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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실트론 합병 구조, 넘어야할 산 많다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때 중요한 의제 중 하나는 ㈜두산과 SK실트론의 합병 여부다. ㈜두산 내 전자BG와의 인수 후 통합(PMI) 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다만 법인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잔여 지분 문제를 해결하고 부채비율 상승 부담을 감당해야 하는 등 과제도 만만치 않다. ◇합병 시 SK실트론 현금흐름으로 인수금융 빚 상환 가능 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SK실트론 인수 후 효율적 운영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두산과 합병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사 합병 시 장점은 딜 클로징 이후 합병 법인 내부에서 SK실트론이 창출하는 막대한 현금 창출력으로 인수금융 이자를 갚아 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두산은 이번 M&A를 위해 자...
변세영 기자
리밸런싱 성과 SK㈜, 오랜만에 유입되는 대규모 현금
SK㈜가 SK실트론 매각으로 또 한번 리밸런싱 목표를 완수했다. 대규모 일회성이익과 현금이 유입되면서 재무구조는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추정한 연결 부채비율은 최대 128.6%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손익 측면에서도 긍정적 영향이 크다. 연결 기준 약 1조5000억원 전후 일회성 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거래종결과 동시에 대규모 이익이 인식되면 SK㈜의 내년도 실적은 호황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이 3년째 추진해 온 리밸런싱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사례로 해석할 수 있다. ◇매각 최종 승인, 2.3조 현금유입 기대감 SK㈜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SK실트론 지분 70.61%를 ㈜두산에 2조30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승인했다. 이번 거래는 SK...
고설봉 기자
LTA 기반 수익 구조, 그룹 현금창출력 보완
㈜두산이 SK실트론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의 외형과 현금창출력을 동시에 키운다. SK실트론은 주요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맺고 있어 매출과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 SK실트론을 흡수합병하면 현금흐름이 ㈜두산에 직접 귀속돼 별도 기준 현금창출력도 한층 강화될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최태원 SK 회장이 보유한 잔여 지분 '29.4%'를 추가로 확보하는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 ◇진입장벽 높은 웨이퍼, 안정적 현금창출 가능 두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은 수주 시점과 경기 변화에 따라 실적과 현금흐름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두산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3년 1조9087억원에서 2024년 3078억원으로 줄었다. 2025년에는 9819억원으로 반등했다. 반면 SK실트론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노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