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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채 실험’ 권재범 상무, 건전성 개선 시험대
롯데택배 사업을 하고 있는 물류회사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조달 계획의 방향성을 수정했다. 기존에는 일반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 왔으나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카드를 꺼내 조달에 나선 것이다. 부채비율이 350%에 육박하는 등 높은 레버리지 상태가 장기간 지속돼 온 만큼 다소 높은 금리를 감수하더라도 자본으로 인정되는 영구채를 활용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채무상환 자금 마련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증권은 만기 30년이지만 동일 조건으로 만기를 계속 연장할 수 있어 사실상 영구채 성격을 띤다. 표면이자율은 2028년 9월 30일까지 연 6.28%로 설정됐다. 이후 스텝업 조건이 적용되면서 금리...
변세영 기자
김정훈 전무, '차입 구조 장기화' 방점
부임 2년차인 김정훈 한신공영 경영기획실장(전무)이 차입금 만기구조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최고재무책임자(CFO) 직함은 따로 없지만 경영기획실장이 조달과 재무 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김 CFO는 차입 규모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단기차입금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20일 한신공영 연결 기준 재무상태표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부채 규모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2023년 1조7160억원을 기록했던 부채는 2024년 1조5360억원, 2025년 1조3715억원으로 3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건설 경기 악화로 신규 착공이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수익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큰 변화는 유동부채에서 나타났다. 유동부채는 같은 기간 1조1298억원에서 1조947억원을 거쳐 8628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김 ...
홍다원 기자
첫선 이재성 CFO, 4분기 변동성 “일시적 요인” 일축
이재성 신한투자증권 상무가 컨퍼런스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말 CFO(최고재무책임자)인 경영지원그룹장에 선임된 뒤 한 달여 만에 그룹 기업설명회(IR)에 처음 참석해 시장 질의에 직접 답하며 공식 무대에 섰다. 금융지주가 자본시장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증권의 실적 개선을 콕 짚어 언급할 만큼 분위기는 무리 없이 흘러갔다. 다만 중간중간 4분기 실적 하락의 배경을 묻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 CFO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시장 금리 상승 영향이 반영된 일시적 결과라며 그룹 실적 기여엔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기도 했다. ◇연간 순이익 3816억원, ROE 6.78%로 상승 흐름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2025년 연간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늘어난 38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은 1조63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이호준 기자
김주상 전무, 차입 관리해 '재무 안정' 방점
동부건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주상 경영지원본부장 전무가 자리를 지켰다. 흑자 전환과 함께 부채비율을 200% 아래로 낮추며 재무 안정화 성과를 입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차입을 무리하게 확대하기보다는 부채 관리에 초점을 맞춘 영향이다. 동부건설은 CFO 직을 별도로 두지 않지만 경영지원본부장이 전사 재무를 총괄하고 있다. 2023년부터 재무 구조 개선이라는 과제가 주어진 김 전무는 부채 관리에 집중해 왔다. 올해 역시 재무 안정성에 방점을 찍고 지속적인 현금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흑자 전환·부채비율 200% 하회 성과 동부건설은 지난 9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새롭게 상무 배지를 단 인물은 △김동진 토목영업담당임원 상무보 △김상구 인사총무담당임원 겸 인사총무팀장 상무보 등 2명이다. 지난해 신규 임원 5명을 배...
몸집 커진 구다이글로벌, 콜마 원재성 CFO 영입
K뷰티 브랜드 운영사 구다이글로벌이 관리 부문 강화를 위해 콜마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원재성 전무를 기획본부장으로 영입했다. 기업공개(IPO)와 지주사 역할 수행을 염두에 둔 내부 체계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 행보로 해석된다. 스타트업에서 출발한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1~2년 사이 자산 규모와 조직이 급격히 확대됐다. 성장 국면을 뒷받침할 조직 관리와 리스크 통제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10년 이상 콜마홀딩스 기획·재경 부문에 몸담았던 원 본부장을 영입하며 빠진 퍼즐 조각을 맞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콜마홀딩스 원재성 전무 기획본부장 영입…재무그룹장 역임한 관리 전문가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은 최근 콜마홀딩스 재무그룹장을 지냈던 원재성 전무를 본사 기획본부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원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콜마홀딩스 등기...
안준호 기자
정호철 본부장 선임…충당금 국면 넘어 '재무 2막'
iM증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이슈가 잦아드는 분위기다. 지난 수년간 해마다 쌓아 올렸던 충당금 적립 부담이 누그러지면서 일부는 환입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충당금 압박이 완화되자 실적도 적자 흐름에서 벗어나 흑자 기조로 돌아섰다. 다만 재무 전반이 곧바로 개선됐다고 단정하긴 이르다. 증권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가늠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순자본비율(NCR) 모두 아직 제자리를 찾았다고 보기 어렵다. 새 재무수장에 오른 정호철 본부장으로서는 전략을 다시 짜며 충당금 이후 재무 2막을 여는 데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신임 CFO에 정호철 상무보…소비자보호본부장 등 거쳐 20일 iM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정호철 상무보가 경영전략본부장에 선임돼 올해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정 상무보는 1972년생으로 대구에서 ...
이번에도 은행출신 전문가 CFO, 리스크 관리 고삐
신한투자증권의 CFO가 1년만에 교체됐다. 지난해 지주에서 넘어왔던 장정훈 부사장이 올 정기인사를 통해 다시 지주 CFO로 복귀하게 됐다. 이에 그의 자리는 작년 지주에서 함께 리빌딩 임무를 맡고 증권으로 넘어왔던 이재성 상무가 맡게 됐다. 이 상무는 지난해까지 신한증권에서 리스크관리그룹장(위험책임관리자, CRO)를 담당했다. 올해는 신한증권이 발행어음도 찍을 수 있게 된 만큼 이 상무의 재무 및 리스크 관리 업무 역량이 더 중요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주에서 CFO, CRO가 온 지난해 신한증권은 우발부채, 리스크 관련 지표를 개선했다. ◇지주에서 넘어온 '은행출신 CFO' 흐름 유지 신한증권은 지난달 발표한 정기인사를 통해 이재성 상무를 경영지원그룹장으로 선임했다. 이 상무는 전임자였던 장정훈 부사장이 투입된 지난해 신한투자증권에 CRO로 투입됐다. 이 상...
안정문 기자
자산운용형 CFO 명재열 전무, 리스크관리 시험대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명재열 전무로 교체했다. 전임 CFO가 감사·준법감시 등 내부통제 업무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었다면, 명 전무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거쳐 자산운용 분야에서 경력을 축적한 점이 특징이다. 자산 포트폴리오와 수익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CFO로 전진 배치한 배경에는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해야 하는 메리츠증권의 과제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메리츠증권은 국내 부동산 PF, 해외 부동산, 홈플러스 기업여신 등에서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을 안고 있다. 리스크를 통제하고 있지만 요주의이하 자산의 최종 정리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홈플러스 기업대출과 일부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는 건전성 지표상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리츠증권은 업계 ...
위험투자 늘리며 CFO 직급 이사→상무 승격
키움증권의 CFO 직급이 높아졌다. 키움증권은 재무건전성이 우수하지만 IB 등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위험익스포저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올해부터는 발행어음 인가로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CFO의 직급을 높인 것은 위험투자 확대 국면에서 재무건전성 관리의 무게감을 한층 강화하려는 조치일 수 있다. ◇조영실 상무 승진…CFO 직급 복귀 재무지원부문장 겸 재무관리본부장으로서 키움증권 CFO를 맡고 있던 조영실 상무는 올 정기인사를 통해 승진했다. 지난해까지 이사였던 조영실 상무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 학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자산운용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부국증권 등을 거쳐 2018년 6월 키움증권에 합류했다. 그는 키움증권에서 자금팀장, 재무관리본부장...
'외형 대신 내실' 송희용 본부장, 배당확대 이어질까
국내 1세대 로드샵 사업자 에이블씨엔씨가 직영점과 면세점 사업 정리에 나선다. 고정비 명목으로 임대료 등 비용소요가 상당한 만큼 마진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러한 결단은 송희용 에이블씨엔씨 재무본부장(CFO, 이사) 손을 거쳐 이뤄졌다. 최대주주 엑시트가 지연되는 상황 속 외형 대신 내실을 택해 재무 체력을 끌어올리고, 배당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국내 직영점과 면세점 사업을 모두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기반의 가맹점 일부를 제외하면 오프라인 매장 대부분을 철수하는 것이다. 영업정지 금액은 669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총액(2639억원)대비 25.36%에 해당하는 규모다. 당장 매출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비즈니스를 중단하면서 외형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영업이익률 매년 개선세, ‘수익중심&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