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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현금 2.2조에도 조달 전략 차입서 증자로 바꿨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조원 규모 유상증자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대금 마련 이상의 자본조달 전략으로 읽힌다. 2조원 넘는 현금성 자산과 차입 여력을 갖추고도 자기자본 조달을 택한 것은 M&A와 생산시설 증설이 동시에 이어지는 시기에 재무적 여유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판단이다. 당초 보유자금과 차입을 병행하려던 계획도 한 달 만에 바뀌었다. 수조원대 인수금융으로 부채와 이자비용을 늘리기보다 증자로 자본을 보강하고 향후 시설투자와 추가 성장기회에 활용할 수 있는 현금과 차입 카드를 남기는 쪽을 택했다. ◇한달 만에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 '보유자금·차입→유증' 선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월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금조달방법으로 '보유자금 및 차입금'을 제시했다. 공개매수대금 일부를 차입금으로 조달할 예정이지만 다른 방식도 검토할 수 있...
김성아 기자
성패 쥔 '74% 주주' 삼성물산·삼성전자 2.2조 참여 가능성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4년 만에 추진하는 약 3조원 규모 유상증자의 성패가 최대주주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선택에 달리게 됐다. 두 회사가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은 합산 74.28%에 달한다. 주주배정 방식인 만큼 이들이 어느 정도까지 청약에 참여하느냐에 따라 외부 투자자가 소화해야 할 물량과 실권주 발생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실권주에 대해서는 주관사 잔액인수라는 안전판이 마련돼 있지만 대주주 청약 여부가 결국 흥행을 좌우하는 핵심이 된다. ◇우리사주 빼도 물산·전자 최대 1.8조, 전체 모집액 6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3조9억원을 조달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227만주를 새로 발행한다. 예정 발행가는 주당 132만2000원이다. 전체 신주의 20%인 45만4000주는 우리사주...
최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