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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점은 '콘텐츠 커머스', 접근 디테일이 만든 '차이'
여성 패션 플랫폼이 이커머스 강자 쿠팡의 영향권 밖에서 독자 생태계를 구축한 것은 상품보다 스토리와 감성에 반응하는 소비 흐름을 겨냥했기 때문이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전략은 '검색→구매→배송'이라는 효율 중심의 커머스 구조로는 구현이 어렵다. 더블유컨셉과 29CM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콘텐츠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지만 접근 방식과 실행의 무게 중심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더블유컨셉이 콘텐츠를 통해 쇼핑 탐색의 효율을 높이고 구매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29CM는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을 전달해 팬덤을 형성하는 전략에 방점을 찍고 있다. 오프라인 접점까지 병행하며 콘텐츠 경험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는 점은 공통의 흐름이다. ◇더블유컨셉, 쇼핑 탐색의 핵심 도구로 '콘텐츠' 활용 더블유컨셉은 2008년 '알려지지 않은 우...
정유현 기자
2021년 패션 플랫폼 합종연횡, 중심에 선 두 브랜드
여성 패션 플랫폼은 쿠팡이 주름잡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유일하게 독자 생태계를 구축한 영역으로 꼽힌다. 주요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세대(18~34세)를 기반으로 감성 중심의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브랜드 경험 중심의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다수의 플랫폼이 경쟁하는 구도지만 브랜드 영향력 측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곳은 '더블유컨셉(W컨셉)'과 '29CM'다. 여성 패션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된 2021년 두 플랫폼 모두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에 인수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기존에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플랫폼이었지만 지배구조 변화 이후 각 그룹의 디지털 커머스 전략을 담당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잡았다. ◇SK글로벌 사내벤처로 시작, SSG닷컴 지분 100% 2650억에 인수 더블유컨셉은 수차례의 지분 변화를 거치며 현재의 지배 구조를 갖추게...
조직 운영 구조는 '상반', 거래액 성장 흐름은 '공통'
2021년 대주주 변경 이후 더블유컨셉과 29CM의 '여성 플랫폼 주도권' 쟁탈 경쟁은 한층 가열됐다. 공통적으로 쓱닷컴과 무신사는 인수 초기 유통망 재정비와 운영 효율화에 집중했다.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두 플랫폼 모두 거래액 기준으로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운영 구조에는 차이가 있다. 신세계그룹은 더블유컨셉코리아 독립 법인을 유지하면서 이커머스 사업 간 시너지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무신사는 29CM(법인명 에이플러스비)를 흡수합병한 후 사업부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29CM의 성장이 무신사 전체 외형 확장 효과로 직결되는 구조다. ◇이주철 대표 체제 더블유컨셉, 충성도 높은 소비층 중심 성장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사업 운영 방식은 플랫폼별 자율성과 책임 경영을 유지하는 알리바바그룹의 분산형 전략과 비슷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쓱닷컴과 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