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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건 관련기사
'인사' 책임지는 신한금융지주 COO의 존재감
언뜻 COO(최고운영책임자)의 역할은 다소 모호해 보인다. 회사의 운영과 관리를 책임진다는 점에서 대표이사(CEO)와 역할이 비슷한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분명한 건 COO의 역할이나 권한이 회사마다 다르다는 점인데 신한금융지주에선 '인사'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남다르다. ◇'신한리더십센터' 통해 그룹 핵심 인력 평가 및 관리 신한금융지주 운영부문(COO)에는 신한리더십센터, 경영지원팀, SDGs(지속가능한 발전목표)팀, 사회공헌팀 등이 있다. 한때 브랜드전략팀과 홍보팀이 운영부문 소속이었으나 지난해 말 전략부문 아래로 이동했다. 대신 전략부문 아래 있던 SDGs(지속가능한 발전목표)팀, 사회공헌팀이 운영부문 아래로 이동하며 자리를 맞바꿨다. 몇 년 사이 잦은 조직 개편을 통해 다양한 역할이 더해지거나 또는 덜어지는 상황에서도 운영부문이 꽉 잡고 있는...
조은아 기자
신한금융, 자회사 13곳 이사회에 지주 임원 참여…가교 역할
신한금융 역시 KB금융과 마찬가지로 지주 임원들이 자회사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자회사 이사회에 참석하며 지주와 계열사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부사장과 상무 등 임원뿐만 아니라 아래 파트장, 본부장 등도 계열사 기타비상무이사를 지내고 있다. 신한금융에서 지주 임원이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자회사는 전체 14개 가운데 13개에 이른다. 지분율이 75%인 제주은행만 예외다. 일부 규모가 작은 자회사엔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독립 경영에 맡기는 KB금융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지주 부사장 3명, 자회사 9곳 기타비상무이사 맡아 지주 부사장 5명 가운데 자회사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인물은 모두 3명이다. 방동권 리스크관리파트장(CRO)의 경우 겸직을 하지 않고 있으며, 박현주 소비자보호부문장은 은행에서 부행장(상근)을 겸직하고 있다...
CSO 강세 신한금융지주, 역대 전략 라인 살펴보니
대부분의 회사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를 보좌하는 '투톱'으로 꼽힌다. 신한금융지주에서도 다르지 않다. 부사장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지금도 CSO와 CFO만큼은 부사장 명단에 꼭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금융그룹에서 보통 신사업을 비롯한 그룹 전반의 전략은 지주가 담당하고 자회사들은 영업에 힘쓴다.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현실화해 자회사들이 더 돈을 잘 벌 수 있게 해주는 게 지주의 역할인데 그 핵심이 바로 전략부문이다. ◇전략 수립부터 디지털까지…점차 커지는 전략부문 역할 현재 신한금융지주 전략부문(CSO) 산하에는 전략기획팀, 브랜드전략팀, 홍보팀 그리고 디지털파트(디지털전략팀, ICT기획팀, 정보보호팀) 등이 있다. 그룹 차원의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이나 업계 현황을 분석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사업 ...
달라진 신한금융 CFO 위상, KB금융 따라가나
인사에 어느 정도의 규칙이 있다는 건 '양날의 검‘이다.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정해진 수순이 있다는 건 다소 힘이 빠지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내 자리가 승진 혹은 영전을 위한 '등용문'인지 혹은 경력을 마무리하는 자리인지 안다는 건 개인은 물론 조직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두 차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게 바로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다. KB금융지주에선 CFO가 요직 중의 요직으로 꼽힌다. 앞날이 보장되는 자리다. 반면 신한금융지주에선 딱히 그렇지 않다. ◇5명 모두 지주 CFO로 정점 찍어 과거 신한금융지주 CFO의 경력을 살펴보면 대동소이하다. 대부분 신한은행에서 전략·기획, 재무, 글로벌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쳤다. 은행업에 대한 기초가 확실...
신한금융지주에서 '부사장'이 되려면
신한금융지주에선 임원이 되기가 쉽지 않다.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임원이 채 10명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문이 다른 곳보다 훨씬 좁은 만큼 임원진 면면을 살펴보면 '정석'에 가까운 인물이 많다. 일찌감치 은행과 지주를 오가며 주목받았던 이들이다. 예외나 파격을 찾아보기 어렵다. 걸어온 길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부사장들 모두 1960년대 중후반에 태어났으며 1명을 제외하면 신한은행에 1990년대 초중반에 입행했다. 역시 1명을 빼고는 은행과 지주에서만 경력을 쌓았다. ◇꼭 필요한 곳에만 '부사장'…임원 8명 중 외부 출신 단 1명 현재 신한금융지주 임원은 진옥동 회장을 제외하고 모두 8명이다. 부사장 5명과 상무 3명이다. 2022년 말까지만 해도 13명에 이르렀으나 2년여 사이 큰 폭으로 줄었다. 인원이 적은 만큼 선임 기조가 다른 금융지주와 비...
임원 비중 5% '별따기 힘든'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다른 금융그룹의 지주사와 비교해 눈에 띄는 특징 두 가지가 있다. 규모는 압도적으로 큰데 임원은 매우 적은 편이다. 임원 비중이 5%에 그친다. 다른 금융지주에서 임원 비중이 최소 10%를 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편이다. 소수의 임원과 다수의 실무진 중심으로 조직이 짜여져 있다. 다른 금융지주와 마찬가지로 '에이스'들이 모인다는 점은 공통점이다. 회장을 직접 보좌하는 곳인 만큼 각 계열사에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숙련된 인력들로 채워진다. 자연스럽게 신한은행과의 평균연봉 격차가 크다. 지난해의 경우 4900만원 차이가 났다. ◇미등기 임원 8명, 회장 포함해도 단 9명 국내 금융그룹들은 모두 지주사 체제를 갖추고 있다. 2001년 우리금융을 시작으로 신한금융, 하나금융, KB금융이 순차적으로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20년 ...
KB금융, 외형 성장 일등공신…화려한 재무 라인
흔히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는 가장 보수적 인사 기조를 보이는 곳으로 꼽힌다. 곳간을 속속들이 파악하는 데다 지주사일 경우 계열사의 재무 역시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금융권뿐만 아니라 재계 전반에서 순혈주의가 깨지고 있지만 재무 수장 자리만큼은 여전히 최후의 보루로 남겨놓은 곳이 많다. 외부 출신에게만 벽이 높은 건 아니다. 내부인에게도 워낙 진입장벽이 높다. 입사 초반부터 재무 부서에 몸담고 있다가 승진을 거듭한 케이스가 가장 흔하다. 그러나 KB금융은 두 가지 모두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 외부 출신이 CFO에 오른 전례가 있고 꼭 재무 전문가가 CFO에 오르지도 않았다. ◇현직 부사장 제외하면 계열사 대표 영전 100% KB금융은 현재 CFO인 재무담당 아래 재무기획부와 회계부 그리고 IR본부가 있는 구조다. IR본부 아래는 다시 IR부가...
핵심 중 핵심…KB금융, 최고전략책임자 계보 살펴보니
대부분의 회사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O를 보좌하는 '투톱'으로 꼽힌다. KB금융 역시 예외는 아니다. CFO가 전통의 강자였다면 CSO는 그 중요도와 위상이 최근 들어서 높아졌다. CFO 못지않은 권한과 책임을 지니고 있다. 금융그룹에서 보통 신사업을 비롯한 그룹 전반의 전략은 지주가 담당하고 자회사들은 영업에 힘쓴다.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현실화해 자회사들이 더 돈을 잘 벌 수 있게 해주는 게 지주의 역할인데 그 핵심이 바로 전략 부문이다. 특히 KB금융이 순차적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전략 부문의 역할이 컸다. 전략 부문이 그룹 M&A를 주도하면 재무 부문은 측면 지원을 담당해왔다. ◇전략 수립부터 대관까지…점차 커지는 전략 부문 역할 KB금융지주는 전략 부문 ...
KB금융, 부사장 면면에 드러난 전략적 중심축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이 조금 넘는 기간 KB금융에서 부사장을 지낸 인물은 모두 더해 22명(겸직 제외)에 그친다. 평균적으로 1년에 2명의 부사장만 배출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오르기 어려운 자리였던 만큼 역대 부사장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매우 화려하다.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동철 전 KB금융 부회장 등을 빼놓을 수 없지만 이들을 제외하고도 전체의 절반인 11명이 계열사 대표를 지냈다. 현직 대표만 해도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이우열 KB뱅크(옛 부코핀은행) 은행장 등이 있다. 은행권의 보수적 성향으로 볼 때 KB국민은행 출신만 부사장에 올랐을 것 같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현재 부사장에 올라있는 6명 중에서도 2명이 국민은행 출신이 아니다. △부사장 배출 1순위 부서는…디지털·IT 어느 부문...
KB금융에서 '부사장'의 의미
거의 모든 금융지주엔 사장이 없다. 부회장도 지난해 말을 끝으로 모두 사라졌다. 대부분 금융지주에선 회장 다음이 부사장이다. KB금융은 몇 년 전 회장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부회장 체제를 도입했는데 회장 선임 이후 자연스럽게 없어졌다. 하나금융 역시 금융당국의 지적에 공식적으로 부회장 직급을 없앴다. 자연스럽게 주요 계열사 대표와 함께 지주 부사장들에게 시선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도다. ◇유독 적은 부사장 수, 주목도 높아 주요 금융지주들은 오래 전 사장 자리를 공식 폐지했다. 자리 자체의 애매함 탓에 갈등의 배경이 되곤 했기 때문이다. 금융지주 사장은 회장에 이은 2인자라지만 회장과는 역할이 중복되고 지주 계열사 중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쥔 은행장과도 서열 관계가 명확하지 않았다. KB금융 역시 사장 자리를 없앴는데 2015년 잠시 부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