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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캐시…상장사 '순현금'만 24조
현대차그룹 비금융 상장사들의 합산 순현금이 20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빚보다 보유현금이 많은 기조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차입을 갚으면서도 유동성은 늘어나는 추세인데, 특히 기아의 두둑한 금고가 두드러진다. 반면 현대제철의 경우 유일하게 조단위 순차입금을 보유 중이다. THE CFO가 현대차그룹 비금융 상장사들의 2024년 말 순차입금을 조사한 결과 11개 계열사 가운데 8개 계열사가 순현금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더하면 순현금만 24조원을 웃돌고 있다. 합산에 포함된 계열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이노션 등이다. 11개사 가운데 현대비앤지스틸은 현대제철의 종속 자회사이므로 제외했고, 현대차는 금융(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이나 기타(현대로템)부문 실적을...
고진영 기자
그룹이익 29조 '주춤'…완성차 의존도 80% 넘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주요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29조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다소 줄며 주춤했으나 3년 전과 비교하면 2배에 달하는 규모다. 두드러지는 부분은 완성차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상장 그룹사들의 영업이익에서 현대차, 기아 등 완성차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0%를 돌파했다. 반면 철강업은 그룹의 전반적인 성장세와 반대로 움직인다. 해마다 이익 기여도가 줄어 위상이 약해지고 있다. THE CFO가 현대차그룹 비금융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을 집계한 결과 10개사 합산 수치는 28조8600억원 상당으로 계산됐다. 전년(30조5000억원)과 비교해 1조6000억원(5.4%)가량 줄었다. 포함된 계열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이노션 등이다. 상...
그룹 매출 3년간 120조 늘었다…완성차 50% 점프
현대차그룹은 최근 가파른 외형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그룹 전반의 실적을 좌우하는 완성차부문이 승승장구하면서 부품, 물류계열사들도 덩달아 약진했다. 주요 상장사들의 합산매출을 3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액이 10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CFO가 현대차그룹의 비금융 상장사 매출을 집계한 결과 2024년 10개 상장사의 합산 매출은 404조원으로 계산됐다. 전년(388조원)과 비교해 약 16조원(4.2%) 늘었다. 대상 계열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이노션 등이다. 상장사 가운데 현대비앤지스틸의 경우 현대제철의 종속 자회사이므로 계산에서 제외했고, 현대차는 금융(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이나 기타(현대로템)부문 실적을 뺀 차량부문 매출을 기준으로 셈했다. 매출을 사업별로 보...
배당도 못 살렸다…절반 이상은 TSR 마이너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상장계열사 대부분의 총주주수익률(TSR)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그룹 전반적인 배당확대 기조에도 불구하고 TSR 지표가 악화한 이유는 주가 흐름 때문이다. 2023년 급등했던 주가가 지난해 주춤하면서 주주수익이 줄어들었다. THE CFO가 현대차그룹의 비금융 상장사들의 TSR을 집계한 결과 11개 회사 가운데 9곳의 수치가 전년 대비 떨어졌다. 조사 대상 계열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이노션 △현대비앤지스틸 등이다. 가장 높은 TSR을 기록한 회사는 현대로템으로 나타났다. 2023년 TSR은 마이너스(-) 4.13%로 그룹 최저 수치였는데 작년 약 86.6%로 급등했다. 방산사업 호조가 주가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초 2조9000억원 수준...
PBR도 계열 파워…현대오토에버, 5년 평균 '3배'
현대차그룹은 상장계열사 절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를 밑돌고 있다. 장부상 순자산가치의 절반도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11개 상장사 가운데 PBR이 1배를 넘긴 기업은 3곳뿐이었다. 다만 시스템통합(SI)과 물류를 각각 담당하는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는 비교적 높은 PBR을 유지하고 있다. 자본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데다 계열물량이 실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준 덕분으로 보인다. THE CFO가 현대차그룹의 비금융 상장사들을 조사한 결과 2024년 PBR이 가장 높은 회사는 현대로템으로 나타났다. 집계 대상 계열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이노션 △현대비앤지스틸 등이다. 현대로템의 경우 지난해 PBR이 2.65배를 기록해 전년(1.73배)보다 0.92포...
날개 단 현대로템, 그룹 ROE 압도…건설·철강은 '시들'
현대차그룹은 최근 계열사들이 줄줄이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간판사업인 완성차부문뿐 현대로템 역시 방산업 활황에 승승장구 중이다. 하지만 건설과 철강 계열사들은 나란히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마이너스 전환하면서 명암이 엇갈렸다. THE CFO는 현대차그룹의 비금융 상장사 11곳에 대한 ROE을 집계했다. 대상 회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이노션 △현대비앤지스틸 등이다. 이중 지난해 ROE가 가장 높았던 기업은 현대로템이었다. 방산 수출이 늘면서 역대급 순이익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폴란드 수주에 성공한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현대로템 순이익은 4053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4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늘었다. 덕분에 21.85...
기아, 넘치는 해외 현금곳간, 본사 유동성 공급 가능성
기아는 현금 곳간이 넘친다. 지난해 3분기로만 누적 영업현금흐름이 10조원을 넘어서면서 현금성자산 규모도 14조원 넘게 유지 중이다. 특히 2020년 이후 해외에서 현금이 수북이 누적된 모습으로 향후 기아 본사의 유동성으로 조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기아의 현금성자산은 14조87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 기준 14조3531억원에서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14조원 넘는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현금성자산이 많이 쌓이고 있는 점을 알 수 있다. 기아의 별도기준 현금성자산과 연결기준 현금성자산 격차는 2020년 이후 큰 폭으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금융계열사를 포함한 현대자동차와 달리 기아의 경우 연결기준으로 끌어오는 계열사들 대부분이 현지 차량 생산 및 판매법인이다. 기아의 연결기준 수치들이 해외까지 모두 포함된 차량부문 실적...
김현정 기자
현대차, 매출증가·영업이익 감소를 바라보는 시선
올 3분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매출은 둘 다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기아는 소폭 증가했다. 두 곳 모두 제품믹스 효과로 영업실적이 좋았으나 인센티브 지급으로 비용이 늘면서 이익이 깎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센티브 규모의 차이로 영업이익 증감이 달라졌을 뿐이다. 현대차의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감소를 놓고 피크아웃의 징조로 연결짓는 시선이 존재한다. 최근 현대차가 인센티브 투입을 크게 늘린 가운데 제품믹스 효과를 계속 이어가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올 3분기 말 기준 현대차의 매출은 42조9280억원으로 전년 동기(40조9910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기아도 마찬가지다. 올 3분기 말 기준 26조5200억원가량의 매출을 거뒀는데 같은 기간 3.8% 증가했다. 현대차의 경우 철도부문이나 금융부문도 포함된...
현대차, 수출·내수가격 역전의 의미
과거에 '현대자동차는 국내서 30%를 팔아 마진의 70%를 번다'는 말이 있었다. 같은 제품이라도 국내서 비싸게 팔아 마진을 올리고 해외선 더 싸게 팔 것이란 대중의 추측이었다. 그러나 최근 2~3년 사이 국내 판매가와 해외 판매가의 역전이 일어났다. 해외가격이 내수가격을 넘어섰다. '비로소 해외서 제값을 받는다'는 의미다. 해외판매 제품믹스에 고부가가치 차량이 늘어난 게 주효했지만 여기에 더해 현대차의 달라진 위상을 기반으로 한다는 평이다. 해외서 현대차의 몸값이 인상되면서 역대급 호실적의 물꼬를 트게 됐다. 최근 9년 간 현대차의 승용차 판매단가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줄곧 국내 평균판매단가(ASP)가 해외판매단가를 넘어섰으나 2022년 들어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2022년 승용차 국내 판매단가는 5032만원이었고 해외 판매단가는 5044만...
현대차, 해마다 매출 신장…가격인상은 디폴트
올 3분기까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줄었지만 전체 매출은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고가 차량 중심으로 매출이 개선됐는데 특히 SUV나 HEV, 승용차 등의 판매가격(ASP) 상승이 이에 힘을 보탰다. 이렇듯 매해 현대자동차의 매출 신장 배경엔 '가격인상'이 디폴트로 작용한다. 판매량이 감소한 시기에도 ASP 상승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는 현대차의 중장기적 노력에 의한 구조적 현상이며 시장에서 현대차의 디자인을 포함한 제품 전반의 혁신, 개선이 받아들여졌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 차량부문의 최근 10년 동안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16년 41조7149억원(내수·수출 포함)부터 시작해 2020년 50조를 처음으로 넘어섰고 2년 후 65조원을 돌파했다. 작년엔 78조원에 이르렀다. 올 들어서 판매량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