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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합산 순이익 11조 넘었다…승부처는 증권
상반기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 경쟁에서 증권이 사실상 캐스팅보트를 쥐었다. 주요 금융지주들의 은행 수익이 고르게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약진을 보인 금융지주들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이 각각 135.0%, 123.1% 급증하면서 KB·신한금융의 그룹 실적을 끌어올렸다. 국내 4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의 올해 상반기 합산 순이익은 11조33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0조3261억원보다 9.8%(1조131억원) 늘었다. 4개 지주 모두 이익을 늘리는 데 성공했지만 증가율은 3.7~13.3%로 벌어졌다. 위탁수수료와 자산관리(WM) 수익이 급증한 증권사를 둔 KB·신한금융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은행 의존도가 높은 하나·우리금융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