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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전환의 꿈…탄핵 정국은 변수
SBI캐피탈은 대주주인 SBI홀딩스가 한국 금융지주사 출범을 목표로 설립한 회사다. 2021년 출범 당시 2025년을 금융지주사 전환 목표 시점으로 설정했으며 올해가 바로 그 해다. 금융지주사가 될 경우 SBI저축은행의 최대주주인 SBI BF가 요건을 가장 먼저 충족하며 지주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SBI홀딩스가 올해 당장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할지는 미지수다. 금융지주사 전환에는 금융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며 최대주주인 SBI홀딩스가 일본계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해 연말 불거진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SBI홀딩스 측이 보수적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SBI캐피탈 출범, 지주 전환 염두에 둔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 SBI캐피탈은 지난 2021년 7월 설립된 여...
김보겸 기자
인력 최소화·자산 최적화…'알짜 캐피탈' 전략 통했다
SBI캐피탈은 SBI홀딩스 계열사로 출범한 뒤 효율성 위주 성장 작업을 수행했다. 소규모로 출발한 대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종 경영지표를 개선해 왔다. 이를 통해 작지만 강한 강소캐피탈로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SBI캐피탈의 주요 경영지표는 대부분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익성과 효율성, 건전성 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출비중 줄이고 투자 늘린 SBI캐피탈…수익성 개선 뚜렷 SBI캐피탈의 지난해 상반기 총자산은 1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출범 이후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상반기 909억원 대비 약 44% 성장했다. 자산 구성에서 대출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다소 줄어드는 추세다. 출범 초기 347억원으로 총자산의 38%를 차지했던 대출채권은 지난해 상반기 36%로 줄었다. 지난 2...
스타트업급 인력으로 초고속 성장…빛 발한 '소수정예' 전략
SBI캐피탈은 출범 2년 만에 흑자 반열에 올라섰다. 2021년 8월 금융감독원에서 여신전문금융업 인가를 받고 영업을 시작한 SBI캐피탈은 초창기 최소 인력으로 최대 성과를 내는 전략을 펼쳤다. 출범 당시 대주주인 일본 SBI홀딩스가 제시한 인력 규모는 단 5명. 하지만 SBI캐피탈의 주력 포트폴리오인 '투자'에 집중하려면 조합 관리 등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설득한 끝에 6명으로 출발했다. 이후 핵심 인력을 전략적으로 확충하며 10명 규모의 조직으로 성장했다. 2023년에는 순이익 약 7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출범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BI캐피탈이 빠르게 수익을 내는 자회사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IBK캐피탈과 SBI저축은행 출신 '믿을맨'들의 역할이 컸다. ◇6명으로 시작한 SBI캐피탈…소수 정예 전략 SBI캐피탈은 20...
남다른 투자안목 입증한 '장수 CEO' 임장빈 대표
임장빈 SBI캐피탈 대표이사(사진)는 캐피탈 업계 후발주자인 SBI캐피탈을 출범 초기 진두지휘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과 IBK캐피탈을 두루 거쳐 온 기업금융(IB)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IBK캐피탈 재직 시절에는 '천만영화'만 골라 투자할 정도로 안목을 입증하기도 했다. 일본계 금융사 특유의 까다로운 CEO 검증대도 매년 통과하고 있다.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지난해 3월 임 대표는 4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실적도 흑자가 전망되는 만큼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5연임 가능성도 점쳐진다. ◇일본계 SBI캐피탈, 출범 직후 첫 한국인 대표로 주목 임 대표는 2021년 3월 SBI캐피탈 초대 대표로 선임됐다. 일본계 금융사인 SBI홀딩스 계열사 중 최초로 한국인이 단독 대표이사직에 오른 사례다. SB...
출범 2년 만에 '플러스' 전환…비우호적 환경 속 선전 비결은
SBI캐피탈의 이익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일본계 금융그룹인 SBI홀딩스 자회사로 한국 캐피탈업계에 발을 들인 2021년 이후 빠르게 이익을 내며 출범 2년 만인 2023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후기 중견기업에 투자를 잘 하는 캐피탈사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출범 초기부터 유가증권 투자와 신기술금융자산 확대를 통해 외형이 크게 불어났다. 대출채권 비중은 소폭 줄이며 수익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해 주목받고 있다. ◇출범 2년 만 흑자 전환한 2023년…2년 연속 흑자 기대 SBI캐피탈은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하며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1년 전 1억원 대비 24배 성장했다. 영업비용은 1년 전보다 1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수익이 65억원으로 2023년 상반기(41억원) 대비 약 59% 증가했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