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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CAPEX, 미국·국내 투자 지속
삼성SDI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국내 생산거점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3조원 초중반대 시설투자(CAPEX)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일부를 매각해 4조4500억원을 확보한 것도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매각대금의 상당 부분은 시너지셀즈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SDI는 GM과의 합작법인(JV) 시너지셀즈 지분을 전량 인수한 바 있다. ◇보수적 투자 기조 주효, 다운턴 속 재무 부담 방어 삼성SDI는 과거 경쟁사보다 보수적인 CAPEX 기조를 유지해 왔다. 수익성과 투자 효율성을 우선하면서 확정된 고객 수요를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늘렸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투자에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완성차업체와 잇달아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노태민 기자
삼성D 지분 매각, 추가 조달 선택지 주목
삼성SDI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일부를 매각해 4조450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했다. 시너지셀즈 설비투자와 차입금 상환에 대응하기 위해 확보한 자금이다. 다만 북미 생산거점과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만으로 중장기 자금 수요를 모두 충당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회사채 발행과 금융기관 차입 등 추가 자금조달이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 정부의 정책금융을 활용하는 방안도 선택지로 꼽힌다. ◇계열사 지분 매각 묘수, ‘관리의 삼성’식 해법 삼성SDI는 지난 21일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주식 1308만8235주를 삼성디스플레이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주당 34만원, 처분금액은 4조4500억원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재원 마련이 목적이다. 이번 매각으로 삼성SD...
벗어난 적자 터널, 남은 과제 '투자 재원' 마련
삼성SDI가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흑자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흑자 전환에도 투자 재원 확보는 과제로 남았다. 영업이익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생산거점과 차세대 배터리에 투입할 자금은 계속 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시너지셀즈도 단독 운영하기로 하면서 자금 부담도 커졌다.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ESS 수요 대응 주효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SDI는 2026년 2분기 매출 3조7688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었고 영업손익은 7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당초 올해 하반기로 예상했던 흑자 전환 시점도 앞당겼다. ...
데이터센터 집중 승부수, 미국 시장서 활로 찾았다
삼성SDI는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생산에 무게를 싣고 있다. 최근 지분 전량을 인수한 시너지셀즈(SynergyCells) 공장도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생산거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이미 실적으로 나타가고 있다. 회사는 데이터센터용 제품 판매가 크게 늘면서 올해 2분기 깜짝 흑자를 기록했다. 데이터센터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배터리백업유닛(BBU) 등 다양한 배터리 제품이 사용된다. 고출력과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만큼 부가가치와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미국 ESS 시장의 발주 기준이 공급망 적격성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국산 제품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점도 삼성SDI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북미 AI 인프라 투자 확대, 배터리 수요 급증 삼성SDI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데이터센터용으로 전환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데이터센터용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