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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알짜 금융자회사'로 떠오른 'HCA' 기업가치는
정주영 초대회장 시절 현대자동차의 미국 롤모델은 일본 토요타자동차였다. 현대차는 토요타의 성공 공식을 따라갔다. 가성비 좋은 탈만한 차를 만드는 데에서 시작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분화까지 성공했다. 앞서 토요타는 1989년 프리미엄 라인업 렉서스를 출범시킨 바 있다. 오토파이낸싱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 토요타는 렉서스 출범 이후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TFS)을 출범하며 오토파이낸싱을 확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에 맞는 고가 전략을 오토파이낸싱으로 지원했다. 이 전략은 대성공을 거뒀다. 현대자동차는 1986년 소형차 엑셀로 미국에 처음 진입한 후 30년 만인 2016년 제네시스 브랜드를 미국 현지에 내놨다. 그 뒤를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오토파이낸싱으로 뒷받침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2020년대 이후 급성장을 시작했다. HCA는 제네시스를 도와주는 금융 계열사에...
최은수 기자
현대차, 판매량보다 중요해진 '파이낸싱 구조'
2010년 후반 북미 시장에서 매출 정체를 경험한 현대자동차는 2020년부터 사업 로드맵을 대대적으로 조정했다. SUV·제네시스 등 프리미엄·고수익 차종 전동화(EV)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썼다. 현대자동차의 EV와 프리미엄 세단 판매를 늘리는 과정에서 오토파이낸싱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오토파이낸싱은 초기 가격이 높고 잔존가치 예측이 어려운 EV, 가격 진입장벽이 높은 고가 모델의 판매를 확대하는 데 유효했다. 다만 오토파이낸싱은 초기 현금흐름의 괴리를 가져왔다. 채권 회수 시점이 되면 원리금이 회수되지만 그 이전까진 영업현금흐름에 악영향이 생긴다. 현대차의 미국 오토파이낸싱이 본격적으로 커진 2022년부터 지금까진 영업현금흐름이 악화됐고 3년~5년이 지나는 시점부터 현금 흐름이 급격히 개선될 수 있다. 현대차의 유동성에 대한 재평가도 가능해지는 시점이다. ...
현대차, 17조 현금흐름 괴리…'HCA'에 답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SUV·제네시스 등 고수익 차종 비중이 확대되고 전동화 모델 판매가 늘어나며 연결 기준 매출 175조원과 영업이익 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재무제표 속 '영업현금흐름'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같은 해 현대차의 연결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조원으로 별도 기준 영업현금흐름(11조8000억원)과의 격차가 17조원이었다. 일반적으로 연결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개별 기준 영업현금흐름에 비해 크다. 개별 회사의 실적외에 자회사의 실적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개별기준 영업현금흐름이 17조원이나 적은 현상은 이례적이다. 원인은 미국 현지 오토금융 법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Hyundai Capital America, HCA)'에서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위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