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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확장→투자 효율화' 급선회...불어난 차입부담
LG에너지솔루션은 공격적인 외형 확장에서 투자 효율화 위주로 경영 방향을 틀었다. 과거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을 예상하고 북미 시장에 글로벌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했지만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길어지면서 투자 회수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과거 대규모 설비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끌어온 차입금은 크게 불어난 상태다. 구축해둔 생산자산의 활용도를 높여 현금창출력을 끌어올리는 게 재무부담을 낮추는 전략이 됐다. ◇4년간 선제 투자, 순차입금 10배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의 총차입금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29조12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연간 총차입금(8조1093억원)과 비교하면 3년 반 만에 3.6배로 늘었다. 현금성자산을 제외한 순차입금 증가폭은 더 크다. 동기간 2조1713억원에서 21조9527억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재무 레버리지도 ...
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