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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흑자로 한숨 돌린 해외 사업, 올해 중점 전략은
하나캐피탈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숨을 돌렸다. 올해 미얀마 법인이 흑자 전환하며 동반 손실을 면했다. 연체 채권의 회수율을 높이면서 손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기업금융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건전성 저하로 대손비용이 발생하면서 손실로 이어졌다. 해외법인의 사업 안정화를 위한 하나캐피탈의 지원은 지속되고 있다. 운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1400억원이 넘는 지급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캐피탈은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지에 진출한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2015년 첫 글로벌 시장 진출, 자산 축소에도 매출 성과 하나캐피탈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건 2015년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
김경찬 기자
짙어진 은행 색채, 전문성 중점 조직 책임자 발탁
하나캐피탈이 경영진 구성에 변화를 줬다. 하나은행 출신의 임원진이 대거 합류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리테일 영업과 경영 지원을 제외한 관리 조직을 주로 맡고 있다. 본업 외의 주요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행보로 볼 수 있다. 리스크 관리와 감사, 준법감시 등에 대한 관리자로 중용된 점이 주목된다. 김형규 상무, 고성훈 상무, 김병조 이사 모두 은행과 지주에서 관련 경력을 쌓아온 인물들이다. 이는 그룹의 내부통제 강화에 따른 전문성에 중점을 둔 인사 기조로 해석된다. ◇영업보다 주요 관리 조직에 은행 출신 중용 하나캐피탈은 총 9명의 경영진을 구성하고 있다. 이중 하나은행 출신은 김용석 대표를 포함해 6명이다. 김형규 리스크관리본부장과 고성훈 감사총괄, 김병조 준법감시인, 이신희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김정민 여신그룹장 등이 해당된다. 지난해 4명이었던 점과...
지주 지원 바탕 재무 안정화, 완충자본 확보 '충분'
하나캐피탈은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로서 탄탄한 재무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자본을 지속 확충하며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높은 자산 성장률에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비율을 관리해 나가는 모습이다. 이는 비은행 부문을 성장시키기 위한 하나금융지주의 의지이기도 하다. 하나캐피탈은 인수된 이후 7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조달 구조를 개선하고 손실 발생에 대비한 완충자본을 확보할 수 있었다. 올해는 1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적정성 관리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지주 재무 지원으로 레버리지 7.5배 수준 유지 하나캐피탈은 3월말 기준 2조5313억원의 자기자본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자본금 규모가 1679억원이다. 하나은행이 인수할 당시 300억원이었던 자본금이 약 20년이 흘러 5배...
3년 새 ROE 15%p 하락, 리테일 중심 수익성 확보 과제
하나캐피탈은 우수한 수익성을 자랑했던 금융사다. 기업금융 성장과 함께 ROE(자기자본순이익률)가 20%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영 실적이 부진하면서 2022년 이후 수익성 지표가 줄곧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ROE는 어느덧 5%대로 떨어진 상태다.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영업자산의 대손 부담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기업금융 중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요구된다. 하나캐피탈은 우량 여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렌터카와 운용리스 상품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복안이다. ◇수익성 떨어진 자동차금융 중심 사업 구조 탈피 성과 하나캐피탈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의 기반이 된 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자동차금융이 전체 영업자산의 38.4%를 차지하며 영업...
과제 산적한 김용석 대표, 포트폴리오 재편 핵심 축은
하나캐피탈이 3년 만에 대표이사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실적 부진이 길어지자 변화를 택한 것이다. 새롭게 부임한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에게 주어진 과제는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이다. 그룹 내 대표적인 여신심사 전문가를 캐피탈 대표로 발탁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용석 대표는 리테일금융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이렉트 영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여신심사 강화를 통한 전반적인 건전성 회복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내실을 강화하며 본업에 충실한 한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여신 전문가 김용석 대표, 리테일 영업 전략은 하나캐피탈은 일선 영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은행 영업통'을 대표로 선임해 왔다. 인수 이후 선임된 김삼득 전 대표 이후 전임 대표 모두 은행에서 영업 관련 직책 위주로 맡아 왔다. 이는 그룹의 전략적 배치이기...
'하나' 간판 변경 20년, 실적 기여에 달라진 그룹 내 위상
'하나캐피탈'이라는 간판을 단지 20년이 흘렀다. 자산 규모가 2000억원이었던 하나캐피탈은 어느덧 약 20조원을 보유한 대형 캐피탈사로 성장했다. 하나금융그룹 내에서는 손익 기여도를 지속 확대하며 비은행 계열사 위상을 높여갔다. 하나캐피탈의 전통적 주력 사업은 자동차금융이다. 현재 영업자산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나캐피탈이 최전성기를 구가했던 시기는 기업금융 볼륨을 본격적으로 키웠던 2018년 이후다. 고수익 위주의 사업 다각화로 금융지주계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2년간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영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005년 하나캐피탈로 새롭게 출발, 사업 다각화 성과는 하나캐피탈의 전신은 코오롱신판이다. 코오롱그룹이 1987년에 설립한 최초의 금융 자회사다. 할부금융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로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