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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 외형 작아도 자본효율 1위…ROE 40% 돌파
전력기기 호황이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3사의 손익을 모두 끌어올렸지만 투입한 자본·자산을 이익으로 바꾸는 효율성에서는 차이가 적지 않게 벌어졌다.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모두 HD현대일렉트릭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레버리지 효과보다는 마진율이 격차를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THE CFO가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의 2025년 ROA와 ROE를 집계한 결과 HD현대일렉트릭의 ROE가 41.5%, ROA는 17.1%로 선두를 달렸다. 효성중공업은 ROE 24.4%, ROA 7.5%로 뒤를 이었고, LS일렉트릭은 ROE 14.7%, ROA 6.0%를 기록했다. 외형 순위와는 정반대의 결과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효성중공업이 5조9685억원으로 가장 컸고, LS일렉트릭이 4조9658억...
고진영 기자
회사채 발행하는 LS일렉, 빚 갚는 HD현대일렉
전력기기 업사이클 속에서 주요 3사의 자본조달 전략이 저마다 갈리고 있다.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은 회사채 중심의 직접 금융 비중이 절반을 넘었지만 효성중공업은 은행 차입에 더 크게 의존하는 구조를 보였다. 차이점은 조달 방향에서도 나타난다. LS일렉트릭은 부산 공장 증설과 LS파워솔루션 인수 등 투자 수요로 회사채 잔액을 늘린 반면, HD현대일렉트릭은 풍부한 영업현금과 보유현금을 바탕으로 사채를 줄이고 있다. THE CFO가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의 차입 구조를 분석한 결과 총차입금에서 회사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LS일렉트릭이 63.9%로 가장 높았다. 2025년 말 연결 기준 8883억원의 회사채 잔액을 유지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이 52.9%(1368억원)로 뒤를 따랐고 효성중공업은 6.1%(520억원)에 그쳤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3사, 호황에 순차입금 반토막…LS일렉만 확대
국내 주요 전력기기 3사의 합산 순차입금이 1년 만에 절반 밑으로 줄었다.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가 불러온 호황 덕분에 영업현금 유입이 이어졌고, 회사들이 차입 상환에 나서면서 부채 감축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다만 회사별 온도 차는 있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순현금 규모를 7000억원대까지 키웠고 효성중공업도 차입 부담을 크게 덜었다. 반면 LS일렉트릭은 부산공장 증설 등의 영향으로 유일하게 순차입금이 늘었다. ◇'사실상 무차입' HD현대일렉, 순현금 4600억 증가 THE CFO가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의 2025년 연결 순차입금을 단순 합산한 결과 총 452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1조709억원) 대비 57.7%(6182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합산 총차입금도 2조6612억원에서 2조4991억원으로 6.1%(1621억원) 감소...
HD현대일렉 FCF 40% 감소…투자·배당에 '뭉칫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내 전력기기 3사의 잉여현금흐름(FCF)이 지난해 다시 뒷걸음질했다. 영업에서 들어오는 현금은 늘었지만, 투자와 주주환원이 그 이상으로 확대된 결과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이 배당금 지급액을 3배 가까이 늘리면서 잉여현금이 크게 줄었다. 효성중공업 역시 소폭 감소한 반면 LS일렉트릭은 부산공장 증설을 위한 자금 소요에도 불구 잉여현금 흑자를 회복했다. THE CFO가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의 2025년 잉여현금흐름(배당금 지급 후 기준)을 집계한 결과, 3사 합산 규모는 767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1조1073억원)과 비교해 30.7%(3401억원) 감소했다. 원인은 투자와 배당 확대에 있다. 같은 기간 합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조7525억원으로 4.6% 늘었지만 CAPEX(유·무형 자산취득)가 3870억원에...
현금유입 4% 성장 그친 전력3사…HD현대일렉은 감소세
국내 전력기기 3사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덕분에 실적 급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금 유입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호황을 타고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함께 불어나면서 이익 증가분 일부가 운전자본에 묶인 탓이다. THE CFO 집계 결과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의 2025년 연결 영업활동현금흐름 합산은 1조7525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매출 증가율(17.6%)이나 영업이익 증가율(52.6%)을 감안하면 현금흐름의 개선 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매출과 이익이 가파르게 늘었는데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따라가지 못한 배경엔 운전자본이 있다. 3사 합산 매출채권은 1년 사이 6507억원, 재고자산은 5841억원 늘었다. 매출 호조와 동시에 미회수 채권과 재고도 같이 늘면서 EBITDA(상각 전 ...
3사 합산이익 53% 급증…수익성 압도한 HD현대일렉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이끈 전력 인프라 투자가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와 초고압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앞세워 압도적 마진을 보였고, 효성중공업 역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LS일렉트릭은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이다. 전력 부문 성장에도 자동화, 신재생 등 비전력사업이 수익성 개선 폭을 낮췄다. THE CFO가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전력기기 3사의 연결 영업이익을 집계한 결과 2025년 합산 수치는 2조168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1조4212억원)과 비교해 52.6%(7475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합산 매출이 15조138억원으로 17.6%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외형보다 이익이 훨씬 가파르게 불어난 셈이다. 합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4.4%...
AI 시대 필수 산업 부각… 3사 외형 15조 첫 돌파
국내 주요 전력기기 3사의 합산 매출이 처음으로 15조원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력 인프라 장비 수요가 외형 성장으로 반영된 결과다. 다만 호황을 흡수한 속도는 회사별 사업 구조에 따라 갈렸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 중심 사업구조 덕분에 북미 수요가 그대로 실적에 반영된 반면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은 전력사업 성장세에도 불구 건설, 자동화 등 비전력 부문이 전체 증가율을 일부 눌렀다. ◇변압기값 49% 껑충…'공급자 우위' 두각 THE CFO가 LS일렉트릭과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전력기기 3사의 2025년 연결 매출을 단순 합산한 결과 총 15조138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12조7692억원) 대비 2조2446억원, 17.6%가 늘었다. 최근 5년간 흐름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