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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건 관련기사
금융사 최하위 현대차증권…ROE·PBR 줄줄이 부진
현대차증권의 밸류업 성과가 평가 대상 20개 금융사 중 최하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총주주수익률(TSR), 지배구조 등 평가지표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여파가 3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은행(IB) 부문 부진 등으로 실적이 악화하면서 수익성 지표가 악화했다. 이로 인해 주가 또한 하락세를 그렸다. 다만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적립이 지난해 마무리 단계에 이른 데다 올 초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한 만큼 재무구조 개선이 올해 밸류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20점 만점에 19.37점, 종합 순위 20등 중 꼴찌 THE CFO가 지난달 31일까지 밸류업 계획을 밝힌 기업들을 전수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가운데 △NH투자증권...
김현정 기자
NH투자증권 증권사 1위, 주가 상승폭 최대
NH투자증권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한 국내 증권사 가운데 밸류업 성과 1위를 달성했다.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사로 범위를 넓혀도 전체 3위라는 성과를 냈다. PBR과 TSR 등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가가 크게 상승한 덕분이었다. 작년 증권주 가운데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는 지난해 탄탄한 실적이 바탕이 됐다. 기업금융(IB) 강자답게 IB 수익이 견조한 가운데 수수료 수지 및 운용투자, 이자 수지를 추가로 개선시키며 IB 부문 실적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해외 주식 부문 자산 확대도 추가 순이익 확대에 역할을 했다. ◇120점 만점에 89.68점…증권사 1등, 금융사 3등 THE CFO가 지난달 31일까지 밸류업 계획을 밝힌 기업들을 전수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가운데 △NH투자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 △미래...
밸류업 하위권 DGB금융, 역성장의 덫
IM금융지주(옛 DGB금융지주)의 밸류업 성과가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최하위로 밀려났다. 유가증권(KOSPI) 상장 금융사 전체로 범주를 넓혀도 꼴찌에서 두번째였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 총주주수익률(TSR) 등 평가지표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작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적립 여파 등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하면서 각종 수익성 지표가 나빠졌고 주가 또한 힘을 받지 못했다. 올해 실적반등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간 펼쳐놓은 여러 주주환원 정책들을 통해 작년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120점 만점에 32.63점, 종합 순위 20등 중 19등 THE CFO가 지난달 31일까지 밸류업 계획을 밝힌 기업들을 전수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은행계열 금융지주사인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
KG그룹 주요 계열사 지배구조 허점…밸류업 효과 무색
KG그룹의 KG케미칼과 KG스틸의 지배구조 등급이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밸류업 평가 점수가 크게 감소했다. 오너 일가가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고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이사회 독립성을 저해하고 있는 점과 그룹 계열사 간 순환출자 및 상호출자 구조로 거버넌스 투명성이 낮은 점 등이 지배구조 저평가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THE CFO는 지난 달 31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코스피·코스닥 기업 125개 사를 조사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총주주수익률(TSR) △ROE 증분(△ROE) △PBR 증분(△PBR) △지배구조 등급 (한국ESG기준원) 등 총 6개 요소를 기준으로 점수를 책정했으며 각 항목 당 만점은 20점(총점 120점)으로 책정했다. 지배구조 항목의 경우 한국ESG기준원이 지난해 10월 책정한 등급을 활용했...
이돈섭 기자
간신히 꼴찌 면한 LG화학, 빚 부담 버겁다
LG화학은 밸류업 정책에서 유독 힘을 못쓴 기업이다. 성과를 지표별로 분석해본 결과 꼴찌를 겨우 비껴갔다. 연결 자산이 90조원을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덩치값을 하지 못했다. 실적과 시장평가가 모두 침체된 탓이다. 전지사업을 물적분할한 이후 주가 동력에 힘이 빠진 데다, 배당까지 축소하면서 주가 관련 지표의 최하위권 랭크가 불가피했다. 이자부담이 과중하다 보니 자본효율성도 떨어지고 있다. THE CFO가 지난달 31일까지 밸류업 계획을 밝힌 기업들을 전수 조사한 바에 따르면 LG화학은 유가증권시장(KOSPI) 참여기업 83개 가운데 81위를 기록했다. KG케미칼(82위)과 AK홀딩스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순위다. 채점 기준은 총주주수익률(TSR) △자기자본이익률(ROE) △ROE 증분(△ROE) △주가순자산비율(PBR) △PBR 증분(△PBR) △지배구조 등급...
고진영 기자
JB금융 5위권 진입, 지방금융그룹 저력
JB금융지주가 국내 4대 금융지주를 뛰어넘는 밸류업 성과를 보여줬다. 간발의 차이로 KB금융지주를 앞섰다. 코스피 밸류업 공개 금융사 20곳 가운데서는 5위에 안착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우위를 점했다. JB금융의 작년 ROE는 12.8%로 타 은행계열 금융지주사 대비 압도적 우위에 있었다. 수년 간 외형 성장보다는 마진이 낮은 자산을 늘리지 않고 수익성이 높은 자산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 수익성 제고에 주효했다. 국내 은행지주 주가에서 저PBR 흐름이 공통된 현상이지만 JB금융의 PBR은 동종업종 중 최고 수준이다. 작년 다른 금융지주 대비 더 높은 주가 상승률을 올리면서 PBR을 끌어 올렸다. ◇'작지만 강한 금융그룹' JB금융, 4대금융지주 제쳐 THE CFO가 지난달 31일까지 밸류업 계획을 밝힌 기업들...
DB하이텍 ROE 개선 무색…지배구조 이슈 '발목'
각종 투자 지표에서 호평을 받은 DB하이텍이 후진적 지배구조 이슈에 발목을 잡혔다. 지배구조 등급 평가가 이뤄진 시점 전후로 일반주주 이해관계를 고려치 않고 자회사 물적분할을 무리하게 추진한 점과 오너 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고액의 연봉을 받고 있는 점 등이 지배구조 평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종합 점수에 악영향을 미쳤다. THE CFO는 지난 달 31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코스피·코스닥 기업 125개 사를 조사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총주주수익률(TSR) △ROE 증분(△ROE) △PBR 증분(△PBR) △지배구조 등급 (한국ESG기준원) 등 총 6개 요소를 기준으로 점수를 책정했으며 각 항목 당 만점은 20점(총점 120점)으로 책정했다. 지배구조 항목의 경우 한국ESG기준원이 지난해 10월 책정한 등급을 활용했다....
밸류업 공시, 상장 공기업 반쪽 참여…재무 부담에 발목
정부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밸류업 프로그램에 시동을 걸었지만 상장 공기업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상장 공기업 7곳 가운데 4곳만 참여하며 참여율은 절반수준에 그쳤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은 재무 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참여를 유보한 반면 한전KPS와 강원랜드 등 일부 공기업은 적극적으로 공시에 참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전KPS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밸류업 평가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한전KPS 120점 만점에 93.46점, 종합 순위 83등 중 8등 THE CFO는 지난 달 31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유가증권시장(KOSPI)·코스닥(KOSDAQ) 기업 125개 사를 조사한 결과 공시에 참여한 상장 공기업은...
김지효 기자
파라다이스, '지배구조 C등급' 탓에 밀린 50위권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파라다이스가 지난달 말까지 밸류업 계획을 밝힌 비금융사 83개 중 71위에 그쳤다. 특히 지배구조 등급에서 C를 기록해 17 계단이나 순위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5월 발표할 밸류업 우수 기업 선정에서 지배구조 C 등급 이하 기업은 탈락 처리할 계획이다. 다만 파라다이스의 ROE가 상승하고 있는 점은 눈에 띈다. 파라다이스는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연계 평가보상에 나설 방침이다. ◇120점 만점 중 42.54점, 지배구조 등급 'C' 그쳐 THE CFO가 평가한 파라다이스의 밸류업 종합 점수는 120점 만점에 42.54점으로 코스피 비금융사 83개 사 중 71위를 차지했다. 지배구조 등급 반영을 제외했을 때는 54위를 기록해 선방했지만 C를 기록한 지배구조 등급 탓에 하위권...
홍다원 기자
4대 금융지주 밸류업 순위는…KB·하나·우리·신한
국내 4대 금융지주사들의 밸류업 종합점수를 보면 KB금융지주가 1위에 올랐다. 나머지 3곳의 금융지주사들과 점수 차가 꽤 컸다. KB금융의 경우 총주주수익률(TSR)과 증분PBR(△PBR) 평가 지표에서 득점이 컸다. KB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가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우리금융지주가, 마지막으로 신한금융지주가 올랐다. 하나·우리·신한금융의 경우 종합점수 차이가 각각 2점씩으로 큰 차이는 아니었다. 다만 신한금융의 경우 증분ROE(△ROE) 영역에서 감점이 컸다. ◇KB금융 TSR 60.59%, 금융사 평균 30% 크게 웃돌아 THE CFO가 평가한 KB금융의 밸류업 종합점수는 120점 만점에 86.53점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한 4대 금융지주사 중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코스피 금융사 전체 20곳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