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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건 관련기사
HD현대중공업·미포 합병, 재무안정성 강화 효과
HD현대중공업이 조선 계열사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한다. 그룹 내 조선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방산·특수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합병으로 단기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지만 재무안정성 측면에서는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별도기준 HD현대미포의 차입금은 100억대에 불과하지만 현금은 4700억원이 넘은 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27일 이사회에서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현대중공업 보통주 1주당 현대미포 0.4059146주이며 신주 1618만9618주가 발행된다. 주주총회는 오는 10월23일, 합병기일은 12월1일, 신주 상장일은 12월15일로 예정됐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재무지표를 합산해보면 영업이익률과 EBITDA 마진 등과 같은 수익성 지표는 합병 후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산에는 HD현대중공업의 연결...
안정문 기자
'PBR 0.38배' 팬오션, 갈 길 먼 '기업가치 회복'
하림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팬오션에게 주어진 과제는 기업가치 제고다. HMM 인수 무산으로 재무적 부담은 덜었지만 유상증자 우려로 하락한 주가를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때 1배에 육박했던 팬오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38배에 그친다. 현재 주가는 기업의 순자산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팬오션이 보유한 선박 등이 늘면서 장부가치는 증가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동시에 ROE(자기자본이익률)도 꺾였다. 팬오션은 이를 회복하기 위해 배당성향을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0.96배→0.38배 하락, 역사적 저점 PBR 팬오션의 2025년 2월 6일 기준 PBR은 0.38배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6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기업의 시장가치와 장부가치를 비교해 볼 수...
홍다원 기자
팬오션, HMM 인수 무산으로 사라진 재무부담
하림그룹이 추진했던 HMM 인수가 무산되면서 자금조달 주체였던 팬오션은 재무 부담을 크게 덜었다. 사업적 측면으로 보면 포트폴리오 확장과 수익창출력 확대라는 기회는 사라졌지만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유상증자와 인수금융을 활용할 계획이었던 만큼 부채비율 상승과 금융비용 증가 등 리스크를 해소했다. ◇인수 주체 팬오션, 유상증자·인수금융 등 재무부담 가중 하림그룹의 HMM 인수가 무산된 지 1년이 흘렀다. 하림그룹은 팬오션과 함께 HMM을 품어 해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HMM 측과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협상의 3대 난제는 △1조68000억원 규모의 HMM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3년 간 유예 △정부 측 사외이사 임명권 등을 포함한 주주 간 계약에 대한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제한 △재무적 투자자(JKL파트너스)의 지분 보유기간 설정이었다. ...
역할 커진 팬오션 '곡물사업', 수익성은 장기 과제
팬오션이 한국의 '카길(Cargill)'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림그룹의 팬오션 인수 목적 역시 글로벌 곡물사업을 위해서였다. 곡물사업은 그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비(非) 벌크 사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 지난해 곡물 물동량이 처음으로 100만톤을 돌파하기도 했다. 팬오션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고가 곡물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부업'이었던 곡물사업, 진출 5년 만 흑자전환 팬오션은 2015년 하림그룹에 편입된 후 곡물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이미 축산·사료·곡물 등 계열사를 다수 거느린 하림그룹의 사업 노하우와 팬오션이 해운업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곡물 자급률이 낮기 때문에 경쟁력을 위해 수송뿐만 아니라 곡물을 사와서 팔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너지 효...
하림지주·팬오션, 재무안정성 유지하는 키맨은
기업의 M&A(인수합병) 과정에서의 키맨은 CFO(최고재무책임자)다. 팬오션 인수에 나선 하림지주의 천세기 CFO는 자금조달 전략부터 인수금융으로 인한 재무 부담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특히 그는 CFO임과 동시에 팬오션 윤리경영실장으로 자리해 두 기업을 아우르는 중책을 맡고 있다. 피인수 기업인 팬오션의 김태형 재무관리실장도 안정적인 재무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 업황 호조로 대규모 투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CFO 역할을 맡아 다양한 조달 전략을 짰다. 팬오션은 3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하며 선박금융 상환을 위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했다. ◇안살림 총괄 천세기 부사장, 팬오션 '사내이사'로 하림지주의 CFO는 천세기 부사장(사진)이다. 1969년생인 천 부사장은 원광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하림 감사실 법무팀으로 입사했다. ...
'법정관리 탈출' 팬오션, 재무 체력 갖춘 비결은
팬오션은 하림그룹 품에 안긴 이후 국내 최대 벌크선사의 위상을 되찾았다. 과거 유동성 위기로 법원 회생절차를 밟았지만 사업 구조를 재편해 현금흐름(캐시플로)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성 개선이 절실했던 만큼 무리하게 용선(빌린 배)을 늘리기보다는 사선(직접 소유한 배) 비중을 높였다. 또 용선료가 비싼 장기 계약 대신 단기운송계약을 활용해 운임 상승 효과를 즉각 반영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본적 지출(CAEPX) 규모를 크게 웃도는 영업현금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1925%→77%' 팬오션 부채비율 안정화 팬오션이 지금의 우량한 재무 구조를 갖추게 된 것은 하림그룹에 인수된 이후부터다. 2013년 6월 연결 기준 팬오션 부채비율은 1925%에 달했다. 회생절차를 밟으면서 고비용 용선 계약을 해지하고 수익이 나지 않는 자산 등을 매각해 20...
하림지주 자금줄 팬오션, 주식담보 '부메랑' 되나
하림지주는 팬오션 인수 2년 만에 차입금을 모두 상환했다. 인수를 검토했을 때부터 구체적으로 상환 계획을 짠 덕분이다. 인수대금을 조달하기 위해 막대한 차입을 일으켰지만 일찍이 조달금리를 낮춰 재무 부담을 줄였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마련했다. 재무 체력을 쌓아야 하는 하림지주에게 팬오션 지분은 든든한 자금줄이 됐다. 하림지주는 팬오션 주식을 활용한 담보대출은 물론 교환사채(EB)를 발행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다만 담보로 잡은 팬오션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하림지주는 보유한 팬오션 지분의 72%를 담보로 활용하고 있다. 비중이 높은 만큼 팬오션 주식가치가 떨어지면 향후 하림지주에게 추가 담보를 요구하거나 대출 연장이 불리해질 수 있다. ◇팬오션 인수 2년 만에 '인수대금' 전액 상환 하림지주의 재무건전성 지표는 팬오션 인수 전후를...
팬오션, 하림그룹 편입 6년 만에 '배당 결실'
하림그룹의 팬오션 인수는 신의 한 수가 됐다. 당시 총 자산이 4조원을 밑돌았던 하림지주가 4조5000억원 규모의 팬오션을 품기로 하면서 승자의 저주를 우려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팬오션 그룹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이후 물동량이 늘면서 팬오션 이익창출력이 강화됐다. 2021년 팬오션은 하림그룹 편입 이후 6년 만에 배당으로 결실을 맺었다. 덩달아 하림지주의 현금흐름이 대폭 개선됐고 팬오션이 안겨주는 배당수익이 늘어났다. 팬오션은 배당 확대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하림지주가 팬오션으로부터 얻은 배당수익이 총 인수대금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투자금 회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물류 대란이 이끈 팬오션 '이익창출력' 하림그룹은 2015년 6월 1조80억원을 투입해 벌크선사 팬오션을 인수했다. 인수 이후 팬오션이 곧바로 그룹...
턴어라운드 한화오션, 그룹 가외 비용 확대 '제동'
한화오션이 그룹 가외 비용이 확대되는 것에 제동을 걸었다. 영업 손실폭을 줄여 그룹 지분법 손실분이 추가로 늘어나는 것을 억제했다. 그룹 지주사 격인 한화 연결 손익계산서 상 한화오션으로부터 잡히는 지분법 손실이 1년 새 500억원 이상 감소했다. 다만 올 상반기 한화가 인식한 전체 지분법 손실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 법인들의 손실분이 확대된 영향이다. 한화그룹은 현재 100여개 이상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분법 이익이 상당분 반영됐던 화학 사업체 '한화임팩트' 기여도도 마찬가지로 크게 위축됐다. 한화그룹은 올해 한화오션에서 잡히는 연결 손실을 덜어냈다. 구체적으로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되는 지분법 손실이 감소했다. 전년 상반기 780억원 가량 잡혔던 한화오션 지분법 손실은 당반기 220억원으로 축소됐다. 손...
김소라 기자
'창업주 복권' 오스템임플란트, 이사회 정비 과제
자진 상장폐지 후 급성장을 거듭한 오스템임플란트의 남은 과업은 이사회를 포함한 거버넌스 정비다. 대규모 횡령 사건을 겪은 후 내실 강화를 포함한 자정 노력이 더해지며 적체했던 이사회에도 조금씩 변화가 보이지만 아직은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 경영권을 확보한 PE가 엑시트 플랜으로 재상장을 노린다면 이사 성비부터 위원회 정비까지 의무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기존 창업주 최규옥 전 회장은 회사에 남아 경영 자문역할을 이어가는 중인데 최근 복권된 점도 지켜볼 사안이다. ◇눈앞에 온 '자산총계 2조' 여성 임원 선임이 당면과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대한 조처에 따라 올해 8월 오스템임플란트의 이사회엔 큰 변화가 나타났다. 먼저 증선위로부터 해임 권고 조치를 받은 엄태관 전 대표가 회사를 떠났다. 엄 대표의 자리는 김해성 신임 대표가 채웠다. ...
최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