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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건 관련기사
석화·2차전지 부진, LG그룹 조달 시장서 존재감 '위축'
연초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LG그룹의 존재감이 작아지는 모습이다. 일부 계열사에서 회사채 만기 도래에도 불구하고 차환 발행 일정을 잡지 않은 데다가 발행이 있더라도 규모 자체를 줄이는 모습이다. LG그룹의 핵심 축인 석유화학 및 2차전지 등 사업부문에서 실적회복이 이뤄지지 않는 데다가 전자 등 다른 계열사들의 실적도 부진하다. 그룹 전반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외부 조달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LG화학·헬로,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 수순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LG헬로비전은 현재 공모채 발행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두 기업 모두 보유 중인 현금 등으로 회사채를 만기 상환하는 방향을 택했다. LG화학은 올 1분기 중 만기를 맞는 회사채를 7850억원 규모로 보유 중이며 LG헬로비전은 앞서 발행한 회사채 중 70...
김위수 기자
'등급 파괴' 신종자본증권, 보험보다 금융지주 유리
국내 금융업권별로 자본성 증권(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나 보험사들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본성 증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 금리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보다 높은 금리를 원하는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모이고 있다. 다만 업권별로 온도차가 있다는 평이다. 최근 신한금융지주나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금리 하락 수혜를 톡톡히 누리면서 3%대 초반에서 발행할 수 있지만 오히려 신용등급이 더 높게 책정된 DB손해보험은 보다 높은 금리에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금융감독원의 보험업권 회계 제도 변화가 빈번함에 따라 기관투자자 선호나 금리 수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해석을 하고 있다. ◇은행계 지주-보험, 엇갈린 수요예측 결과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발행사가 올해 반기 보고서 제출을 마치고...
김슬기 기자
신한은행·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발행 타이밍 '주목'
국내 채권시장 금리 하락세로 인해 이달 신종자본증권을 찍는 발행사들이 금리 이점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과 연초만 하더라도 국내 채권시장은 2024년도 대량 공급된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피로감이 있었으나 최근엔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무리없이 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달에는 신한은행, 우리금융지주 등 우량한 발행사들의 신종자본증권이 수요예측 예정이다. 미국의 상호관세 우려 등으로 인해 국고채 중장기물의 금리 하단이 2%대까지 떨어지면서 금리 레벨이 많이 낮아졌다. 관건은 발행사와 투자자와의 간극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좁혀질지다. ◇경기둔화·금리인하 전망에 시중금리 하락세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곳은 신한은행과 우리금융지주다. 이들은 각각 오는 23일과 29일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고 모두 2700억원을 모...
기업어음 발행금액 5조, 연초부터 시장 '문전성시'
연초 기업어음(CP) 발행 시장을 찾는 기업들의 숫자가 크게 늘었다. 새해가 시작된 이후 3영업일 동안 CP 발행에 나선 기업이 30곳을 웃도는 가운데 발행 금액은 5조원 이상으로 예년 수준을 가뿐히 넘어섰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해 이후 전날(6일)까지 기업들이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제외한 일반 CP 물량은 5조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소 대비 규모가 크게 확대된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행된 CP 금액은 3조1506억원, 직전해인 2023년 1월 2~4일에는 2조146억원이었다. 지난 2~6일 기업들이 발행한 CP 금액은 지난해 대비 61.4%, 2023년 대비 152.3% 늘어났다. 유독 활발한 CP 발행이 이뤄진 데에는 시장상황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연말에 시장을 관망했던 기업...
사모채·CP로 바꿨지만...건설채 투심은 '아직'
건설사들이 사모채, 기업어음(CP) 발행 행렬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관들의 투심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달 공모채 발행에 나섰지만 목표했던 신고액을 채우지 못하는 등 여전히 투자자들의 시선은 차갑다. PF 우발채무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 국한된 경기 회복을 전체 업계의 미분양 리스크 해소로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는 평가다. ◇건설사 사모채와 CP 조달 지속, 공모채는 미매각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사모채나 기업어음(CP) 위주로 조달하고 있다. 최근 한달 발행된 사모채를 살펴보면 한양은 9월23일과 10월14일 두번에 걸쳐 1년물 490억원을 조달했다. KCC건설(2년물 890억원)은 11일, 이수건설(80일물 60억원)은 8일 회사채를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해당 사모...
안정문 기자
그룹별 회사채 발행, 한화 '적극' 롯데 '주춤'
대기업들의 발행 수요 속에 3분기 회사채 시장은 북적였다. 채권금리 하락과 유동성 호황 속 회사채에 소극적이던 삼성그룹은 물론이고 상반기 뜸했던 포스코 그룹 등도 적극적으로 조달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한화그룹은 대기업 집단 중 가장 많은 발행량을 기록하며 누적 순위 상위권에 올라섰다. 다만 롯데그룹은 주춤한 모습이다. 대기업집단 중 몇 안되는 전년대비 발행액이 줄어든 이슈어로 파악됐다. 최근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시장에서의 입지가 좁아지자 공모채 시장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평가다. ◇존재감 드러낸 한화 보험사, 신종자본증권·후순위채 '러시' 더벨플러스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부채자본시장(DCM)에서 대기업그룹의 회사채(SB) 발행 규모를 살펴보면 한화그룹이 1조6940억원으로 최대치를 찍었다. 전년동기(8600억원)에 비해 두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
손현지 기자
'쏟아지는' 보험사 자본성증권, 투자자 '피로도' 쌓인다
한화생명보험이 6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면서 올 하반기에만 총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자본 확충에 성공했다. 다만 이번 발행 과정에서도 투자수요가 증액 목표액에 미달돼 주관 증권사가 미매각 물량을 떠안은 것으로 파악된다. 보험사 자본성 증권 발행물량이 쏟아지면서 시장의 피로도가 쌓이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전날 총 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30년 만기로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는 증권이다. 다만 5년 뒤인 2029년 9월 콜옵션(조기상환권) 조항이 있다. 이자율은 연 4.8%로 최종 확정됐다. 발행 주관업무는 KB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인수단으로는 한화투자증권, 아이엠(iM)증권, 한양증권이 참여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해 이달 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백승룡 기자
연준 '빅컷'에 한국물 '이종통화' 발행 늘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에 한국물(Korean Paper) 발행사의 조달 통화 의사결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금 한국물 발행사는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고 달러화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하지만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G3 통화가 아닌 이종통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계기로 달러화 약세가 시작되면 스와프(Swap) 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올해 비G3 통화 발행 비중 4% 미 연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 기준금리는 기존 5.25~5.5%에서 4.75~5.0%로 낮아졌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한 번에 0.5%포인트를 내린 셈이다. 연준은 함께 발표한 점도표를 통해 올해 안으로 0.5%포인트 추가 인하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미 금리 인하 전부터 미국 ...
이정완 기자
신한지주, 최저금리 달성…후발주자들 영구채 '러시'
올해 하반기 자본성증권 시장이 금융지주들로 붐빌 전망이다. 시장 변동성 속 선제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한 시점에 금리가 안정세를 찾자 조달 수요가 커졌다. 이때 신한금융지주가 금리를 끌어내리며 후발주자들의 조달에 불을 지폈단 분석도 나온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발행된 금융지주들의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발행금리를 달성했다. 이에 농협금융지주를 비롯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후발주자도 자신감을 가지고 조달 전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리 하락세 잡자"…선제적 자본 확충 나서는 금융지주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 농협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치른다. 모집액은 2000억원이며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발행일로부터 5년 이후 중도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Call Option)도 붙일 계획이다. 지난 6월 ...
윤진현 기자
투심 관건은 ‘금리 메리트’…비우량채 강세 뚜렷
우량등급 회사채 금리가 기준금리(3.5%)를 지속 밑돌면서 발행시장의 투자자들이 비우량채로 몰리고 있다. 반면 회사채 시장의 선호도가 높았던 AA급 우량채는 ‘오버 금리’가 속출, 만기가 5년 이상 길어야 ‘언더 금리’가 나타나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을 앞두면서 여느 때보다 ‘금리 메리트’가 중요한 투자기준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반기보고서 제출 이후 2주간 14곳의 발행사가 2조2140억원(신고금액 기준)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마쳤다. 이들 수요예측에 몰린 투자수요는 총 7조7640억원으로 집계된다. 모집액 대비 수요예측 참여율이 350.7%에 달하고 미매각도 1건도 발생하지 않아 회사채 시장의 강세가 지속됐다. 눈에 띄는 점은 신용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