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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건 관련기사
그룹 합류로 계열사 저평가 걷어낸 아시아나 3인방
2024년 말 한진그룹 상장계열사들은 비교적 양호한 주가순자산비율(PBR) 추이를 보였다. 총 8곳의 상장사 가운데 4곳의 PBR이 1배를 넘어섰고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등 일부 계열사 PBR은 2배를 웃돌기도 했다. 기업 결합으로 합류한 아시아나 상장 계열사 3인방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PBR 추이를 기록했다. 기존 한진그룹 계열사를 살펴보면 물류를 담당하는 한진의 경우 PBR이 0.3배를 밑돌았고 한국공항 또한 여행 수요와 물동량 반등에도 저평가 구간을 벗어나지 못했다. ◇신규 합류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 그룹 PBR 개선 일조 THE CFO는 작년과 2023년 한진그룹의 상장 계열사에 대한 주가순자산배율(PBR)을 집계했다. 대상 회사는 △한진칼 △대한항공 △한진 △진에어 △한국공항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총 8개사다. 이 가운데 아시아...
최은수 기자
가중부실자산비율 상승 기류 속 6곳 '개선'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가중부실자산비율이 1년 사이 높아졌다. 손보업계의 자산건전성이 1년 사이 악화했다는 의미다. 롯데손보가 국내 손보사들 중 가장 높은 가중부실자산비율을 기록했으며 메리츠화재는 지표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THE CFO의 집계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들 중 2024년 말 기준으로 국내 손보사들 중 외국계 재보험사 지점들을 제외한 19개 손보사의 가중부실자산비율 평균치는 0.24%로 전년 말 대비 0.03%p(포인트) 높아졌다. 가중부실자산비율은 보험사 자산건전성 분류대상 자산 가운데서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평가되는 가중부실자산(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의 금액을 자산건전성 분류대상 자산의 총액으로 나눈 값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좋지 못함을 의미한다. 가중부실자산비율이 가장 높았던 보험사는 0.95%의 롯데손보다. 분자에 해당하는 ...
강용규 기자
서울보증 K-ICS 선두…지표 개선 손보사는 3곳
SGI서울보증이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손보업계에서 가장 높은 지급여력비율(K-ICS비율, 킥스비율)을 기록했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1년 사이 업계 차원에서 지표가 낮아지기는 했으나 이미 퇴출이 결정된 MG손보를 제외하면 감독 당국의 권고 기준을 하회한 곳은 없었다. 제도 및 각종 계리적 가정의 변경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손보사들이 자본적정성을 대체로 준수하게 관리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SGI서울보증, 21%p 하락에도 손보업계 킥스비율 1위 THE CFO의 집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으로 국내 손보사들 중 외국계 재보험사 지점들을 제외한 19개 손보사의 킥스비율 평균치는 211%로 전년 말 대비 20.4%p(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경과조치를 적용한 이후의 값이다. 같은 기간 경과조치...
메가캐리어 출범 앞두고 진에어·아시아나 빅배스 '끝'
한진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메가캐리어를 완성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너지를 얻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2025년을 기점으로 '10대 총수 그룹'으로도 복귀했다. 상장사는 5곳에서 8곳으로 늘었으며 전반적인 그룹 수익성도 빠른 개선세를 보인다. 올해 1분기까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연환산하면 8곳의 상장사 가운데 5곳이 두자릿수를 나타냈다. 마침 2023년 진에어, 2024년엔 아시아나항공이 차례로 재무구조 개선 차 빅배스(big bath·대규모 손실 처리)를 단행한 것도 반등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ROE 으뜸 한진칼…신규 합류 아시아나계열은 하위 THE CFO는 작년과 2023년 한진그룹의 상장 계열사에 대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집계했다. 대상 회사는 △한진칼 △대한항공 △한진 △진에어 △한국공항 △아시아나...
신한캐피탈 풍부한 유동성…롯데·BNK도 여유
국내 주요 캐피탈사 가운데 신한캐피탈과 롯데캐피탈의 원화 유동성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곳 모두 규제 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충분한 위기 대응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롯데캐피탈의 현금성자산은 무려 1조7000억원가량으로 높은 유동성비율을 뒷받침했다. 산은캐피탈은 원화유동성비율과 단기조달비중 등 유동성 지표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상위 10대 캐피탈사 가운데 유동성비율은 가장 낮고 단기조달비중은 가장 높았다. 특히 단기조달비중이 10%를 상회하는 곳은 산은캐피탈이 유일했다. 전년 대비 두 수치 모두가 악화된 점도 우려를 샀다. 롯데캐피탈은 현금성자산은 풍부했지만 차입구조 측면에서 여전히 단기 비중이 높았다. 레고랜드 사태발 자금조달 위기 여파가 여전히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신한·롯데...
김현정 기자
'총자산 10조 시대' 산은캐피탈, 수익성도 최상위
국내 주요 캐피탈사 가운데 산은캐피탈의 수익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 10조원 시대를 열면서 동시에 순이익까지 큰 폭으로 증대시키며 업계 최상위 수익성을 지켰다. 투자금융 중심의 사업구조와 수익 회수 역량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IBK캐피탈이 그 뛰를 바짝 쫓으며 국책은행 계열 캐피탈사의 선전을 보였다. 반면, 신한캐피탈과 하나캐피탈, BNK캐피탈 등은 수익성 지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신한캐피탈은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양축에서 모두 부진한 실적을 내며 ROA와 ROE 모두 전년 대비 급감했다. 하나캐피탈은 대손비용 급증 여파로 실적 방어에 실패했다. ◇’총자산 10조 시대’ 연 산은캐피탈, 수익성도 사수 THE CFO는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내 주요 캐피탈사의 수...
산은캐피탈, 건전성 '톱'…NPL비율·충당금적립 '최우수'
국내 주요 캐피탈사 가운데 산은캐피탈의 자산건전성이 압도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대손충당금적립비율 두 지표 모두 업계 최우수 수준을 기록했다. 건전성과 손실흡수능력 두 가지 모두를 철저히 관리한 것으로 평가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이 높은 여건 속에서도 조기경보체제와 보수적 여신관리 등 철저한 리스크 통제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캐피탈의 NPL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10곳의 캐피탈사 가운데 나홀로 3%를 훌쩍 넘었다. KB캐피탈의 자산건전성 지표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B캐피탈의 경우 대손충당금적립비율도 가장 낮아 상대적으로 방어적 완충 장치가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은캐피탈·IBK캐피탈, 국책은행 계열 캐피탈사 '건전성' 우수 THE CFO는 금융...
롯데·신한캐피탈 상위권…은행계 대부분 부진
롯데·신한·IBK캐피탈 등이 자본적정성 핵심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견고한 손실흡수력을 보여줬다. 대부분 무리한 외형확장보다 내실경영에 집중하면서 해당 지표를 관리했다. 반면 신한캐피탈을 제외한 하나·KB·NH·우리금융캐피탈 등 은행계 캐피탈사는 자본적정성 지표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외형 확대와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자본 소모 부담이 뚜렷이 드러났다. 올해부터 금융당국의 규제 기준이 한층 보수적으로 바뀐 만큼 축소된 규제 레버리지배율도 이들에겐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롯데·신한·IBK캐피탈, 조정자기자본비율·레버리지배율 '탑3' THE CFO는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내 주요 캐피탈사의 자본적정성 지표를 조사했다. 집계 대상은 국내 캐피탈사 자산순위 상위 10곳이다. 자본적정성 지표는 자기자본조정비율과 레버리...
삼성카드, 유동성비율 500% 상회 유일
삼성카드가 지난해 유동성부채를 줄인 반면 유동성자산을 늘리면서 유동성을 크게 개선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말 유동성비율은 8곳 신용카드사 중 유일하게 500%를 웃돌았다. 우리카드는 단기조달비중 하락폭이 돋보였다. 단기조달잔액을 1년 새 1조원 넘게 줄였다. 하지만 두드러진 하락폭에도 단기조달비중은 8곳 신용카드사 중 가장 높았다. ◇삼성, 유동성비율 500% 상회…상승폭도 최대 THE CFO는 국내 8곳 신용카드사의 지난해말 유동성 지표인 원화 유동성비율과 단기조달비중을 조사했다. 유동성비율은 유동성부채에 대한 유동성자산 비율이다. 90일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유동성부채와 유동성자산이 포함된다. 유동성비율이 높을수록 유동성이 우수하다. 8곳 신용카드사 중 지난해 유동성비율이 상승한 곳은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비씨카드 등 ...
이민호 기자
교보·한화 '엎치락', 보장성보험 확보에 농협생명 '두각'
국내 생명보험사 최상위 5개사로 꼽히는 삼성·교보·한화·신한라이프·농협생명이 작년에도 '톱5' 체제를 공고히 했다. 액수 기준으로 산출한 보유계약과 신계약에서 기타 생보사들 대비 월등한 모습을 보였다. 보유계약은 보험사가 현재 유지 중인 모든 보험 계약을 뜻한다. 신계약은 보험사가 새롭게 체결한 보험 계약이다. 최근 보험계약마진(CSM) 때문에 중요성이 강조되는 보장성 보험의 경우 농협생명의 활약이 돋보인다. 톱5 생보사 중 2023년 말 대비 작년 말 보장성 보험 보유계약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삼성·교보·한화·신한·농협 '톱5' 공고, 1년 만에 뒤바뀐 교보-한화 순위 28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작년 말 기준 보유계약(일반계정과 특별계정 모두 포함)은 605조2605억원이다. 2위 교보생명과 3위...
박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