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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물오른 HD현대삼호, 그룹 주주환원 존재감 부각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 자회사 HD현대삼호가 배당 지급액을 대폭 늘렸다. 모회사에 밀어올린 배당의 액수만 놓고 보면 그룹의 대표 조선사인 HD현대중공업보다도 많았다. HD현대삼호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출범 이후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수익 창출능력에 물이 올랐다. 비상장사로 지분의 대부분을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데다 수익 증대와 효율성 개선이 동시에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HD한국조선해양 및 HD현대그룹 지주사 HD현대의 주주환원에 적지 않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회사 넘어 그룹 지주사까지 미친 배당 영향력 HD현대삼호는 2025년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합쳐 연간 4355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동안 해마다 보통주 배당 없이 우선주에만 1주당 1120원을 책정해 연간 52억원을 배당해오다 2024년 보통...
강용규 기자
조 단위 현금 쌓은 장금상선, 25년만에 첫 배당
장금상선이 조단위 현금 보유량을 바탕으로 배당을 시작했다. 장금상선의 대주주는 정태순 회장과 정 회장이 소유한 개인 회사시노코인데 두 회사로 152억원에 달하금 배당금이 지급됐다. 해운 시황 호황이었던 코로나 기간 조단위 유동성을 축적한 뒤 지난해부터 벌어들인 이익 일부를 배당 재원으로 안배하고 있다. 장금상선은 지난해 중간배당으로 152억원을 지급했다. 장금상선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2000년부터 2024년까지 배당을 지급하지 않았고 이익잉여금을 쌓았다. 2000년 말 8억원이었던 별도 기준 이익잉여금은 2024년 말 4조5106억원으로 불어났다. 장금상선은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사업이 주력인 중견 해운사다. 최상위 지배주주는 정 회장이다. 정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시노코(SINOKOR)가 장금상선 지분 82.97%를 보유한 최...
김형락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대여금 회수에 느긋한 이유
삼성디스플레이가 1년 만에 잉여현금흐름(FCF) 창출 흐름을 회복했다. 2024년에 모회사 삼성전자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 지급한 일회성 배당이 지난해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자금 관리 전략에 따라 집행한 대규모 대여금 상환도 서두르지 않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여유 자금을 장기 대여해 이자수익을 거둬도 될만큼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FCF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3조3597억원이다. 그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3019억원 줄어든 6조2687억원이었지만, 유·무형자산 취득액(2조9013억원)과 배당금 지급액(77억원)을 소화하기에 충분한 규모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 이례적으로 FCF가 적자를 기록했다. 그해 연결 기준 FCF는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마이너스(-)5조2996억원이다. 영업현금이 6...
다이소, 매출 4조 넘기고도 잉여현금 못 만든 이유는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잉여현금흐름(FCF)이 쌓이지 않았다. 코로나 기간에도 FCF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보수적 투자를 이어가던 흐름이 끊겼기 때문이다. 세종물류센터 투자, 매장 부지 매입 등 자본적 지출(CAPEX)이 늘며 영업활동현금흐름보다 큰 금액을 지출했다. 외상대금 결제, 재고자산 비축 등 운전자본에 일부 현금이 잠겨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성과가 영업현금으로 곧바로 나타나지 않았다.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영업현금이 전년 대비 476억원 증가한 3002억원이다. 그해 영업현금에서 CAPEX와 배당금 지급액을 제한 FCF는 마이너스(-)1040억원이다. 투자 부담과 주주 환원 규모가 커져 그해 영업현금만으로 집행하기 어려웠다. 그해 유·무형자산 취득액은 전년 대비 1222억원 증가한 3042억원, 배당금 지급액은 전년 대비 800억원 증가한 1000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