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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로 뻗은 재무실 인력, 전략실도 나란히
KT 재무실을 거친 인사들은 계열사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경영기획 뿐만 아니라 이사회 구성원에도 이름을 올리며 계열사 경영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재무실 외에는 그룹 전략실 출신들이 계열사 전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계열사와 인력교류 활발, 전직 재무실장도 요직 포진 KT 재무실 출신들은 계열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계열사 핵심 인력들도 KT 재무실로 자리를 옮기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KT와 계열사 간 엘리트 인력 교류가 활성화돼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대표적으로 재무실장 중 상당수가 계열사 요직으로 승진 이동한 사례를 들 수 있다. 윤경근 전 재무실장은 고객센터 운영 계열사인 KT is 대표를 맡았고 김영진 전 재무실장은 부동산 관리 계열사인 KT에스테이트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감병근 기자
세무에서 조달로...재무실 무게중심 이동
박윤영 KT 대표 취임 이후 재무실도 진용이 개편됐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재무실장 아래에 재원, 자금·IR 담당 등 양대 임원 체제를 갖췄다. 지난 10년을 살펴보면 이러한 변화는 재무 업무의 방점이 조달과 투자 쪽으로 옮겨온 결과로 해석된다. KT 재무실은 초기 세무, 비용, 투자 등으로 내부 조직이 세분화돼 있었다. 하지만 이후 재원 중심으로 통합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재무실 내 임원도 이에 따라 초기 세무담당에 힘이 실려 있던 구조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무에서 조달로, 담당 임원 구성 변화 KT 재무실 설립 직후인 2015년을 살펴보면 사업보고서상 임원은 재무실장 밖에 없었다. 상무급 임원이 공시 대상인 것을 고려하면 당시 신광석 전 재무실장 외에 재무실 내 담당들은 임원급 인사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2016년부터 재무실...
기존 계보와 결이 다른 민혜병 CFO
박윤영 KT 대표가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한 인물은 민혜병 재무실장(전무)이다. 민 전무는 KT가 그동안 선임한 대부분의 CFO와는 결이 다른 인물로 평가된다. 정통 재무라인을 밟아 올라간 다수의 전임자와 달리 민 전무는 전략기획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사업 전문가다. 박 대표가 민 전무에게 기존 CFO들과는 다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민 전무는 올 4월 박 대표 취임 직후 재무실장을 맡았다. 그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산하 선더버드 글로벌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KT에서는 전략기획실 사업조정담당, 경영기획담당을 거쳐 기업부문 기업사업전략본부장과 데이터 계열사 KT앱실론 대표를 맡았다. 민 전무의 이력은 전략기획과 B2B사업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자금, 투자,...
비서실과 양대 엘리트코스, CFO는 대표와 운명공동체
KT에서 재무라인은 요직으로 가는 관문으로 여겨진다. 재무실은 비서실과 함께 KT의 양대 엘리트 집단으로 평가되며 핵심 임원들을 배출했다. 재무실장(CFO)은 KT 실무의 정점이지만 대표이사(CEO)와는 자리의 성격이 다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CFO가 대표이사와 운명을 함께하는 경향이 분명했다는 점에서 직위가 지니는 무게감을 짐작할 수 있다. ◇KT 양대 엘리트코스 재무실과 비서실 KT의 재무 업무는 재무실에서 담당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T에 재무실이 생긴 건 2014년이다. 이전에는 재무 업무에 더해 투자 활동 등을 통합한 형태로 가치경영실이 있었고 CFO 역할은 그룹재무회계담당이 맡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2014년 경영기획부문 아래 재무실이 생겼을 때 CFO는 당시 김인회 전무가 맡았다. 이후 신광석, 윤경근, 김영진, 장민 CFO를 거쳐 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