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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1년만에 실질적 무차입 회복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주요 4개사들 중 금호석유화학의 차입 부담이 가장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 순차입금이 4사 중 유일한 마이너스(-)로 실질적 무차입경영 상태다. 다른 3개사는 모두 2025년 말 기준 플러스(+) 순차입금을 기록했으며 규모도 호황기였던 2021년 대비 불어났다. 다만 3개사 중에서도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말 순차입금이 전년 대비 감소해 나머지 2곳과 달리 1년 사이 차입 부담이 줄었다. 현금성자산을 활용해 차입금 규모를 축소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금호석유화학, 차입 부담 양적·질적 관리 성과 THE CFO는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금호석유화학 등 화학 4사의 2021~2025년 총차입금과 현금성자산(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의 합), 총차입금에서 현금성자산을...
강용규 기자
극과극 현금흐름…보수적 투자한 금호석유화학만 FCF 방어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국내 화학 4사 가운데 유일하게 잉여현금흐름(FCF) 흑자를 냈다. 2024년부터 설비투자(CAPEX)를 줄이며 현금유출을 통제한 영향이다. 업황 악화 속에서도 호황기 벌어들인 현금 범위 내에서 지출을 관리한 점이 다른 3사와 갈렸다. 국내 석유화학사들은 2021년 코로나19 이후 수요 반등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영업활동을 통해 대규모의 현금흐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제품 공급과잉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업황이 급격하게 뒤집히는 시기에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화학 4사는 자본적지출(CAPEX)을 확대했으며 이는 재무 부담을 키웠다. 다만 금호석유화학은 다른 3사 대비 보수적인 CAPEX 집행을 통해 잉여현금흐름(FCF)을 온전히 지키는 성과를 거뒀다. ◇화학 4사, 영업현금 줄었...
한화솔루션, 피어그룹 보면 증자 필요성 재확인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재무체력 격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화솔루션은 주요 4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를 기록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도 차입 부담 관리 구간에 들어선 반면 금호석유화학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한화솔루션, 재무구조에서 드러난 유상증자 필요성 THE CFO는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금호석유화학 등 화학 4사의 2021~2025년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를 연결기준으로 조사했다. 한화솔루션이 2025년 말 부채비율 196.3%, 차입금의존도 46.1%로 두 지표 모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의 부채와 차입금 추이를 살펴보면 2023~2024년이 변곡점으로 나타난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 말 총부채 15조5102억원, 총차입금 9조5604억원에서 이듬해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