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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 재상장, 개인 업고 상한가 직행 '거래량 전멸'
삼양홀딩스에서 인적분할해 신설된 삼양바이오팜이 코스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장의 높은 관심이 주가에 즉각 반영된 결과지만 전멸하다시피 했던 거래량과 수급 측면의 변동성이 있어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이제 남은 건 밸류업이다. 삼양바이오팜은 분할의 최대 목표로 삼양표 신약 개발을 꼽았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조달 능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시장의 영향력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2분만 상한가 직행에 거래량 저조 '연상' 노리는 투심 24일 삼양바이오팜은 시초가 대비 29.89% 오른 가격에서 장을 마치며 시가총액 2246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내 바이오 전문 신설법인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단숨에 주가를 끌어올렸다. 삼양바이오팜은 시초가 2만3250원에 시작해 9시 2분 3만200원으로 상한가를 찍었다. 개장 2분만에 상한가를...
김성아 기자
삼양바이오팜 분할 첫 인사는 CFO, 이현수 PU장 임원 승진
삼양그룹이 최근 인적분할로 신설된 삼양바이오팜의 재무 담당 임원을 승진시켰다. 삼양바이오팜이 이달 말 코스피 재상장을 앞둔 가운데 그룹사 간 소통을 강화하고 향후 독립적인 자금 조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삼양그룹은 4일 조직 개편과 함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적분할로 신설된 삼양바이오팜에서는 이현수 경영지원PU장이 유일하게 승진했다. 재무기획팀장에서 임원급으로 승진해 삼양바이오팜의 초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는다. 이 CFO는 1975년생으로 삼양그룹에서만 24년을 근무한 '삼양맨'이다. 건국대학교 졸업 후 고려대학교에서 Global MBA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삼양사에 입사해 상해EP주재원, 삼양KCI 재경팀장, 삼양홀딩스 재무기획팀장을 거쳤다. 이 CFO는 김경진 대표에 이은 삼양바이오팜의 유일한 사내...
한태희 기자
신약 감당할 '자생력' 아직, 400억 현금승계는 긍정적
삼양바이오팜(가칭)은 삼양홀딩스에서 분할한 이후 신약 사업을 본격화한다. 막대한 재원이 들어가는 신약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늘어날 연구개발(R&D)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재무체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현재 삼양바이오팜의 주요 매출원은 수술용 봉합사와 항암제다. 삼양바이오팜은 분할 이후 두 캐시카우 사업을 기반 삼아 성장하겠다는 복안이다. 매년 R&D에만 200억원 이상의 현금이 투입되는 만큼 두 매출원이 주춧돌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재무체력 진단 공백 '4년'…외형 성장 대비 현금창출력 '저조' 지주사 품 아래 있던 4년간 삼양바이오팜의 구체적인 영업활동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장 기본적인 지표인 매출액 역시 정보통신사업인 삼양데이타시스템 매출액과 합쳐서 공시돼왔다. 하지만 이번 분할 신고...
4년 만의 재분할, 'LG생명과학'과 무엇이 달랐나
삼양홀딩스의 삼양바이오팜 흡수합병 후 재분할은 국내 바이오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7년 LG화학이 LG생명과학을 흡수한 비슷한 전례는 있다. 하지만 품었던 바이오사업을 다시 쪼개는 건 국내선 삼양그룹이 처음이다. 삼양그룹과 LG그룹 모두 바이오 사업을 안정권에 올리기 위해 합병을 택했다. 다만 재분할을 두고는 선택이 갈렸다. 먼저 삼양홀딩스는 지주회사, LG화학은 사업회사인 점에서 두 그룹이 바이오 사업을 대하는 자세를 가른 단초가 보인다. 또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분할출범할 때 시장의 입길에 올랐던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 국내 첫 '모회사 바이오 흡수 후 재분할' 선택 삼양홀딩스는 지난달 의약바이오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삼양바이오팜을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0월 주주총회 추인을 거쳐 11월...
최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