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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떼어냈더니…지주사 '함정'에 빠진 카카오
오늘은 인적분할에 나선 카카오를 살펴보겠습니다. 핵심인 카카오톡과 AI 사업은 신설회사인 카카오AI로 갑니다. 이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나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존속하는 투자회사인 카카오X에 남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X의 형태가 사실상 지주회사와 매우 유사함에도 전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분할 이후 숫자를 보면 카카오X가 지주회사 요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카카오 인적분할 이후 지배구조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개편, 그리고 카카오뱅크 문제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사업과 투자, 두 갈래로 나뉘는 카카오 먼저 이번 분할부터 간단하게 정리해보죠. 현재의 카카오를 두 회사로 나누는 형태인데요. 존속회사가 카카오X, 신설회사가 카카오AI입니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과 AI 사업을 가져갑니다...
이민우 기자
우리금융 자본전략 대전환…CET1 사수 가능할까
오늘은 우리금융그룹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자본력이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곳인데요. 특히 핵심 체력인 보통주자본(CET1)이 늘 약점으로 꼽혔습니다. 그런데 임종룡 회장 2기가 시작되는 올해부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CET1 비율이 13% 중반까지 올라오면서 이제는 자본을 지키는 단계에서 다시 쓰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거든요. 우리금융이 어떻게 자본 체질을 바꿨고 그 자본을 다시 성장에 쓰면서 어떤 숙제를 안게 됐는지 숫자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금융은 왜 자본이 약했나 일단 가장 중요한 숫자부터 보죠. 우리금융의 보통주자본은 2023년 말 26조3000억원 정도였는데 올해 6월 말에는 33조6000억원까지 늘었습니다. 2년 반 만에 7조원 넘게 약 27% 증가한 겁니다. 상당히 빠르죠. 우리금융은 왜 이렇게 보통주자본을 늘리는 데 집...
노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