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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건 관련기사
한솔케미칼 한장안 CFO, '솔머티리얼즈' 순항 뒷받침
한솔케미칼의 재무를 책임지는 한장안 경영지원본부장(사진)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뒷받침하는데 전념해왔다. 2020년에 하나머티리얼즈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를 계기로 출범한 계열사 '솔머티리얼즈'는 실적이 확대되며 순항했다. 솔머티리얼즈의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 사업 순항을 뒷받침하는 인물은 한장안 본부장이다. 올해 설비투자 계획과 맞물려 한솔케미칼이 유상증자 참여로 실탄을 지원하는 대목이 방증한다. 솔머티리얼즈 감사도 겸직하며 경영 감독에 전념했다. ◇'사업부 인수' 출범 3년차 넘겨, 실적 우상향 한 상무는 2015년부터 한솔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재무를 총괄해왔다. 재임 8년차를 넘긴 올해까지 한 상무의 활약상에 녹아든 열쇳말은 '확장'이었다. 2016년에 1270억원을 들여 산업용 테이프를 만드는데 특화된 테이팩스를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첫 발을 뗐다. ...
박동우 기자
효성화학 '아픈 손가락' 베트남법인 살릴 수 있을까
효성화학의 100% 자회사인 베트남법인은 오랜시간 모회사에 '아픈 손가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가동을 시작하며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으나 글로벌 수요 감소와 원가 부담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었다. 베트남법인 영향으로 효성화학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별도 기준의 35배에 달한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윤보영 재무실장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자금조달인 만큼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올해 기업어음(CP)과 회사채에 표면금리 8.3%인 신종자본증권까지 발행하며 고금리도 감수하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지난 8일 베트남법인(Hyosung Vina Chemicals Co., Ltd.)에 대해 추가 채무보증 결정 공시를 냈다. 베트남법인이 하나은행 싱가포르 지점으로부터 2000만달러(약 266억9400만원)을 빌리는 데 대해 ...
문누리 기자
LS일렉트릭, '아픈손가락' 신재생사업 재무영향 주시
전력기기 분야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LS일렉트릭에 딱 하나 아픈 손가락으로는 신재생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측면에서 중요한 부문이지만 수년간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운전자본 부담을 늘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말에 이르러 순차입금이 크게 확대되면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신재생사업 영업손실 지속…수익성 저하 핵심 요인 LS일렉트릭의 캐시카우 사업으로는 저·고압기기가 주력제품인 전력기기 사업이 꼽힌다. 지난해 연결 기준 전력기기 사업부문 매출액이 844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3조3774억원)의 25.0%를 차지했다. 이 부문 영업이익률이 18.1%에 이르러 전체 영업이익률(5.6%)을 지탱할 정도였다. 국내시장에...
이민호 기자
환경사업 강화 IS동서, CFO가 짊어진 순차입금 과제
아이에스동서(IS동서)는 건설부문 치중에 따른 사업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최근 수년간 환경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국내외 폐배터리 재활용기업에 대한 지분투자가 핵심이 됐다. 이런 경영전략은 환경부문 매출액 기여도를 단기간에 키우는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순차입금이 확대되면서 재무전략을 책임지는 김갑진 대표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사업변동성 축소 환경부문 확대…재무전략 선봉에 김갑진 대표 아이에스동서는 코로나19 영향이 불거졌던 2019년을 제외하면 최근 수년간 매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70% 안팎이 건설부문에서 발생했다. 2021년 건설부문 비중은 69.3%(1조1152억원), 지난해는 72.3%(1조6478억원)이었다. 아이에스동서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해 37위, 올해 23위를 기록했...
'선택과 집중' 실리콘렌즈 올인하는 아이엘사이언스
발광다이오드(LED) 전문업체 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LED용 실리콘렌즈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천안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자동차 전장 분야에 주목해 LG이노텍·네온테크 등과 손잡고 관련 인프라 시설에 적극 투자에 나선다. 반면 코로나19 시기 헬스케어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멈추기로 했다. 그동안 사업 확장을 위해 공격적으로 M&A를 펼쳐왔으나 부채비율이 213% 육박하는 등 재무건전성 관리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올해 신규 선임된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석 상무가 향후 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2016년 LED용 실리콘렌즈 개발에 성공한 아이엘사이언스는 2018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개발한 실리콘렌즈는 광추출 효율이 95%로 다른 렌즈소...
KB국민은행 곳간지기의 고민 '충당금'
충당금, 엄밀히 따지면 최고리스크관리자(CRO)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은행이 향후 위험에 대비해 미리 쌓아두는 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충당금고민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충당금 규모가 커질수록 이익도 줄어드는 탓이다. KB국민은행의 CFO인 김재관 부행장의 고심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건전성 목적으로 충당금을 넉넉히 쌓는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적절히 방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KB국민은행은 견조한 이자이익 성장으로 충당금 증가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3배 이상 늘어난 충당금 최근 KB국민은행의 신용손실충당전입액은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 침체 등 여러 요인으로 여신 부실화 위험이 커기 때문이다. 향후 발생가능한 손실에 대해 완충제를 두텁게 가져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인 셈이다. ...
박서빈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로 선 바이오노트
코로나 진단기 사업 흥행으로 자산이 10배 성장한 바이오노트는 현재 새로운 기로에 서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로 들어서면서 진단키트 등 영업실적이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동안 이국명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주도적으로 쌓아온 현금성자산이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말 인수한 미국 체외진단업체 메리디안과 사업 시너지를 높여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기간 바이오노트·SD바이오센서 성장, 앤데믹에 위기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진단제품 사업을 기반으로 항원·항체 등 진단제품 원료를 생산하는 진단업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개, 돼지 등 동물 측정기 기술을 활용해 2020~2022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포함해 50여종의 인체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해 빠르게 성장했다. 바이오노트가 생산...
유증 '엔진' 채우는 코스모그룹…박형철 CFO 영입효과
코스모그룹이 박형철 코스모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작년 6월 한국씨티은행에서 코스모그룹으로 이동한 박 상무는 이번 코스모화학·코스모신소재 유상증자 작업을 주도하면서 그룹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주사인 코스모앤컴퍼니에서도 차입 구조의 일부 개선 작업이 기대된다. 단기에 치우쳤던 차입 구조에서 벗어나 장·단기 차입금의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도 박 상무의 역할이 컸다. ◇코스모화학·신소재, 유증으로 성장 동력 마련 이달 18일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각각 1175억원과 220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유상증자로 양극활물질 설비 증설 자금을 마련한다. 코스모신소재의 모회사 코스모화학은 코스모신소재 유상증자 청약 ...
박기수 기자
상장 나선 LS머트리얼즈, 유창우 CFO 전면 배치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받고 있는 LS머트리얼즈가 유창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에 선임했다. 유 CFO는 거래소를 설득하는 일뿐 아니라 관련 경과를 임원진에 직접 보고하고 최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 유 CFO가 사내이사에 선임된 때는 지난 6월 말이다. 당시는 회사가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약 2주 전이었다. 상장 예비심사는 상장 준비 과정에서 사실상 마지막 단계로 평가받는다. 거래소로부터 승인을 받으면 증권신고서 작성과 공모주 발행 등의 절차만 남는다. 그만큼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임원진으로서는 관련 업무를 직접 챙길 CFO를 이사회에 참여시킬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LS머트리얼즈 상장 계획에서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높은 구주매출 비중이다. 공모 물량의 절반이 재무적투자자(FI)인 케이스톤파트너스가 펀드를...
양도웅 기자
이철 카카오뱅크 재무총괄, 떨어지는 NIM 어쩌지
고공 행진하던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이 올 상반기 들어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 배경엔 '주택담보대출'이 있다. 개인신용대출보다 연체율 조정에 유리한 주택담보대출이 총 여신에서 차지하는 크기가 커진 효과다. 하지만 신용대출보다 안정성을 높아도 수익성은 낮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는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수익성 관리를 담당하는 이철 재무총괄책임자(CFO)의 고민이 깊어지는 부분이다. ◇주담대 늘려 개인신용대출 연체율 잡았다 올 2분기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52%로 전 분기 대비 0.06%p 하락했다. 그간 상승세를 지속하던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이 소폭 하향 조정됐다. 2018년 0.12%이던 연체율은 2019년 0.2%, 2020년 0.22%, 2021년 0.22%, 2022년 0.49%로 상승해 왔다. 카카오뱅크 연체율...