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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형 CFO 명재열 전무, 리스크관리 시험대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명재열 전무로 교체했다. 전임 CFO가 감사·준법감시 등 내부통제 업무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었다면, 명 전무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거쳐 자산운용 분야에서 경력을 축적한 점이 특징이다. 자산 포트폴리오와 수익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CFO로 전진 배치한 배경에는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해야 하는 메리츠증권의 과제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메리츠증권은 국내 부동산 PF, 해외 부동산, 홈플러스 기업여신 등에서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을 안고 있다. 리스크를 통제하고 있지만 요주의이하 자산의 최종 정리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홈플러스 기업대출과 일부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는 건전성 지표상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리츠증권은 업계 ...
안정문 기자
채권운용 힘입어 ROE '10.5%' 달성…자본확충은 '과제'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5%를 기록하면서 우수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지난해 주요 대형 증권사들의 호(好)실적 배경이 해외 주식거래 수수료였던 것과 달리, 메리츠증권은 자산운용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특징이 있다. 메리츠금융지주가 발표한 2024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별도기준 630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3918억원, 하반기 2383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벌어들이면서 전년인 2023년 연간 순이익(4242억원) 대비 49% 늘었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분기별 평균 자기자본을 기준으로 도출한 ROE는 10.5%였다. 통상 ROE가 10% 이상일 때 증권사의 수익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메리츠증권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자산운용이었다. 메리츠증권의 연간 순영업수익은 총 1조5103억원으로, 자산운용에서 50...
백승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