4000억원을 넘어 잉여현금흐름(FCF)이 적자로 돌아선 반면 GS건설은 운전자본을 1조원 이상 줄이며 현금창출력을 회복했다. 업종별 사업 구조가 현금흐름의 방향을 갈랐다는 분석이다. ◇유가 오르자 2조 묶인 GS칼텍스, 건설은 미청구공사 축소 GS칼텍스의 운전자본은 유가에 그대로 연동된다. 운전자본 잔액은 2022년 6조8676억원에서 2024년 5조7777억원까지 줄었다가 2025년 5조9817억원으로...
안정문 기자
단기차입대응력, 정유·에너지 안정…건설·발전 부담
GS그룹 계열사들의 단기 유동성 대응력에 차이가 벌어졌다. 2026년 1분기 GS건설은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성차입금이 3조원대로 늘어난 반면 보유 현금은 감소하면서 유동성 부담이 커졌다. 반대로 GS칼텍스는 단기성차입금을 꾸준히 줄이며 만기 부담을 낮췄다. 같은 그룹 안에서도 업종별 사업 특성과 차입 구조에 따라 유동성 지표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건설, 1년 내 갚을 빚 3조원대로 확대 GS건설의 단기성차입금(단기차입금+유동성장기부채)은 2026년 1분기 3조75억원으로 늘었다. 2025년 말 2조2414억원에서 한 분기 만에 약 7700억원 증가했다. 증가분 대부분은 유동성장기부채다. 장기차입금 가운데 1년 안에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2025년 말 1조2505억원에서 1조8909억원으로 급증했다. 만기가 가까워진 장기차입금이 단기성차입금으로 재분류된 영...
GS칼텍스 70배·GS건설 1.6배, 엇갈린 이자상환 능력
GS그룹 계열사의 이자 상환 여력이 엇갈렸다. 2026년 1분기 이자보상배율(EBITDA/금융비용)은 GS칼텍스가 70.5배로 치솟은 반면 GS건설은 1.6배에 그쳤다. GS건설은 벌어들인 EBITDA가 이자의 1.6배 수준에 그쳤다. 금융비용도 2022년 1914억원에서 2025년 4596억원으로 2.4배 급증했다. 에너지·정유가 가장 우수한 가운데 리테일은 안정적이고 건설·상사는 취약한 구조다. 1분기 정유 특수로 그룹 상위권 배율이 크게 뛰었지만 GS건설과 GS글로벌은 여전히 1배대에 머물러 있다. ◇1분기 칼텍스 70.5배…건설은 1.6배 제자리 2026년 1분기 이자보상배율은 GS칼텍스가 70.5배로 압도적이다. GS에너지가 32.1배로 뒤를 잇고 GS이피에스 10.9배, GS리테일 9.8배, GS피앤엘 8.2배 순이다....
발전은 고마진, 정유는 박리…사업구조가 갈랐다
GS그룹 주요 계열사의 영업이익률은 사업 구조에 따라 갈렸다. 자원개발과 발전사업을 영위하는 GS에너지와 GS이앤알은 두 자릿수 마진을 기록했다. 정유·유통·건설·상사 계열은 대규모 매출에도 낮은 수익성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률 53.2%를 기록한 GS에너지는 지분법이익을 영업손익에 반영하는 회계처리 영향까지 더해지며 그룹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나타냈다. 반대로 영업이익 규모는 GS칼텍스가 1조6367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영업이익률은 12.6%에 그쳤다. 발전과 자원개발은 높은 마진, 정유·유통은 낮은 마진이라는 사업 특성이 숫자로 확인됐다. ◇마진 1위는 GS에너지, 이익 규모 1위는 GS칼텍스 2026년 1분기 GS그룹 주요 계열사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GS에너지다. 53.2%로 2위 GS피앤엘(18.5%)의 3배에 ...
에너지는 투자 확대, 건설·리테일은 축소
GS그룹 주요 계열사의 잉여현금흐름(FCF)은 지난해 뚜렷하게 엇갈렸다. GS에너지는 발전설비와 자원개발 투자를 크게 늘리면서 FCF가 적자로 돌아선 반면 GS건설과 GS리테일은 투자 규모를 줄이고 영업현금흐름을 회복하며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룹 최대 현금창출원인 GS칼텍스는 회계상 지분법 적용으로 연결 현금흐름에는 잡히지 않지만 매년 1조원 안팎의 잉여현금을 창출하며 배당을 통해 GS에너지의 현금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결국 GS그룹의 현금흐름은 에너지가 현금을 벌고, 건설·리테일은 투자 조절로 체력을 회복하는 구조로 요약된다. ◇에너지는 투자 확대…건설·리테일은 투자 축소 GS에너지의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은 2022년 7447억원, 2023년 1조1637억원, 2024년 1조2865억원, 2025년 6156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버티고 건설이 흔든다…그룹 건전성은 양호
GS그룹은 부채 관련 재무지표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계열사별로는 재무체력 차이가 뚜렷했다. GS에너지가 높은 현금창출력으로 낮은 레버리지를 유지하는 반면 GS건설은 여전히 200%를 웃도는 부채비율과 높은 순차입금 부담을 안고 있다. 특히 GS건설의 레버리지 개선은 2023년 검단 사고 이후 EBITDA가 정상화되면서 나타난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반면 GS에너지는 정유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그룹 재무안정성을 떠받치는 역할을 이어가면서 GS그룹의 재무구조는 평균은 안정적이지만 내부 격차는 큰 모습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합산은 안정권…건설 개선은 기저효과 덕 GS그룹 합산 레버리지는 개선 흐름을 타고 있다. 부채비율은 2023년 124.3%에서 2024년 127.8%로 높아졌다가 2025년 121.1%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