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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보다 앞선 '초격차 투자' 현금 용처 성장 전략에 3년 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배당을 검토하겠다고 지목한 시기에 오히려 최대규모의 M&A를 선택했다.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는 결과적으로 창립 후 첫 현금배당 계획도 사실상 뒤로 밀어냈다. 최대 2조7000억원 규모의 인수와 바이오캠퍼스 증설을 병행하면서 자본배분의 무게중심도 배당보다 성장투자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초 2025년을 기점으로 첫 현금배당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분할을 결정했을 당시에도 2025년 이후 잉여현금흐름(FCF) 기준 약 10% 범위 내 현금 배당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도 발표했다. 이를 위시해 올해부터 현금배당에 대한 얘기가 공식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선 첫 주주환원 정책인 만큼 시장은 회사의 재무 전략에 관심을 집중했다. 하지만 올해 1월 말 실적 ...
최은수 기자
40% 웃돈에도 5년전보다 낮은 밸류…매출 70% '빅파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를 위해 기준 주가 대비 40%의 프리미엄을 제시하며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연매출 6700억원대 기업에 약 3조원을 베팅하는 배경에는 대사질환 사업을 앞세운 실적 턴어라운드와 GLP-1 시장 성장성이 있다. 폴리펩타이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6% 늘었고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공개매수 가격을 적용한 기업가치는 2021년 상장 당시보다 낮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적 반등과 성장성을 두루 감안한 선제 투자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출의 70% 이상이 글로벌 빅파마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고객 구조도 인수 배경으로 꼽힌다. ◇IPO 당시 몸값 2.7조, 현재 몸값 2조…흑자전환 실적도 주목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일 공개한 폴리펩타이드그룹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44.31스위스프랑이다. 이는 ...
2.7조 베팅 자금 조달 셈법…현금 1조, 차입 병행 예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폴리펩타이드그룹 인수대금의 절반 안팎을 자체 자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외부 차입으로 마련할 전망이다. 기존 회사채 상환과 후속 시설투자를 고려한다면 자체 현금으로만 1조원에서 1조3000억원을 투입할 수 있다. 1조원대 중후반 규모에 이르는 나머지 자금은 회사채와 금융기관 차입 등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시한 폴리펩타이드그룹의 인수대금 규모는 최대 2조7062억원이다. 인수 대금은 공개매수 종료와 기업결합 승인 이후 10거래일 이내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수대금을 보유자금과 차입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3월 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별도 기준 현금성 자산은 1조5648억원이다. 올해 9월과 10월에는 각각 1200억원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만기가 도래하...
김성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